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채현 기자] 최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선 박명수 아내 한수민 씨가 출연, 크루즈 여행에 대한 로망을 드러냈다.

한수민 씨는 “남편과 크루즈 여행을 가보고 싶다”며 “크루즈 여행 중 둘째가 생길지도 모른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인생에 한 번쯤 가볼만한 곳으로 크루즈 여행이 손꼽힌다.

전문 유튜버 ‘팔자 좋은 은아 언니(이하 은아 언니)’는 지난해 10월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왜 비싼 돈 주고 크루즈를 탈까? 크루즈 여행의 모든 것”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크루즈 여행 후기 영상으로 구독자들 사이에서 꼼꼼한 리뷰로 호평을 받고 있다. 해당 영상은 20일 기준 24만여 회를 기록 중이다.

그는 사실 크루즈 여행을 앞두고 물음표를 달았다. 은아 언니는 “한국에서 크루즈 여행을 즐기려면 비행기를 타고 해외로 나가야 한다. 항공료+크루즈 비용까지 돈이 두 배로 든다”며 “항공료도 부담스러운데 배를 타고 여행하는 이유가 멀까”라고 말했다. 하지만 직접 크루즈 여행을 다녀온 뒤 생각이 바뀌었다.

그는 크루즈를 타보니 신세계라며 “또 타보고 싶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라고 힐링 여행에 큰 의미를 뒀다.

은아 언니가 꼽은 가장 큰 장점은 지루할 틈 없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이다. 갑판에는 수영장이 있고 일광욕 시설, 조깅 트랙도 갖춰져 있다.

운동 마니아들을 위해 농구코트, 암벽 등반, 미니 골프, 인공파도(서핑) 등도 설치돼있다. 배 안에는 대극장, 카지노, 오락실, 스파, 면세점 등이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다. 아침마다 무료 줌바댄스 강습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일정표 보고 참가할 수 있다.

두 번째 장점으로 자고 일어나면 펼쳐지는 새로운 세상이다.

은아 언니는 “움직이는 호텔”에 비유하며 “5성급 호텔에서 숙면을 취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푸켓, 싱가포르 등에 도착해있다.”며 “아시아 크루즈를 이용했는데 다음엔 유럽 크루즈를 타보고 싶다. 자고 일어나면 그리스 산토리나, 이태리 남부…얼마나 황홀할까? 배가 정박해있는 동안 잠시 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세 번째 장점으로 음식을 꼽았다.

은아 언니는 “스테이크 하우스, 뷔페 등 다양한 음식이 무료로 제공된다”며 “원하는 곳에서 식사가 가능하다. 바다를 보며 먹는 조식을 생각해보라”고 말했다.

뷔페 뿐만이 아니라 정통 코스 요리도 맛 볼 수 있다. 또 카페와 스낵바 등이 있어 출출할 때 언제나 이용 가능하다. 단, 식사는 무료지만 각종 음료는 유료다.

추가금을 내고 이용하는 고급 레스토랑도 있다. 일식, 이태리 레스토랑 등이 손꼽히며 음식의 질이 훌륭하다.

은아 언니는 “이 모든 게 배안에 다 모여 있다”며 “이러한 점 때문에 고령자, 어린이들이 함께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모든 편의 시설, 놀이기구 등을 엘리베이터 한 번만 타면 즐길 수 있다”고 크루즈 여행 예찬론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