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분노, 실전 나선 홍탁집 아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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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 분노, 실전 나선 홍탁집 아들 눈물?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8.11.29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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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홍탁집 아들 솔루션 무사히 마무리 될까
'백종원의 골목식당' 홍탁집 아들 솔루션. 사진/ SBS

[트래블바이크뉴스=온라인뉴스팀] ‘골목식당’ 홍탁집 아들이 결국 눈물을 쏟았다.

2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하 골목식당)’에서는 서울 홍은동 포방터시장 솔루션에 나선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탁집 아들은 깊이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백종원에게 “아무것도 할 줄 모르고 기본도 안 된 상태에서 방송 나가봤자 소용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서 “한 번 더 열심히 해보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제가 남자인데 무라도 썰어야되지 않냐”며 각오를 다졌다.

백종원은 홍탁집 아들에게 숙제를 내줬다. 세세하게 해야 할 일들을 정리해준 것. 홍탁집 아들은 백종원이 내준 숙제를 꼼꼼히 하며 하루 일과를 보고했다. 장사가 끝난 뒤에도 홀로 청소를 하는 등 열정을 보였다.

1주일이 흐른 뒤 백종원이 다시 가게를 방문했다.

그러나 홍탁집 아들은 닭이 몇 조각 나오는지조차 숙지하지 못해 백종원을 실망시켰다.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백종원이 쓴소리를 내뱉었다. 백종원은 “아무 생각 없이 일을 했던 거다. 최소한 정육점에 것 묻던가, 인터넷을 찾던가, 내게 물어보던가 해야 했다. 생각을 한 번이라도 했으면 내가 왜 닭을 펼친 사진을 보내라고 했는지 알았을 것이다. 앞으로 이러면 안 된다”라고 충고했다.

'골목식당' 홍탁집 아들의 어머니 끝내 눈물. 사진. SBS

냉장고 관리 상태도 점검에 들어갔다.

백종원은 “매일 냉장고 정리했다고 나한테 문자를 보내지 않았나. 그런데 내용물도 모르나? 냉장고 정리라는 게 용기를 잘 쌓아두는 건가? 내용물을 확인하고 재포장하는 게 정리다”라고 지적했다.

홍탁집 아들이 “오늘 싹 정리하겠다”라고 말했지만, 백종원은 더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매번 오늘 하겠다고 한다. 하려면 진작 했어야지”라며 “겉핥기로 한 거다. 눈 가리고 아웅이다”라고 호통을 쳤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보란 듯이 바뀌어 보고 싶지 않나.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는 그 인식을 깨달란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홍탁집 아들의 어머니는 “나도 내 장사를 해보지 못했다. 아들에게 제대로 가르치지 못했다. 첫 방송이 나가고 아들 친구들에게 연락이 왔다더라. ‘백종원 잘 만났다’ ‘당해도 싸다’라고”라며 쓴 눈물을 흘렸다.

백종원에게 폭풍 잔소리를 들은 홍탁집 아들은 어머니의 도움 없이 첫 실전 장사를 시작했다. 그는 평소 어머니의 도움이 얼마나 컸던지 깨닫고 끝내 눈물을 흘렸다.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아들이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가게에 나오지 않아 더 큰 풍파를 예고했다.

방송 중단 위기를 겪은 백종원의 '홍탁집 아들 솔루션'이 무사히 마무리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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