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서울시가 서울과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공항버스 요금 인하를 추진한다.

서울시는 공항버스 운수업체들과 요금인하 회의를 진행하고 현행 1만 5000~1만 6000원인 고급형 공항버스 요금을 10% 인하하는 방안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고급형 공항버스는 최대 1600원 내린 1만 4400원으로 오는 상반기 책정될 예정이다.

다만 7000~1만 원 선을 유지하고 있는 일반형 공항버스 요금은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요금 인하를 추진한 배경에는 지난 3일 발표한 ‘2018년 서울 시내버스 만족도’ 조사와 무관하지 않다.

지난 조사에서 실제 이용요금 평균인 1만 1970원이 공항버스 이용객들이 생각하는 적정요금인 9826원과 차이를 보이는 등 응답자들은 공항버스 요금이 비싸다고 응답했다. 이에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개선을 요구하는 사랑에 대해서 특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시는 공항버스 이용객과 운수업체 등 의견을 청취하고 오는 상반기 안으로 요금 인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공항버스 요금 인하와 관련해 지난해 경기도는 운송업체와 협의를 경기도에서 운행되는 23개 노선 공항버스 요금을 최대 4800원까지 인하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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