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각서, 돈가스집에 써주고 홍탁집 아들에게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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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각서, 돈가스집에 써주고 홍탁집 아들에게 받았다?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8.11.2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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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돈가스집 각서 내용 공개

 

백종원 각서에는 "손해배상 하겠다"는 자신감이 묻어난다. 사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트래블바이크뉴스=온라인뉴스팀]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이 홍은동 포방터시장 돈가스집에 특별 선물(?)을 썼다.

지난 21일 방송에서 백종원은 돈가스 사장에게 메뉴를 줄여야 한다고 설득했다. 돈가스집 사장은 "예전에 한 번 망한 적이 있어서 트라우마가 있다"며 망설였다.

이에 백종원은 "나를 믿어라. '골목식당' 방송 나가고 6개월 안에 판가름이 난다. 될 집은 날개를 달고 안 될 집은 꺾인다. 욕심이 많아서 그렇다. 6개월 안에 망하면 손해배상 하겠다"며 메뉴 축소를 재차 제안했다.

백종원의 굳은 약속에 돈가스 사장은 백종원이 추천한 등심, 치즈가스, 마지막 메뉴로 카레추가는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자신의 조언을 받아들여 메뉴를 대폭 축소한 돈가스집을 다시 찾았다.

갑작스러운 메뉴 축소로 불안해하던 사장님을 위해 백종원은 “매출이 줄면 내가 책임지겠다”며 직접 준비해온 종이에 맛집 보증 각서를 작성해 깜짝 선물했다.

백종원 각서. 사진/ SBS

이를 본 돈가스집 사장들은 백종원 재치에 감탄했고, 바로 백종원의 각서를 벽에 걸고 점심 장사에 돌입했다.

세 가지 메뉴만 남은 돈가스집은 백종원의 각서대로 무사히 장사를 이어나갈 수 있을까. 결과는 28일 밤 11시 10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백종원이 각서를 써준 것과 달리 홍탁집 아들은 백종원에게 각서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SNS에는 깨끗하진 가게 메뉴판과 더불어 벽에 각서를 붙여 놓은 홍탁집 근황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홍탁집에는 두 개의 각서가 벽에 걸렸다. 가게 주인이자 홍탁집 아들 권상훈 씨가 직접 쓰고 지장을 찍은 문서. "다시는 나태해지지 않겠다"며 백종원과 손님들에게 쓴 각서에는 달라진 홍탁집 아들의 의지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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