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7017, 활기찬 봄맞이 프로그램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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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7017, 활기찬 봄맞이 프로그램 풍성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3.2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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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놀이 하고 무료로 식물 분양
서울시는 야외 활동에 적합한 계절, 봄을 맞이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서울로 7017에서 운영한다. 사진/ 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서울시는 야외 활동에 적합한 계절, 봄을 맞이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서울로 7017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3월부터 6월까지 매주 셋째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 서울로 7017 상부 목련마당에서 ‘서울로 볼런컬쳐 7080 놀이정원’을 개최한다.

과거 70~80년대 아이들이 골목길에서 자주하던 딱지치기, 구슬치기, 담벼락 낙서하기, 땅따먹기 등 추억의 골목놀이를 어른들과 아이들이 자유롭게 하며 소통할 수 있도록 서울로 상부에 장을 마련한 것이다. 물론 추억의 ‘달고나’도 무료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추억의 놀이를 한 참가자는 선착순에 한해 수선화와 앵초 등 식물화분을 1인당 1개씩 무료로 받아갈 수도 있다. 서울시는 삼성생명, ㈜사람인에이치알의 후원을 받아 희망의 메시지가 적힌 식물화분을 매회 150개, 총 600여개를 참가 시민에게 무료 분양할 계획이다.(무료 식물분양 수량 소진 시 놀이프로그램만 진행)

추억의 놀이를 한 참가자는 선착순에 한해 수선화와 앵초 등 식물화분을 1인당 1개씩 무료로 받아갈 수도 있다. 사진/ 서울시

수선화와 앵초는 여러해살이식물이기 때문에 집 앞 마당이나 정원 등 야외에 심어도 매년 잘 자라며, 이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에도 조금이나마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로 볼런컬처 7080 놀이정원’이라는 제목 속 ‘볼런컬처’라는 단어는 볼런티어(자원봉사)와 컬처(문화)를 합친 뜻으로, 실제로 서울로 7017 인근에 소재한 기업 임직원들과 대학생 등 총 30여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되어 해당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 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로 7017 주변 지역 산업의 지원을 강화하고자 ‘중구 생활문화네트워크(동아리 연합회)’와 협력하여 상생협력 프로그램, ‘서울로 주말장’을 3월부터 6월말까지 서울로 상부 장미마당에서 운영한다.

아울러, 서울로 7017 고가상부 목련홍보관에서는 3월부터 6월말까지 (사)한국봉제패션협회에서 제작한 30여종 의류와 염천교 수제화 장인들이 제작한 20여종의 수제화 등 질 좋은 제품을 전시한다.

서울로의 수목을 활용하여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에게 도심 속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서울로 학교’ 프로그램이 6월까지 운영되어 약 12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할 예정이다.

서울로의 전문 이야기꾼들과 함께 서울로의 역사·문화·생태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 걷는 프로그램 ‘2019 서울로 이야기 교실(해설투어)’을 6월까지 진행한다.

서울로 7017에서는 시민예술가들의 자율적인 공연을 위해 2017년 서울로 개장 이후부터 ‘버스킹 프리존’을 계속 운영 중이다.

2018년 한 해 총 275회의 버스킹이 서울로에서 진행되었으며, 직장인, 학생동아리, 7080밴드 등 총 90팀의 시민예술가가 활동하였다.

서울로 ‘버스킹 프리존’은 타 지역 버스킹구역에 일반적으로 겪는 소음이나 취객문제 등 여러 민원들을 보완하여 운영 중이다. 이 때문에 안전하고, 쾌적한 공연 진행 및 관람이 큰 매력이며 최근 버스커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급 부상 중이다.

서울로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고 싶어 하는 시민예술가 누구나 서울로 홈페이지를 통하여 신청·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작년에 이어 서울로 버스커즈가 주도하는 버스킹 축제개최를 올해 4월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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