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의료관광과 한류 앞세워 중동시장 방한 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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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의료관광과 한류 앞세워 중동시장 방한 붐 조성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10.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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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아부다비에서 중동 최초 ‘한국문화관광대전’ 개최
한국관광공사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UAE 아부다비에서 중동 지역 최초로 ‘한국문화관광대전’을 개최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UAE 아부다비에서 중동 지역 최초로 ‘한국문화관광대전’(2018 Korea Culture & Tourism Festival in UAE)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아산병원, 자생한방병원 등 정상급 의료기관을 포함한 19개 병원 및 의료에이전시가 참가한다. 또한 관광벤처기업, 여행사 및 문화체험 이벤트 업체, 중동 현지에 진출한 더페이스샵, 에뛰드하우스 등 총 40여개의 기관, 업체가 참가해현지 부유층 및 여성층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와 관광, 선진 의료 기술 등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공사는 가족의 가치와 행복을 가장 우선시하는 중동인의 특성을 반영하여 ‘코리아 해피니스 페스티벌’(Korea Happiness Festival)로 행사 주제를 정했다. 또한 중동 관광객의 관심이 높은 의료관광, 한류, 한식, 케이뷰티(K-Beauty) 등의 콘텐츠를 통하여 가족단위 관광객을 주 타깃으로 한국을 홍보한다. 넌버벌 퍼포먼스 ‘드로잉쇼’, 한국의 전통악기 해금을 알리는 ‘안진성 해금밴드’ 등의 축하공연과 한식체험, 한국 화장품 브랜드 메이크업 쇼 등 다양한 문화체험도 이어질 예정이다.

UAE는 대표적인 고부가 관광 시장으로 2017년 기준 약 3,400여명의 의료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하였으며, 이들의 1인당 평균 지출액은 1,066만원으로 방한외국인의 평균 진료비 199만원의 약 5.4배로 나타났다. 공사는 UAE를 거점으로 중동지역 의료관광객을 포함 방한객 유치활동을 지속 추진해오고 있다. 공사가 작년 9월 두바이에서 개최한 ‘2017년 한국 의료웰니스 관광대전’에서는 20개 의료기관 및 웰니스관광 25선 선정업체 3개사가 참가하여 총 2,327건의 상담 및 71건의 진료예약 접수 실적이 있었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존 의료관광객 뿐만 아니라 한류의 주된 소비층인 20대 여성층 및 가족 단위 관광객까지 유치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며, 이는 방한시장 다변화 추진전략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광공사, 동남아 여행사 사장단 초청 인센티브 팸투어 실시

또한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11월 1일부터 4일까지 방한 인센티브 주력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동남아 주요 5개국 여행사 사장단을 초청해 인센티브 팸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센티브 관광은 회사에서 비용의 전체 또는 일부를 부담하여 조직원들의 성과에 대한 보상 및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순수 포상여행을 말한다.

이번 투어에는 부태빙(VU THE BINH) 베트남 여행업협회 회장을 포함해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5개국에서 16명의 여행사 사장 및 부사장급이 참가한다. 공사는 고부가 관광콘텐츠 홍보를 통한 인센티브 방한시장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투어의 주요 테마를 웰니스, 럭셔리, 한류 위주로 선정해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스파 체험을 하고 설화수 플래그스토어, SM타운 및 DMZ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1일 저녁에는 국내 주요 인센티브 여행사와의 상담회와 공사 사장이 주재하는 환영만찬에도 참석한다.

2017년에 한국을 찾은 동남아 5개국(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센티브 관광객은 13만 4천여 명으로 전년 10만 3천여 명 대비 29.1%가 급증했다. 또한 올해 1월부터 10월 초까지 5개국 인센티브 방한인원은 11만 3천여 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3.5% 증가 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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