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인도네시아 발리/ 임요희 기자] 세계 4대 해변 발리는 인도양의 보석으로 불린다. 발리섬이 동남아 여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것은 예술적인 분위기이다.

19세기 말 네덜란드가 발리를 점령하자 발리 왕족, 귀족들이 앞장 서 뿌뿌탄(Puputan, 무저항 자결)으로 저항하게 된다.

네덜란드는 발리의 전통 문화를 보전하는 정책을 시행하는데 이로 인해 발리는 서구 유럽에 ‘지구상 마지막 낙원’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서양 예술가들이 대거 이주해 오면서 발리는 전통미술에 서구적 기법이 덧입혀져 그들만의 예술세계를 펼쳐 나가게 되었다.

발리 사누르의 수카와티 지역에 발리의 예술적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리조트가 있다. 발리 로얄 푸르나마는 2015 럭셔리 호텔 어워드에 빛나는 5성급 풀빌라로 세련되고 로맨틱한 유럽풍 인테리어에 발리적 감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8m나 되는 넓은 개인풀장 주변에는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한 높은 담장이 둘러져 있는데 부겐빌리아, 플루메리아 같은 아름다운 화초들이 담벼락을 장식해 로맨틱한 분위기가 갑이다.

로얄 푸르나마는 정원 조경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으로 특히 비치 앞 메인 풀장 주변에 거대석을 도열시켜 마치 영국의 스톤헨지에 온 듯한 착각이에 빠지게 만든다.

리조트 바로 앞, 검은모래 비치는 현지인의 휴양지로 주말이면 휴일을 즐기기 위한 내외국인들이 많이 찾는다. 개를 데리고 산책에 나선 서양인과 연날리기, 낚시에 여념이 없는 현지인이 한 데 어우러져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한다.

허니무너가 선호하는 룸 타입은 풀빌라로 총 21채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일반 객실 28채를 포함해 총 49채의 객실을 운영 중이다. 풀빌라의 경우 객실마다 킹사이즈 침대, 욕실, 개인풀, 데이베드가 갖추어져 있는데 스윗룸을 선택할 경우 자쿠지까지 이용할 수 있다.

발리 전통양식으로 지어진 풀빌라는 천장을 시원하게 높이 올린 것이 특징이다. 캐노피 침대에 드리워진 우아한 휘장이 귀족의 침실을 연상시키며 욕실에서 바로 수영장 데크로 연결된다.

개인 풀에 딸린 발리뱅옹 정자는 이국의 파라다이스에 온 듯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낮에는 편안하게 누워 따사로운 햇살을 즐기기 좋으며, 해질 무렵에는 사랑하는 이와 와인잔을 기울이며 오붓한 시간을 갖기에 제격이다.

또 하나 칭찬하고 싶은 것이 드넓은 욕실이다. 아름다운 조각품으로 장식된 욕실은 개방형 구조로 천정이 오픈되어 있다.

넓은 욕조는 두 사람이 동시에 이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으며 푸른 화초 속에 자리 잡은 노천 샤워실은 별빛 아래에서 물줄기를 맞으며 샤워를 즐길 수 있어 물놀이 이상 가는 재미가 있다.

발리 로얄 푸르나마 리조트는 현지 가이드와 운전기사가 시내 투어를 안내 해 더욱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발리 럭셔리 리조트 로얄 푸르나마에 대해서는 오는 6월 8일(토), 9일(일) 열리는 허니문리조트 신혼여행박람회장에서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다. 한편 신혼여행 전문여행사 허니문리조트 ‘허니문박람회’는 청담동 본사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