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중고차 매매 규제 풀어 청년·새싹기업 활성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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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중고차 매매 규제 풀어 청년·새싹기업 활성화한다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10.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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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맞춤형 등록기준 마련…수도권 기준 연간 1억 상당 절감효과 '톡톡'
온라인으로 중고차 매매를 알선하는 업체에부과되던 기존 법령상의 불필요한 규제를 10월 25일부터 대폭 완화돼 중고차 시장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온라인으로 중고차 매매를 알선하는 업체에부과되던 기존 법령상의 불필요한 규제를 10월 25일부터 대폭 완화한다.

이로써 온라인으로 중고자 매매 사업을 시작하는 청년 및 새싹기업들에 대한 규제가 풀리면서 이들 기업이 활성화되고, 나아가 중고차 시장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동시에 온라인 중고차 거래 신뢰도를 높이고 이용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이용약관 마련 및 서버 최소용량 확보 등 온라인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등록기준을 제시하였다.

그간 온라인으로만 중고차 매매알선을 하는 사업자도 오프라인 매매업자와 같이 자동차 전시시설, 사무실 마련을 위해 불필요한 비용을 지출하거나 심지어 창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하였다.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불편규제를 개선하기 위하여 온·오프라인 매매업계, 전문가 등과 함께 ‘매매업 발전 민·관 합동 협의회’를 꾸려 협의한 결과 ‘온라인 자동차 매매정보제공업’을 신설하고 온라인 맞춤형 등록기준을 새롭게 마련하였다.

이에 따라 온라인 사업자는 수도권 기준 연간 1억 원 상당의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청년·새싹기업이 활성화되고, 나아가 중고차 시장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 자동차 매매정보제공업을 창업하려면 10월 25일부터 담당 시장·군수·구청장에게 등록하면 되고, 10월 25일 이전 사업자는 3개월 이내에 담당 시장·군수·구청장에게 등록하면 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자동차 매매정보제공업 신설 및 규제 완화가 중고차 시장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불편규제 발굴 및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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