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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7명 “아직 연차 다 못썼다”휴가 소진 못한 가장 큰 이유는 ‘과다 업무’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10.24 18:08
직장인 66%는 연차가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스카이스캐너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직장인 66%는 연차가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 중 40%는 잔여 휴가 일수가 10일 이상 남았다고 응답했다.

이는 스카이스캐너가 지난 10월 8일부터 9일까지 한국인 직장인 576명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2019년까지 3개월도 안 남았지만 남은 휴가 일수가 ‘10일 이상’이라고 응답한 직장인 비율은 무려 40%에 달했다. ‘5일잔여’(13%)‘, ‘7일 잔여’(11%), ‘6일 잔여’(8%), ‘3일 잔여’(6%)가 뒤를 이었다.현행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1년간 80% 이상 출근하면 15일의 유급 휴가를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장인 2명 중 1명은 휴가가 일주일 이상 남아 있는 셈이다.

휴가를 소진하지 못 한 가장 큰 이유로는(중복 응답) ‘업무가 많아서’(31%)가 가장 많이 꼽혔다. 그 다음으로는 ‘회사와 일정이 안 맞아서’(26%), ‘모아뒀다가 연말에 쓰려고’(16%) 등을 이유로 들었다. 직장 동료의 눈치가 보여(13%) 휴가를 소진하지 못했다는 응답도 있었다.

과잉업무로 연말에 연차가 많이 남아 있는 풍경은 여느 해와 다르지 않다. 하지만 올해는 일과 휴식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열풍과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연차 소진을 위한 연말 휴가 행렬이 예상된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휴가 소진을 못한 이유의 3위로 꼽힌 ‘모아뒀다가 연말에 쓰려고’도 막바지 휴가 계획을 가늠케 하는 부분이다.

최형표 스카이스캐너 한국 시장 담당 매니저는 “11월은 여행의 비수기로 꼽히지만 워라밸을 중요시 하는 사회 분위기와 더불어 52시간 근무 정책이 시행되면서 직장인의 연말 근거리 여행행렬이 예상된다”며 “11월에는 비수기인 만큼 저렴한 근거리 도시가 많기 때문에 연차를 잘 이용하면 합리적인 비용에 여행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카이스캐너는 지난 해 항공권 요금 트렌드 분석을 통해 2018년 11월과 12월에 연차를 쓰고 다녀올 만한 해외 여행지 5곳을 추천했다.

추천 여행지는 일본 구마모토, 대만 타이베이, 홍콩, 미국 괌,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등으로 항공권 요금뿐만 아니라 직항 여부와 비행 시간, 날씨 등 연차를 쓰고 다녀오기에 적합한지 여부를 고려하여 선정했다.

해당 여행지들은 대부분 저비용 항공사들이 취항하고 있는 곳으로 이동 시간이 길지 않아 짧은 휴가를 내고 다녀오기에 무리가 없다. 또한, 날짜를 잘 선택하면 10만 원 대와 20만원 초반 대에도 항공권을 구할 수 있다.

일본 구마모토와 대만 타이베이는 겨울철 따뜻한 온천을 즐길 수 있고, 홍콩은 온화한 기후와 함께 미식 여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연중 따뜻한 날씨를 자랑하는 괌은 레저와 휴양을 한 번에 잡을 수 있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는 가까운 유럽에서 낭만적인 연말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김지수 기자  travel-bike@naver.com

<저작권자 © 트래블바이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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