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발리는 특별하다. 여타 동남아 여행지보다 비행시간이 더 걸림에도 국내 많은 허니무너가 발리를 선호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발리는 인도네시아 고유의 문화, 세계 최고의 석양, 개성 있는 해변, 나이트라이프 그 모든 것을 충족시켜준다.

발리에서 한국인 방문객이 적고, 조용하며, 고급스러운 호텔을 하나만 고르라고 하면 단연 리츠칼튼이다. 발리 최대 리조트 단지 누사두아에 자리 잡고 있는 리츠칼튼은 환경적으로 발리스러움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시설과 서비스 면에서 유러피안 럭셔리를 지향한다.

2014년 12월에 오픈한 리츠칼튼 발리는 6성급의 리조트로 전 객실 스윗룸 이상이다. 총 객실 310개 가운데 스윗룸이 276개, 빌라가 34개로 객실 수가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니지만 객실 면적을 놓고 볼 때 발리 내에서 가장 크다.

276개 스윗룸 가운데 53개가 풀억세스 스위트다. 객실 테라스가 풀로 연결되기에 침대에서 일어나자마자 바로 물에 뛰어들 수 있다. 또한 전 투숙객은 리츠칼튼이 자랑하는 ‘하이드로 바이탈 풀’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리츠칼튼이 자랑하는 빌라스의 경우 풀 파빌리온, 가든빌라, 클리프빌라, 스카이빌라로 나뉘며 스카이빌라2BR은 많게는 6인까지 투숙 가능해 3세대 가족여행에 제격이다.

리츠칼튼 현 명성의 바탕에는 훌륭한 식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이 있다. 리츠칼튼발리 내 레스토랑은 총 7개. ‘센시스’는 인터내셔널 뷔페를 제공하는 조식 공간으로 새벽 6시 30분부터 오전 11시까지 영업한다.

비치그릴은 점심과 저녁 식사를 제공하며 그릴 요리 외 다채로운 서양식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베자나는 전통 인도네시아 요리를 선보이는 디너 식당으로 동굴 스타일의 쿠킹클래스를 운영한다.

라쿠의 경우 일본식 디너식당이며, 브리즈타파스는 스페인 요리와 멕시코 요리를 저녁시간대에 제공한다. 간단한 브런치나 애프터눈티, 칵테일을 즐길 생각이라면 리츠칼튼 라운지바를 이용해보자. 누사두아 해변의 환상적인 야경은 덤이다.

클럽라운지의 경우 베네핏 고객 전용으로 다양한 식사, 스낵, 음료와 함께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리츠칼튼에는 4개의 스파빌라를 포함해 1개의 트리트먼트 룸을 갖춘 스파시설을 운영한다. 스팀 사우나 외 냉온수풀로 즐길 수 있으며 매시간 풀사이드 다과 서비스를 진행한다.

해변에 인접한 웨딩채플은 시간에 따라 모닝 세레나데, 블리스풀 애프터눈, 골든아워, 선셋 로맨스 타임으로 운영한다. 취향에 따라 개성 있는 예식을 진행할 수 있는 게 장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