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처음 떠나는 패키지여행 “어떻게 준비할까?” ①예산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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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 처음 떠나는 패키지여행 “어떻게 준비할까?” ①예산잡기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9.03.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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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미만 성인요금에 80~90%, 만 2세 미만 유아 10% 내외 패키지요금 책정
자유여행보다 패키지여행이 강점을 보이는 점이 바로 가격이다. 여행사와 동일 일정으로 자유여행을 준비한다면 예산이 1.2배에서 2배 가까이 차이가 나기도 한다. 사진/ 괌정부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최근 해외여행자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가족여행자들도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가족과 해외로 처음 떠나는 여행자라면 이것저것 준비해야 할 것으로 머리가 아파지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패키지 여행으로 우리가족 첫 해외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패키지여행은 여행사가 기획한 여행상품을 선택해 정해진 일정대로 여행을 즐기는 여행상품이다. 이 경우 교통편이나 숙박 등 여행이 필수적인 사안을 여행사에서 대신 처리해주기 때문에 여행준비로 고민할 필요가 없어진다.

가족과 해외로 처음 떠나는 여행자라면 이것저것 준비해야 할 것으로 머리가 아파지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패키지 여행으로 우리가족 첫 해외여행을 떠나보자. 사진/ 마리아나 관광청

패키지여행을 준비한다면 가장 먼저 예산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 자유여행보다 패키지여행이 강점을 보이는 점이 바로 가격이다. 여행사와 동일 일정으로 자유여행을 준비한다면 예산이 1.2배에서 2배 가까이 차이가 나기도 한다.

이는 여행사에서 항공사나 호텔리조트와 별도의 계약을 맺고 있어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기 때문. 더불어 여행계획을 짜고 현지에서 움직이는 시간과 비용을 가만하면 비용에 대한 격차는 더욱 벌어지게 된다. 따라서 자신에게 주어진 예산이 크지 않다면 패키지여행을 통해 첫 가족여행을 해외로 떠나보는 것도 추천된다.

보통 여행사에서 보여주는 가격은 최저가 기준으로 주말요금이 아닌 평일 기준으로 설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정확한 요금을 책정하기 위해서는 해당 날짜의 상품을 직접 선택해봐야 한다.

여행사에서 보여주는 가격은 최저가 기준으로 주말요금이 아닌 평일 기준으로 설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사진/ 스페인 관광청
아이가 있는 가족여행자라면 약간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만 12세 미만 아이들의 경우 성인요금에 80~90%의 요금을 내고 패키지상품을 신청할 수 있다. 사진/ 스카이스캐너

더불어 아이가 있는 가족여행자라면 약간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만 12세 미만 아이들의 경우 성인요금에 80~90%의 요금을 내고 패키지상품을 신청할 수 있다. 만 2세 미만 유아의 경우에는 10% 내외의 요금이 책정되기도 한다.

일정이나 지역에 따라 패키지여행의 요금도 천차만별로 달라지기도 하는데, 가장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는 중국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중국 속 작은 유럽이라 불리는 청도나 진시황의 유물이 남아있는 서안 등은 1인당 50만 원 이내에서 여행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일본의 경우에는 요나고, 다카마츠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의 경우라면 50만 원 내외에서 예약할 수 있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일본의 경우에는 요나고, 다카마츠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의 경우라면 50만 원 내외에서 예약할 수 있으나, 료칸 등 숙소시설에 따라 200만 원을 넘는 상품 등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가족 여행으로 많이 떠나는 오키나와의 경우에는 100만 원대에서 300만 원대까지 폭넓은 상품이 마련되어 있다.

괌이나 사이판의 경우 관광일정에서 차지하는 비용보다 호텔리조트에 들어가는 비용으로 가격이 높은 편이다. 평일 기준 50만 원대에서 예약할 수 있는 상품이 있는 반면, 주말에는 300만 원에서 400만 원 이용할 수 상품이 있을 정도로 그 격차가 매우 크다.

괌이나 사이판의 경우 관광일정에서 차지하는 비용보다 호텔리조트에 들어가는 비용으로 가격이 높은 편이다. 사진/ 괌정부관광청

유럽 국가의 경우에는 일정과 항공요금이 높은 관계로 200만 원부터 50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보통 동남아시아 상품의 경우 3박 5일 일정이 많은 반면 유럽일정은 9~10일 일정이 많은 것도 참고해야 한다.

한편, 무조건 여행사의 가격만 보고 여행상품을 선택하는 것은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처럼 싼 상품은 원가를 보전하기 위해 이른바 선택관광이나 쇼핑 등이 추가된다. 저가의 상품일수록 현지에서 사용되는 더욱 많은 비용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무조건 여행사의 가격만 보고 여행상품을 선택하는 것은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다. 사진/ 트립닷컴
여행상품 구매 시 여행사를 통해 가족여행을 다녀온 후기를 읽어보며 여행을 선택하는 혜안이 필요하다. 사진/ 일본정부관광청

이 때문에 여행상품 구매 시 여행사를 통해 가족여행을 다녀온 후기를 읽어보며 여행을 선택하는 혜안이 필요하다. 더불어 노옵션·노쇼핑 상품을 선택하는 것도 가족여행에서 모든 예산을 사전에 알 수 있는 방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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