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용출수 그대로, 겨울날의 힐링 ‘속초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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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용출수 그대로, 겨울날의 힐링 ‘속초 온천’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1.23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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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노천탕 인기
척산온천휴양촌은 시각적으로도 치유 기능이 있다. 남성 노천탕에서 볼 때 설악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바다 도시 속초는 온천이 있어 따뜻하다. 강원도 속초 척산온천 용출수가 기본 50℃를 상회에 설악산 산행이나 바다 구경 후 들르면 온몸이 녹아내리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속초 가볼만한 곳 으뜸인 척산온천이 처음 개장한 것은 1970년대 초반. 어느덧 50년 세월을 변함없이 뜨거운 물을 퍼올리고 있다.

1980년대에는 척산온천장이, 1985년에는 원탕 자리에 척산온천휴양촌이 재개장하면서 본격적인 척산온천시대가 열렸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척산온천은 자리한 곳은 설악산과 속초 시내를 잇는 노학동이다. 노학동은 ‘온정리’ ‘양말’이라는 별칭이 있어 겨울에도 땅이 얼지 않는 곳으로 유명했다. 한겨울 아낙들의 빨래터로 노학동 개울만 한 데가 없었다.

처음 개장했을 때만 해도 척산온천은 시골 동네 자그마한 목욕탕에 불과했다. 하지만 데우지 않는 천연용출수의 약용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에서 피부병과 신경통을 고치기 위해 모여들었다.

여성 노천탕에서는 정자 인테리어가 운치를 더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1980년대에는 척산온천장이, 1985년에는 원탕 자리에 척산온천휴양촌이 재개장하면서 본격적인 척산온천시대가 열렸다. 용출수의 온도가 30℃ 미만에 불과한 여타 온천과 달리 척산온천은 20도나 더 뜨겁다.

여기에 라돈이 포함된 강알칼리 온천수가 신체 노폐물을 제거하니 살결은 부드러워지고, 아토피는 낫고, 불소 성분이 양치까지 해결해주니 이보다 좋을 수 없다.

척산온천휴양촌은 시각적으로도 치유 기능이 있다. 남성 노천탕에서는 설악산이 한눈에 들어오며, 여성 노천탕에서는 정자 인테리어가 운치를 더하니 세상사 모든 근심은 물러가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살아 있는 문어, 홍합, 전복, 바지락, 키조개, 가리비, 닭, 감자, 마늘, 대추가 어우러진 시원한 해천탕이 이 집 대표 메뉴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속초맛집 DB

생생정보통 1021회에 속초맛집베스트로 소개된 속초 동명항 맛집 홍대포는 동명항 입구에 위치해 방문하기도 쉽다. 살아 있는 문어, 홍합, 전복, 바지락, 키조개, 가리비, 닭, 감자, 마늘, 대추가 어우러진 시원한 해천탕이 이 집 대표 메뉴이다.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는 만큼 육수가 시원하고 건져 먹을 게 있어 안주로도 식사로도 딱이다.

해천탕을 주문하면 기다리는 동안 두부, 김장김치, 오이샐러드, 홍게전, 회무침이 제공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속초맛집 DB

해천탕을 주문하면 기다리는 동안 두부, 김장김치, 오이샐러드, 홍게전, 회무침이 제공되며 해천탕은 주인장이 직접 식탁을 방문해 손질해준다. 마무리를 칼국수로 하기에 허전함 없이 든든한 한 끼로 즐길 수 있다. 현재 속초 현지인 맛집 홍게탕은 인스타그램 인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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