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에 황사까지 숨 막히는 전국, ‘해외에서 한달살기’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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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에 황사까지 숨 막히는 전국, ‘해외에서 한달살기’ 떠나볼까?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11.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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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부지방 미세먼지 경보... 미세먼지 피해 떠날 수 있는 생활비 저렴한 여행지
초미세먼지와 중국에서 불어온 황사까지 전국이 미세먼지로 가득하다. 사진/ 서울시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초미세먼지와 중국에서 불어온 황사까지 전국이 미세먼지로 가득하다. 밤사이 미세먼지 특보가 확대되며 서울, 수도권, 중부지방은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다.

환경청에서는 전국에 걸쳐 미세먼지 매우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며,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권했다.

미세먼지의 경우, 미세중금속이라고 불릴 만큼 중금속 함량이 높아 문제가 된다. 공기 중 매연이나 황산화물 등이 엉겨 생기며 호흡기 질환, 혈관 및 뇌질환을 유발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있다.

겨울을 맞이해 미세먼지를 피해 떠날 수 있는 한달살기 여행지로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사진/ 체코관광청

이런 가운데 겨울을 맞이해 미세먼지를 피해 떠날 수 있는 한달살기 여행지로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최근 여행트렌드에 걸맞게 현지에서 문화를 느끼며, 여유도 즐길 수 있는 여행을 여행자가 준비하는 것이다.

물가가 비싼 유럽의 대도시보다는 주로 동유럽이나 동남아의 소도로 가는 여행객들이 많다. 그중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한달살기 여행지는 바로 치앙마이이다.

치앙마이는 태국여행지 중 북방의 장미라고 불리는 특별한 여행지이다. 사진/ 태국정부관광청

치앙마이는 태국여행지 중 ‘북방의 장미’라고 불리는 특별한 여행지이다. 여유로운 풍경과 선선한 기후로 태국에서도 대표 휴양지로 사랑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급작스러운 추위가 찾아오는 시기에도 30도 내외의 기온에 50% 정도의 습도만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 치앙마이이다.

이런 매년 전 세계에서 100만 명 이상의 여행자가 방문하고 있는데, 태국 야생을 즐길 수 있는 투어, 문화재 투어, 세계 3대 미식인 태국미식 투어 등 다양한 테마를 즐길 수 있다. 왕 프라 씽, 왕 쩨디 루앙, 왕 치앙 만 등 태국 대표사원과 함께 치앙마이 동물원, 나이트 사파리 등으로 지루할 틈이 없다.

치앙마이에서는 태국 야생을 즐길 수 있는 투어, 문화재 투어, 세계 3대 미식인 태국미식 투어 등 다양한 테마를 즐길 수 있다. 사진/ 참좋은여행
한국어가 가능한 직원, 한식이 제공되는 호텔에서도 하루 4~5만 원대로 숙식을 할 수 있다. 사진/ 태국정부관광국

치앙마이에서 한달살기를 할 때 장점은 무엇보다 저렴한 생활비에 있다. 한국어가 가능한 직원, 한식이 제공되는 호텔에서도 하루 4~5만 원대로 숙식을 할 수 있다. 은퇴한 시니어 여행자에게는 한국에서의 생활비보다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점이 인기요인이다.

동남아시아에서 한달살기가 뻔하다면 유럽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유럽에는 다양한 여행지가 있지만 물가가 저렴한 여행지를 꼽자면 체코를 빼놓을 수 없다.

체코는 집세, 호텔비 등 숙박비와 생활비도 우리나라에 비해 매우 낮다. 서부 유럽과 비교한다면 최대 1/3수준까지 낮아지는 편이다. 사진/ 체코관광청

체코는 중부유럽권에서도 평균임금이 140만 원정도로 낮은 편이다. 이와 함께 집세, 호텔비 등 숙박비와 생활비도 우리나라에 비해 매우 낮다. 서부 유럽과 비교한다면 최대 1/3수준까지 낮아지는 편. 이런 까닭에 한달살기, 일주일 살기 등 장박 여행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여행지이다.

체코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이 바로 크리스마스마켓이다. 12월을 화려하게 빛내는 크리스마스마켓만 즐겨도 유럽의 낭만을 즐길 수 있기 충분하다.

체코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이 바로 크리스마스마켓이다. 사진/ 체코관광청

체코의 중심 프라하에서는 오는 1월 6일까지 구시가와 얀 후스 광장을 중심으로 크리스마스마켓이 펼쳐진다. 중세 르네상스, 고딕, 바로크 건축물들의 중심지로 다양한 콘서트와 행사가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더불어 동화의 도시 체스키 크룸로프는 오는 1월 7일까지, 체코 제2의 도시 브루노에서는 12월 23일까지, 맥주의 도시 플젠에서도 23일까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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