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의 ‘미스터 션샤인’이 해외에 홍보한 국내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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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의 ‘미스터 션샤인’이 해외에 홍보한 국내 도시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11.29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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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선샤인 찍은 안동, 논산, 경주 ‘드라마 촬영지 3총사’ 외국인에게 인기
한국관광 홍보 및 외래관광객 유치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배우 이병헌이 감사패를 받았다. 사진/ 이병헌 인스타그램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배우 이병헌이 한국관광공사에서 수여하는 감사패를 받았다. 지난 28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8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 Asia Artist Awards, 스타뉴스 주최) 시상식에서 한국관광 홍보 및 외래관광객 유치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배우 이병헌이 감사패를 받았다.

한국관광공사는 “배우 이병헌이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통해 해외 팬들의 열렬한 반응을 도출, 드라마 촬영지인 안동, 논산, 경주를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 유치에 힘써 이에 감사패를 수상한다”고 말했다.

안동에서의 늦은 휴식 ‘만휴정’

연산군의 폭정으로 벼슬을 버리고 안동으로 낙향한 김계행은 말년을 보내기 위해 예쁜 정자 한 채를 짓는다. 사진/ 안동시

‘미스터 션샤인’는 한 회에도 몇 번씩 ‘저기 어디야?’ 하는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든 드라마다. 드라마는 막을 내렸지만 유진초이와 고애신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펼쳐졌던 국내 여행지를 찾아 우리도 겨울 여행을 떠나보자.

미스터 션샤인 티저 영상 속에 고풍스러운 한옥 ‘만휴정’이 등장한다. 연산군의 폭정으로 벼슬을 버리고 안동으로 낙향한 김계행은 말년을 보내기 위해 예쁜 정자 한 채를 짓는다.

‘미스터 션샤인’는 한 회에도 몇 번씩 ‘저기 어디야?’ 하는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든 드라마다. 사진 이병헌 인스타그램

‘늦은 휴식’이라는 뜻처럼 만휴정은 산 중턱에서 산 아래를 여유롭게 내려다보는 모양새이다. 목적지 200m 전까지 차를 가지고 갈 수 있으며 만휴정 바로 아래에는 ‘송암폭포’가 있어 시원한 물소리를 선사한다. 주차장 무료.

구한말로 떠나는 여행, 논산 ‘선샤인랜드’

건설 단계에서부터 ‘미스터 선샤인’ 촬영지로 지어진 ‘논산 선샤인랜드’. 사진/ 논산시

충남 논산시 연무읍 논산훈련소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 ‘논산 선샤인랜드’는 건설 단계에서부터 ‘미스터 선샤인’ 촬영지로 지어졌다. 이에 1900년대 초반 구한말의 느낌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이곳에는 대한민국 최고 규모의 병영테마파크가 자리 잡고 있는데 ‘서바이벌 체험장’의 경우 실전과 똑같이 군복, 조끼, 헬멧 착용 후 모의권총을 들고 편을 갈라 전투체험에 나서볼 수 있다.

‘논산 선샤인랜드’는 1900년대 초반 구한말의 느낌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사진/ 논산시

전투 체험 방식은 일반 서바이벌 체험과 비슷하다, 비비탄을 발사해 신체 일부에 맞으면 센서가 감지해 ‘사망처리’ 한다. 승부는 생존자가 많은 팀이 이긴 것으로 한다. 총 14분 동안 진행.

이곳 서든어택 스튜디오는 1950년대 한국 서울 시가지를 실감 나게 재현, 빈티지 풍의 극장, 이발소, 양장점 등의 볼거리를 보유 중이다. 동절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 1월 1일 휴무이다. 주차장은 무료.

왕릉을 지키는 경주 ‘삼릉숲’

사진작가 배병우의 소나무 시리즈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삼릉숲. 사진/ 한국관광공사

경주 삼릉숲은 신라시대 3명의 왕이 모셔져 있는 릉으로 사진작가 배병우의 소나무 시리즈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아달라이사금왕, 신덕왕, 경명왕의 무덤 외 경애왕릉까지 만날 수 있는 이곳은 사방으로 뻗은 특이한 수형의 소나무가 빽빽이 들어차 장관을 연출한다.

특히 동틀 무렵 경애왕릉 쪽에서 나무 사이로 빛이 떨어지는 모습은 곰손도 포토그래퍼로 만들어준다. 주차는 서남산주차장(2000원)에 할 수 있다.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왼쪽)이 배우 이병헌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 2018 Asia Artist Awards 조직위원회

한편 이병헌 외 방탄소년단(BTS)도 감사패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류스타 모두가 한류 관광의 주역이자 한국관광 홍보대사”라며 “한국관광공사에서도 보다 많은 한류 팬들과 외래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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