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겨울을 맞이해 여행자들의 마음이 설렌다. 잠시 일상의 여유를 찾기 위해 떠나는 여행을 즐기기엔 12월만큼 좋은 계절이 없기 때문이다.
지난 몇 년 동안 수많은 여행객들이 겨울 추위를 피해 가장 여행하고 싶은 지역으로 선택하고 있는 뉴질랜드는 우리나라의 계절과 반대인 나라로 온화해 여행하기 좋다.
아름다운 자연과 세련된 도시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살기 좋은 나라로 손꼽히는 뉴질랜드, 남섬과 북섬의 다른 매력 속으로 빠져보자.
삶의 쉼표를 선물하는 뉴질랜드 북섬
지구의 마지막 안식처라고 불리며 영화 ‘호빗’ 촬영지로 알려진 뉴질랜드 북섬은 자연과 온천 그리고 식도락이 함께하는 여행지로 유명하다. 특히나 겨울 휴가를 즐기기 위한 최적의 기후와 아름다운 풍경으로 매년 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고 있다.
뉴질랜드 북섬에는 이색적인 체험 거리가 즐비하다. 아그로돔 농장에서의 양털 깎기와 양몰이 쇼, 팜트랙터를 타고 농장을 관람하는 투어, 원주민 전통 댄스와 희귀한 차들을 만나볼 수 있는 클래식카 박물관은 여행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또한, 세계적인 천연 온천으로 한 폭의 그림 같은 로토루아 호수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폴리네시안 온천은 류마티즘과 피로 회복에 좋은 효과를 누릴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각광주목받는 곳이다.
영화 ‘반지의 제왕’ 촬영지인 마타마타 지역의 호비튼 마을은 놓쳐서는 안될 주요 관광지다. 아기자기하고 실제로 호빗이 살고 있을 것 같은 마을로 꾸며진 호비튼은 촬영 당시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인기 있는 관광명소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로토루아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스카이라인 곤돌라, 아름다운 요트의 도시 오클랜드 시내관광으로 알찬 뉴질랜드 북섬 일정을 채울 수 있다. 오클랜드의 아름다운 야경 속 스카이타워에서의 럭셔리 뷔페와 뉴질랜드 전통 요리법으로 만든 항이디너 석식을 맛볼 수 있는 뉴질랜드 북섬만의 다양함은 찾아오는 여행객들에게 여행의 즐거움을 한층 더한다.
모든 사진이 작품이 되는 청정 여행지, 뉴질랜드 남섬
뉴질랜드는 천혜의 자연경관만으로도 모든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영국BBC 방송에서 선정한 죽기 전 가보아야 할 곳 중 4위를 차지한 ‘밀포드사운드’ 피요르드 협곡은 뉴질랜드 남섬 일정의 하이라이트이다.
약 1만 2000년 전 빙하에 의해 형성된 피오르드 해안인 밀포드사운드는 마오리 전설에 나오는 신이 마법의 도끼로 깎아 만들었다고 전해지며, 하늘을 찌를 듯한 산봉우리들과 절벽 뒤의 무성한 원시 우림들, 수백 미터 아래의 바다로 떨어지는 폭포수 등의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크루즈를 타고 흐르는 계곡을 지나노라면 바위 위 일광욕 중인 물개들과 폭포 물줄기를 따라 생겨난 무지개를 볼 수 있어 이곳이 진정한 청정자연임을 알 수 있게 된다.
또한 밀포드사운드로 가는 길에 만날 수 있는 거울호수와 500년 이상 된 빙산 조각을 쪼개어 시음해 볼 수 있는 타스만빙하 체험 그리고 남극에서 뉴질랜드로 찾아오는 중요한 길잡이 등대가 있는 너겟포인트 등이 핵심 관광지로 손꼽힌다.
이 밖에도 선한 목자 교회와 양몰이 개 동상이 있는 테카포 호수와 여왕의 도시 애로우타운, 번지점프 브릿지의 볼거리와 연어회, 양고기 BBQ 등의 먹거리가 여행자를 기다린다.
한편, 모두투어네트워크(모두투어)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 중순까지 대한항공을 이용해 7박 9일로 남섬과 북섬을 완벽하게 여행할 수 있는 일정과 호주를 연계하는 일정으로 진행한다.
모두투어는 기획전을 통해 소비자에게 큰 혜택과 특전을 제공하며 모두투어 전문 인솔자가 동반해 보다 책임감 있는 여행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