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만 하는 내 아이, 템플스테이 보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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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만 하는 내 아이, 템플스테이 보내볼까?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3.19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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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국제선원, 교육형 템플스테이 3기 모집
청소년들의 게임중독을 진단하고 이를 예방하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사진/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청소년들의 게임중독을 진단하고 이를 예방하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연등국제선원(주지 혜달스님)은 ‘제3기 청소년 마음챙김 자기주도 학습 템플스테이’를 참가자를 모집한다. 초·중·고등학생이 대상이며,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1박 2일 간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학기를 맞은 학생들이 새로운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집중력 향상과 내면 성찰, 공부법 학습 등에 초점을 맞췄다.

참선, 108배 등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자기주도 학습 전문가 박의석 소장(PES글로벌학습혁신연구소)이 강의하는 집중력 학습법 등 교육 강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에는 청소년 게임중독의 예방과 치유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게임중독과 그 위험성을 올바로 이해시키는 게임중독 진단, 음악치료 전문가가 진행하는 음악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연등국제선원 템플스테이 관계자는 “게임과 핸드폰 중독에 노출된 청소년들이 잠시 그 유혹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정서를 순화하고 심신을 안정시키게 될 것”이라며 “공부와 일상에 지친 학생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가다듬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녀의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들은 템플스테이 예약 홈페이지 혹은 연등국제선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연등국제선원은 올해 1월부터 매달 ‘청소년 마음챙김 자기주도 학습 템플스테이’를 진행해오고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우수 운영사찰 시상식 성료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19일 ‘2018년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종합평가 시상식’을 성료했다. 사진/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템플스테이 우수 운영사찰의 성과를 축하하고 앞으로의 발전을 독려하는 자리가 열렸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문화사업단, 단장 원경스님)은 19일 ‘2018년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종합평가 시상식’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지난해 템플스테이 종합평가 결과에 따라 선정된 우수 운영사찰을 시상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참석자로 조계종 총무부장 금곡스님, 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 운영사찰 지도법사 스님 및 실무자 등을 포함해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템플스테이 최우수 운영사찰로는 국제선센터를 포함해 총 13곳이, 우수 운영사찰로는 갑사를 포함해 총 33곳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별상은 구인사를 포함해 총 6개 사찰에게 돌아갔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의 축사를 대독한 총무부장 금곡스님은 ”이 자리에 오신 분들이 한국불교의 얼굴“이라며 ”템플스테이는 한국 문화관광을 빛내는 동시에 한국불교를 홍보하는 콘텐츠“라고 치하했다.

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템플스테이의 양적 성장이 가능했다. 이제는 내실을 다지는 내적 성장의 시기”라며 “우수한 문화관광 콘텐츠로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한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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