[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7월을 맞아 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이 시작됐다. 아직도 어디로 떠날지 선택하지 못한 여행자라면 가족여행의 천국 괌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괌은 우리나라 가족여행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여행지로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놀 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로 가득하다. 뿐만 아니라 잘 갖춰진 호텔리조트는 물론 렌터카 업체도 많아 가족 여행지 중 으뜸으로 손꼽힌다.

괌 먹방 여행의 끝판왕 ‘괌 BBQ 블록 파티’

7월 괌을 찾았다면 괌의 명소들과 함께 의미가 가득한 축제와 이벤트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에 특별한 추억을 남겨보자. 괌 여행과 함께 하는 축제로 괌 BBQ 블록 파티를 빼놓을 수 없다.

1년 중 단 하루 7월 6일이 열리는 괌 BBQ 블록 파티는 괌 전통 요리 문화인 BBQ와 괌의 환대 정신인 ‘하파데이’를 기리는 괌축제 중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투몬만과 플레저 아일랜드 일대에서는 괌을 대표하는 호텔과 레스토랑이 참가해 즉석에서 구워주는 따끈따끈한 BBQ로 여행자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로컬 엔터테이너 라이브, 바비큐 경연 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되며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축제도 즐기고 바비큐 대회 우승자의 요리도 맛보면서 특별한 괌 여행을 즐겨보자.

75주년 맞이한 괌 해방기념일

아름다운 괌에도 아픈 역사가 담겨 있다. 바로 2차대전 당시 미국과 일본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역사적인 장소였기 때문이다. 한때 일본의 침략을 받아 힘들고 아픈 시절을 보낸 괌은 1944년 7월 21일 일본 통치를 벗어났고 이를 기념하고 있다.

이후 매년 7월 21일 해방의 기분을 만끽하는 축제와 퍼레이드가 펼쳐지는데, 무려 3개월간 이어져 기존의 괌과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미 지난 6월부터 괌 프라이드 퍼레이드를 시작해 다양한 볼거리가 괌 전역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7월에는 21일 전후로 해방기념일 퍼레이드, 해방기념일 불꽃축제 등이 카니발 광장과 하갓냐, 괌박물관 일대에 풍성하게 펼쳐진다. 아이들과 함께 괌을 찾은 여행자라면 역사를 따라 체험학습 여행을 즐겨보는 것도 추천된다.

축제와 함께 가볼 만한 괌 추천 여행지는 어디?

7월과 8월 가족여행지로 괌을 선택했다면 축제의 의미를 더할 수 있는 이색 여행지를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그중에서 솔레다드 요새, 남태평양 기념 공원, 아산만 상륙 기념비 등이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솔레다드 요새는 스페인 식민지 시절 해적으로부터 섬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요새이다. 지금도 요새 곳곳에 남아있는 대포포대가 이곳이 요새라는 것을 상기시켜줄 정도로 수려한 풍경과 탁 트인 전망이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괌 특유의 차모로 문화도 즐기고, 먹거리도 즐기는 차모로 빌리지 야시장도 빼놓을 수 없다. 차모로 야시장은 매주 수요일마다 괌 하갓냐 일대에서 열리는 핫플레이스이다. 다양한 먹거리와 아기자기한 괌 전통 소품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괌 여행의 필수코스로 손꼽힌다.

한편, 괌의 축제정보와 다양한 명소의 필수소식을 받아보고 싶은 가족 여행자라면 샵 괌을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는 샵 괌은 여행정보, 현지정보는 물론 괌 내 상점과 레스토랑에서 추가할인, 혜택 자동 알림 등을 갖춘 어플리케이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