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가을 여행주간, 어디로 떠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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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가을 여행주간, 어디로 떠날까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10.0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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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거제 관광 특별 캠페인 전개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는 경상남도와 함께 <2018 가을 여행주간(10.20~11.4) 아름다운 통영·거제로 오세요> 특별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 통영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는 경상남도와 함께 한려수도의 절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한국의 나폴리’ 통영과 거제 지역을 집중 홍보하기 위해 <2018 가을 여행주간(10.20~11.4) 아름다운 통영․거제로 오세요> 특별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다도해가 빚어내는 숨 막히는 절경에 ‘인문학, 바다낚시, 음악’ 테마를 추가한 이색적인 여행 프로그램을 가을 여행주간 매주 운영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통영·거제를 찾도록 할 계획이다. 그 첫 번째 여행 프로그램은 바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과 함께 떠나는 통영 인문학 여행(10.20)’. 이순신 장군의 자취를 더듬어볼 수 있는 삼도수군통제영과 대하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 선생의 향기를 느껴볼 수 있는 박경리 기념관을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돌아보고, 전혁림 미술관에서 '우리가 통영에서 맛보고자 하는 것은’이라는 주제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의 강연도 들을 수 있다.

두 번째 여행 프로그램은 ‘낚시명인 박진철 프로에게 한 수 배우는 거제 바다낚시 여행(10.27)’. 참가자들은 거제 여차항에서 박진철 프로에게 ‘바다낚시 원 포인트 레슨’을 받은 뒤, 짜릿한 손맛을 느끼기 위해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다. 감성돔을 많이 낚은 참가자들에게 푸짐한 경품이 주어지는 것은 기본, 반나절 낚시를 즐긴 참가자들은 박진철 프로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바다낚시의 즐거움을 공유할 수도 있다.

마지막 여행 프로그램은 ‘그때 그 시절 가수 전영록과 함께 즐기는 추억의 음악 여행(11.3)’. 깊어가는 가을날 엄마와 딸, 고교 동창생 등 소중한 사람과 함께 그리운 옛 시절을 추억하며 한려수도의 비경을 감상하는 것은 그야말로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아닐까. 참가자들은 바람의 언덕에서 가수 전영록과 함께 인생 사진도 남기고, 해금강 선상투어로 눈 호강을, 전영록의 미니 콘서트로 귀 호강까지 누릴 수 있다.

상기 여행 프로그램에는 참가비가 따로 없으며, 프로그램별 온라인 신청 접수를 통해 최대 50명씩 참가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 사연이 각별하거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이용이 활발한 경우 선발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관광공사 경남지사는 통영 출신 개그맨 허경환과 함께 통영·거제 관광 홍보영상(‘내가 오늘 통영(거제) 관광 살릿다이’)을 제작하고, 영상 발표 기념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가을 여행주간이 끝나는 11월 4일까지 진행한다. 정답자 가운데 무작위 추첨을 통해 DSLR 카메라, 포토 프린터, 여행 파우치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을 걷다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DMZ종주 참가자들이 다함께 평화를 기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을 걷다’ 종주 행사를 7박 8일간(10. 1.~8.) 개최한다.

엄홍길 대장을 필두로 한 종주 참가자 100여 명의 출정식은 10월 1일(월),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다.

최근의 남북 평화 분위기 조성과 함께 재조명받고 있는 비무장지대 관광은 기존의 분단과 긴장관계를 중심으로 한 안보관광에서 벗어나, 비무장지대 접경 지역을 평화와 공존의 공간으로 만드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종주 행사도 그동안 전쟁과 대립으로 어둡게 느껴졌던 비무장지대 지역의 이미지를 평화와 문화예술의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개선하고, 전 국민이 비무장지대를 평화로운 마음으로 여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종주는 비무장지대 접경 10개 지역에 걸친 ‘비무장지대 평화누리길’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일반적인 종주 행사와는 달리 전 일정에 걸쳐 문화예술인들이 작업 활동을 이어간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물길 작가는 비무장지대를 배경으로 한 그림을 그리고, 10월 6일(토)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는 일반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강연과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영상, 문학, 미술,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인들도 종주 행사에 참여해 경험과 느낌을 예술작품으로 표현하고, 음악가들은 종주 도중에 흥겨운 거리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예술작품들은 캠프그리브스에서 열리는 ‘비무장지대(DMZ) 탈바꿈 평화 한마당(10. 27.~28.)’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비무장지대 접경 10개 지자체들이 선정한 대표 관광지와 대표 먹거리를 연계한 ‘10경 10미’를 직접 체험한다. 종주길을 따라 걸으며 통일전망대(고성, 강화), 평화의댐(화천), 자작나무숲(인제), 두타연(양구), 고석정(철원), 열쇠전망대(연천), 문수산성(김포), 임진각(파주) 등을 둘러보고, 물회(고성), 시래기(양구), 어죽(화천), 철원(오대쌀밥), 파주(장단콩두부) 등 각 지역이 자랑하는 대표음식을 맛본다.

엄홍길 대장은 “앞으로 비무장지대가 피로 얼룩진 곳이 아닌 자연과 평화, 문화예술이 숨 쉬는 곳으로 탈바꿈하기를 갈망하기에 이번 종주에 기꺼이 참가했다. 비무장지대를 넘어 남북한이 교류할 수 있는 날들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필리핀관광부, 2018 MAMF(맘프) 행사 성공적으로 마무리

이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다양성 축제 ‘2018 맘프(MAMF)’가 이번 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사진/ 필리핀관광부

이 밖에 이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다양성 축제 ‘2018 맘프(MAMF)’가 이번 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필리핀은 2018 맘프 주빈국으로 선정되어 필리핀 국립 예술단(Lahing Batangan Dance Troupe), 송 위버스 필리핀 (Song Weavers Philippines) 합창단의 공연 등 필리핀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더불어 필리핀농업부 (Philippine Agriculture Office)의 열대과일 시식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필리핀 교민회는 ‘맘프의 꽃’이라고 불리는 다문화 퍼레이드에서 필리핀 주요 지역인 루손, 비사야, 민다나오 지역의 특색이 돋보이는 의상과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라울 헤르난데스 주한 필리핀 대사는 7일 진행된 2018 맘프 리셉션에서 “한국은 이미 필리핀을 비롯하여 다양한 나라의 이주민들과 함께 다문화 사회를 이루고 있다. 맘프는 이주민들이 한국인들과 함께 여러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함께 하기 위한 하나의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는 필리핀의 문화, 예술, 음식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을 한국인들과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다. 2018 맘프가 한국의 이주민들이 한국인들과 동등하게 대우받을 수 있도록 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복지를 증진하고자 하는 의지를 한국 정부에 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행사를 함께 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축제 기간 동안 필리핀관광부 한국사무소(지사장 마리아 코라존 호르다-아포)는 필리핀의 다양한 관광지에 대한 안내 책자를 무료로 증정하고 필리핀 마사지를 체험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을 즐겁게 했다.

필리핀 부스에 마련된 포토존에는 주말을 맞이하여 행사장을 방문한 가족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행사 마지막 날 진행된 필리핀 왕복 항공권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큰 호응을 얻었다.

마리아 아포 필리핀관광부 지사장은 “2018 맘프(MAMF)는 최근 많은 한국인들이 관심을 가지는 필리핀 관광지를 비롯하여 필리핀의 음악, 의상, 음식 등 다양한 문화를 소개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10월 26일 재개장하는 보라카이 등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필리핀의 다양한 관광지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2018 맘프 행사를 마무리 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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