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영향’ 가을축제, 취소 및 연기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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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 영향’ 가을축제, 취소 및 연기 잇따라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10.05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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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거리예술축제, 기리울 축제 등 취소
서울문화재단은 오는 7일(일)까지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무교로 일대 등 도심에서 진행되는 <서울거리예술축제>가 태풍 콩레이로 인한 우천상황에 따라 5일(금) 야외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사진/ 서울문화재단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태풍 콩레이로 인한 우천상황에 따라 예정됐던 가을축제가 모두 취소되거나 연기 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5일 <서울거리예술축제> 야외공연 취소

우선 서울문화재단은 오는 7일(일)까지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무교로 일대 등 도심에서 진행되는 <서울거리예술축제>가 태풍 콩레이로 인한 우천상황에 따라 5일(금) 야외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단, 실내공연인 ‘종이비행기’와 ‘버스에서’는 예정대로 진행되며, 다른 야외공연도 기상상황이 나아져 공연을 재개할 경우 3시간 전까지 서울거리예술축제 홈페이지와 SNS에 공지하기로 했다.

일정대로 진행되는 실내공연인 ‘종이비행기(13:40, 14:40, 15:10, 15:40, 16:40, 17:30, 18:40)’와 이동형 공연인 ‘버스에서(13:00, 16:00)’는 청계광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서울거리예술축제> 우천 취소에 따라 5일(금)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교통통제 예정이었던 무교로사거리에서 모전교 전차로는 통제가 해제됐다.

태풍 영향이 이어지는 오는 6일(토)에도 기상 상황에 따른 프로그램 변동 혹은 취소가 예상된다. 관련 내용은 <서울거리예술축제> 홈페이지와 SNS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연희문학창작촌 야외무대에서 6일(토) 오후 3시 진행될 예정이던 <2018 연희극장>도 기상상황 악화로 인해 오는 9일(화) 오후 3시로 연기됐다.

한편, 강동구도 6일 개최예정이었던 '기리울 축제'가 태풍 콩레이의 북상으로 개최 연기되었다고 알렸다.

태풍북상으로 2018 춘천 토이, 캠핑페스티벌 일정 변경

춘천의 대표 어린이축제 ‘2018 춘천 토이페스티벌’과 가족단위 축제인 캠핑 페스티벌 개최 일정도 북상중인 제25호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변경된다.

춘천시정부는 행사기간 중 태풍으로 인한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아이들의 건강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사 일부를 변경키로 했다.

6일~ 9일까지 계획돼 있던 토이페스티벌행사는 개막일 일정 일부가 변경된다.

6일 예정이던 개막식은 취소되고 개막공연 ‘헤이지니 럭키강이’는 8일로 연기된다.

‘헤이지니 럭키강이’ 공연은 8일 오전 10시30분, 오후2시30분 2차례에 걸쳐 열린다.

나머지 프로그램과 공연들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토이페스티벌과 함께 1박2일로 개최예정이던 춘천 캠핑 페스티벌은 2주 연기해 10월 20일~ 21일 개최한다.

‘2018 춘천 토이페스티벌’은 10월 6일~ 10월 9일까지 4일간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서울예술치유허브 <청년힐링워크숍> 참여자 모집

서울문화재단 서울예술치유허브는 사회·경제적 스트레스로 인해 인간관계 단절, 심리적 위축감 등의 지친 마음상태를 겪는 청년들이 예술을 통해 회복할 수 있는 <청년힐링워크숍>을 새롭게 선보인다.

올해는 서울시 청년공간 무중력지대 대방동, 무중력지대 성북과 함께 2개 프로그램을 새로 개발했다.

그 중 <청년힐링워크숍> ‘보이스 트래블(Voice Travel)’ 프로그램 참여자를 오는 17일(수)까지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만 39세 미만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무중력지대 대방동과 협력 운영하는 ‘보이스 트래블(자큰북스, 보이스코칭+음악+연극)’은 오는 17일(수)부터 11월 23일(금)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마다 진행된다.

바쁜 현실과 세상이 정한 기준 속에서 ‘나’의 목소리를 잃어버린 이들을 위한 예술치유 프로그램으로, 내면의 목소리(Voice)를 발견하고 나의 이야기를 기록하며 서로의 마음 속 깊은 곳까지 여행을 떠나는 시간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첫 여행 소리(Voice)의 발견(10월 19일~11월 2일, 정원 30명) ▲여행 길, 이야기(Voice)의 기록(11월 9일~11월 23일, 정원 15명)으로 구성된다.

지난달부터 운영 중인 프로그램으로 무중력지대 성북과 협력하여 운영하는 ‘다큐허브(일요일의 사람들, 영화+미디어)’가 있다. 흩어진 이미지와 기억을 모아 우리 모두에게 의미 있는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함으로써 바쁜 일상 속 고민과 갈등, 그 안에서 미루거나 놓쳐버린 마음을 새롭게 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일(화) 4회차 촬영을 마쳤으며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오는 9일(화) 상영회와 씨네토크를 가질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는 “청년들이 예술을 통해 소진된 마음과 순간을 찾아보고 이를 건강하게 회복하는 계기가 바로 <청년힐링워크숍>”이라며 “서울문화재단 서울예술치유허브는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사회적 위기와 갈등, 사건·사고 등으로 지친 서울 시민의 마음에 예술로 안부를 묻고 회복할 수 있는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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