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외항사가 봄을 맞아 고객 유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루프트한자 그룹, 최신 보잉 787-9 및 에어버스 A350-900 40대 도입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루프트한자 그룹은 장거리 항공기 현대화의 일환으로 최신 트윈 엔진 항공기 40대를 구매할 예정이다.
구매가 확정된 보잉 787-9 항공기 20대와 에어버스 A350-900 항공기 20대는 2022년 하반기부터 최대 2027년까지 운항에 투입될 전망이다.
장거리 노선에 운항될 두 신규 기종은 루프트한자 그룹의 운영 효율을 증대하고 환경 친화적인 지속 가능한 비행으로 나아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적인 신형 항공 기종으로 운항 시 운영 비용을 20%가량 줄일 수 있으며 일원화된 기종 운영으로 비용 절감 및 운영 효율을 증대시킬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장거리 노선 항공기의 현대화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항공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두 개의 엔진으로 운항되는 두 기종은 기존 4개의 엔진으로 운항되는 기종보다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한다. 이는 루프트한자 그룹의 환경 친화적이며 지속 가능한 운영 정책의 일환으로써 새로운 기종 도입 시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이처럼 루프트한자 그룹은 향후 5년 안에 장거리 노선 항공기 전체를 현대화할 계획이다. 이 계획이 실현되면 연간 최대 50만 톤의 연료 절감이 예상되며 이를 통해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150만 톤 감소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핀에어, 노르웨이 3번째로 큰 도시 트론헤임 신규취항
핀에어는 2019년 6월부터 노르웨이 트론헤임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해당 노선은 노르웨이 지역 항공사 위데뢰에(Wideroe)항공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주 5회 운항하며 항공권 구매는 핀에어를 통해 가능하다. 기종은 봄바디어(Bombardier)사의 Dash 8 Q400이며, 비즈니스석과 이코노미석 모두 이용 가능하다. 이번 신규 노선 취항으로 핀에어 아시아 고객의 북유럽 도시 선택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노르웨이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트론헤임은 뛰어난 자연경관으로 여행객 사이에 잘 알려져 있다. 오로라 투어, 하이킹 등을 통해 대자연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핀에어는 위데뢰에 항공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6월 4일부터 노르웨이 트롬쇠-핀란드 헬싱키 노선을 주 3회로 증편한다. 노르웨이 유명 여행지중 하나인 트롬쇠는 북극권 북쪽 3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북극광 관람, 고래 투어 등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