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우리가 힐링을 위해 제주도를 찾듯 세계의 셀럽은 발리를 찾아 휴식을 취한다. 인도네시아 1만8000개에 가까운 섬 가운데 하나인 발리는 제주도의 약 2.7배 되는 섬으로 힌두교를 종교로 갖고 있다.

대체적으로 발리인은 형편이 넉넉해 주택에 잇대어 사원을 짓고 수시로 기도를 올린다. 물론 마을마다 커다란 공공사원도 자리한다. 발리를 사원의 나라로 칭하는 것은 조금도 과장이 아니다.

발리 남부, 한적한 발랑안 비치 인근 ‘X2 발리 브레이커스 리조트’는 익사이팅과 릴랙스 또는 그 이상의 것을 충족시켜준다. 발리 남부, 발랑안 비치 일대는 소문난 서핑 스팟으로 4월에서 9월 사이 건기를 맞아 유러피안이 대거 방문, 마을 단위로 모여 살면서 서핑을 즐긴다.

X2 발리 브레이커스는 현대적이고 세련된 5성급 리조트로 풀빌라 58채를 포함한다. 2019년 4월에 오픈한 이 신상 리조트는 원룸, 투룸, 스리룸 등 다양한 객실 타입으로써 커플 호캉스족, 가족여행객을 유혹하는 중이다.

크로스2(X2 Bali Breakers)의 모든 빌라에는 널찍한 풀이 딸려 있어 프라이빗한 휴양을 즐길 수 있다. 객실 밖으로 나서면 성인 전용풀, 아동용 풀이 따로 기다리고 있어 호젓함 속에서 즐거운 리조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X2가 지향하는 것은 친환경적 휴양이다. 최대한 일회용품을 자제하고 있으며 식자재 구매에 있어 유기농을 고집한다. 현지인이 농약 없이 정성껏 기른 농축산물이 매일 아침 차에 실려 이곳 주방으로 이동한다.

메인 레스토랑인 포인트 브레이크(Point Break) 레스토랑에서는 현지 요리, 세계 요리를 삼시세끼 제공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의 경우 어린이용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튜브 바(Tube Bar)는 스낵에 곁들여 발리산 최고급 커피를 맛볼 수 있으며, 달콤한 트로피컬 칵테일을 제공한다.

행 루스 바(Hang Loose Bar)는 위치적으로 리조트 전경을 굽어보며 각종 주류와 음료를 즐길 수 있으며 풀사이드바인 선큰(Sunken Pool Bar)은 물놀이의 갈증을 달래준다.

리조트 생활이 지루하다면 전담 가이드에게 의뢰해 소용돌이치는 바다와 비밀의 동굴이 자리 잡은 발랑안 해변으로 산책을 나가볼 것을 추천한다. 버기카로 불과 5분 거리로 인증샷을 남기기 좋은 멋진 포토 스팟이 다양하게 자리 잡고 있다.

이렇다 할 유흥가는 없지만 발랑안 비치는 서핑을 배우기 위한 유러피안들로 북새통을 이루어 흥겨움이 가득하다.

또한 발리 연예인들이 화보를 찍거나 실제 신혼부부들이 웨딩 사진을 찍기 위해 이곳을 많이 찾는데 누군가 세워둔 절벽 위 빨간 스포츠카가 낭만 풍경을 완성한다.

조금 더 진한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짐바란 비치까지 이동해 발리 해산물 요리에 흠뻑 빠져보자. 짐바란은 발리 내에서 가장 큰 어시장이 열리는 곳으로 갓 잡은 생선을 이용한 해산물 요리가 발달했다.

또한 짐바란은 꾸따, 스미냑과 함께 발리를 대표하는 낙조 포인트로 하늘 저편으로 떠 밀려가는 노을을 배경 삼아 인생샷을 건지기 좋은 곳이다.

한편 ‘X2 발리 브레이커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29일(토), 30일(일) 양일간 청담동에서 개최되는 허니문리조트 ‘신혼여행박람회’에서 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