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녹여줄 문화행사 어디 없나? ‘따뜻한 실내에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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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녹여줄 문화행사 어디 없나? ‘따뜻한 실내에서 즐긴다’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11.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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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문화재단 정기연주회, 청년국악우수작시리즈 등
춘천시문화재단은 12월 5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에서 <신나는 오케스트라> 제1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사진/ 춘천시문화재단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따뜻한 실내에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2018 <신나는 오케스트라> 제10회 정기연주회

우선 춘천시문화재단은 12월 5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에서 <신나는 오케스트라> 제1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10회 정기연주회를 기념해 평소보다 의미 있는 곡으로 준비되었다. 레너드 번스타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를 연주하고, 베토벤이 청력을 잃어가던 시기에 작곡했던 피아노 협주곡 <황제>도 무대에 올린다. 어려움을 이겨낸 위대한 음악가의 인생과 교훈을 배우자는 취지다.

러시아의 대표적인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의 <6번 2악장>과 <5번 4악장>은 다른 선정곡보다 난이도가 높지만 단원들의 음악적 성장을 도모하고 도전적인 연주를 이끌어내기 위해 편곡 없이 원곡으로 연주한다.

특히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황제>는 임혜진 피아니스트의 협연으로 더욱 풍성함을 더한다. 피아니스트 임혜진은 오스트리아 모짜르테움 대학을 수석졸업하고 강원대학교와 춘천교육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피아니스트와의 협연을 통해 단원들은 꾸준한 연습과 노력의 결실을 맺으며 더 넓은 음악세계를 경험하고 성장할 것이다.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만 5세 이상부터 입장 가능하다.

도심 속 한옥 공연장에서 즐기는 젊은이들의 풍류

12월 서울남산국악당 무대는 청년국악우수작시리즈로 선정된 ‘국악그룹 이상’의 <어반풍류 그리고 청청>으로 문을 연다. 공연일은 12월 5일 ~ 8일까지 총 4일간 펼쳐지고, 오후 2시와 저녁 8시, 오후 3시로 다양한 시간대에 선보이게 된다. 사진/ 서울남산국악당

12월 서울남산국악당 무대는 청년국악우수작시리즈로 선정된 ‘국악그룹 이상’의 <어반풍류 그리고 청청>으로 문을 연다. 공연일은 12월 5일 ~ 8일까지 총 4일간 펼쳐지고, 오후 2시와 저녁 8시, 오후 3시로 다양한 시간대에 선보이게 된다.

<어반풍류 그리고 청청>은 앞서 언급한, 서울남산국악당 청년국악 우수작 기획공연 ‘다시곰 도다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내악을 관객참여 방식의 콘서트 형태로 만들었다. 공연자의 연주와 관객의 참여를 통하여 도심의 속도에 지친 이들과 함께 국악 한 잔의 여유를 나누고자 한다.

‘어반풍류’는 이 삶에 지친 이들에게, 그리고 ‘청청’은 판소리 심청가를 재구성하여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이 두 가지의 연주가 합쳐진 <어반풍류 그리고 청청>은 좀 더 넓은 범위의 관객층과의 소통과 교감을 가능케 한다.

풍류의 의미는 자연적인 요소, 음악적인 요소, 현실을 뛰어넘는 이상적인 많은 의미가 포함되어 다양하게 쓰이지만, 국악그룹 이상은 이 다양한 풍류의 접근방법을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도시로 설정하였다.

작품 <무악舞樂> 서울남산국악당 무대에서 초연

부부 예술가 김보라(아트프로젝트 보라 예술감독)와 김재덕(모던테이블 예술감독)이 두 명의 안무가가 아닌, 안무가 김보라와 음악가 김재덕으로 협업하는 작품 <무악舞樂>이 2018년 11월 29일-12월 1일 서울남산국악당 무대에서 초연된다. 사진/ 서울남산국악당

독창적인 안무 스타일로 각자의 무용단을 이끌고 국내외로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부부 예술가 김보라(아트프로젝트 보라 예술감독)와 김재덕(모던테이블 예술감독)이 두 명의 안무가가 아닌, 안무가 김보라와 음악가 김재덕으로 협업하는 작품 <무악舞樂>이 2018년 11월 29일-12월 1일 서울남산국악당 무대에서 초연된다.

춤으로 음악을 듣는 ‘아트프로젝트 보라’의 크리에이터 김보라와 음악으로 춤을 그리는 ‘모던테이블’의 작곡하는 현대무용가 김재덕, 동서양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춤으로 소통하는 두 아티스트들의 매력적인 콜라보로 선보일 신작 <무악舞樂>은 전통춤 춘앵무(春鶯舞)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된 현대 음악 작곡가 윤이상의 <대관현악을 위한 환상적 무곡 - 무악舞樂>에서 받은 영감으로 춤의 본질과 조화를 이야기 한다.

정사무엘 한문화외교사단장, 캄보디아 대사 감사장 받아

롱 디망 주한 캄보디아 대사는 정사무엘 한문화외교사절단 단장을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으로 초청하여 감사장을 전달했다. 사진/ 한문화진흥협회

지난 26일 롱 디망 주한 캄보디아 대사는 작년에 개최된 아세안(ASEAN,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창립 50주년 행사와 올해 캄보디아 국경일 행사의 성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정사무엘 한문화외교사절단 단장을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으로 초청하여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 단장은 롱 디망 대사의 한국 부임 후 지속적인 캄보디아와 대한민국의 문화교류에 기여했으며, 2020년에는 캄보디아 정부의 공식초청으로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도시 중 한 곳에서 양국의 문화교류를 위해 긴밀하게 활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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