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괴식’ 필리핀 발룻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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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괴식’ 필리핀 발룻의 맛
  • 김채현 기자
  • 승인 2019.03.19 2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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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화 직전의 달걀 요리 직접 먹어보기 도전
필리핀의 대표적인 전통 간식 '발룻'. 사진/ '임효성' 유튜브 채널

여행 전문 유튜버 임효성이 필리핀 여행에서 대표적인 전통 간식인 ‘발룻(Balut)’ 시식에 도전했다.

발롯이란 부화 직전의 달걀 또는 오리알을 삶아 먹는 것을 말한다. 이는 필리핀뿐만 아니라 베트남, 태국, 중국, 심지어 한국의 일부 지역에서도 영양식으로 판매되고 있다.

필리핀의 대표적인 전통 간식 '발룻'. 사진/ '임효성' 유튜브 채널

임효성 유튜버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필리핀 마닐라 여행 도중 외국인들이 가장 꺼려한다는 발룻 먹기 도전을 선언했다.

난이도는 상당했다. 사실 임효성 유튜버는 발룻이 그저 필리핀 전통 음식이라고만 생각했지 내용물이 무엇인지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다.

필리핀의 대표적인 전통 간식 '발룻'. 사진/ '임효성' 유튜브 채널

오리알 껍질을 까기 시작한 임효성 유튜버는 충격적인 비주얼에 경악했다. 그도 그럴 것이, 머리의 형태가 고스란히 드러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임효성 유튜버는 먹을 수 있다며 자신 있게 발룻을 입에 가져갔다. 아리송한 표정을 짓는 가운데 상인들은 소금을 쳐서 먹으라는 조언과 함께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필리핀의 대표적인 전통 간식 '발룻'. 사진/ '임효성' 유튜브 채널

발룻을 섭취한 임효성 유튜버는 묘한 미소와 함께 쉽게 평가를 내리지 못했다. 음식의 형태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놀랍게도 임효성 유튜버는 발룻을 계속해서 입에 넣었다. 맛에 익숙해진 그녀가 남긴 품평은 “삶은 계란 맛”이라며 “고소하고 맛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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