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인생샷 보장! 정원박람회 사진은 어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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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인생샷 보장! 정원박람회 사진은 어디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10.0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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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부터 7일간 여의도공원에서 열려
2018 서울정원박람회에서 사진 찍기 좋은 장소 중 하나인 ‘대형 원형그늘막’ 사진/ 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넓고 넓은 여의도공원에서 95개의 아름다운 정원을 만나볼 수 있는 ‘2018 서울정원박람회’가 열려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서울시는 잠실야구경기장 면적의 약 8배에 달하는 11만 3,000여㎡에서 펼쳐지는 ‘2018 서울정원박람회’가 10월 3일부터 7일간 여의도공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4회째를 맞은 올해는 신규 정원 81개소 및 작년에 조성하고 존치한 정원 14개소 등 모두 95개의 정원이 마련됐다. 이 가운데 몇몇의 장소는 막 찍어도 인생샷이 나온다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열리는 가운데 시민들의 즐거운 관람을 위한 ‘메인 볼거리 4가지’를 소개한다.

국내외 유명 조경가 2인의 초청정원

문화의마당 동쪽 ‘C-47 비행기전시관’ 앞에는 둥근 터널 형태의 정원 그린버블이 조성되어 있다. 사진/ 서울시

문화의마당 동쪽 ‘C-47 비행기전시관’ 앞에는 둥근 터널 형태의 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마치 이글루 같기도 하고, 풍선모양 같기도 한 이것은 벽면녹화의 거장, 아모리갈롱(Amaury Gallon, 프랑스)이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그린버블(Green Bubble)’ 정원이다.

아울러, 국내 주택정원 분야의 전문가인 김용택 소장도 초청됐다. 작품명은 ‘꽃밭·텃밭’. 작가는 일상생활에서 음식을 먹는 것도 일종의 피크닉으로 생각해, 사람들이 정원에서 꽃도 기르고 채소도 재배하며 각자의 방식대로 여유있는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원형의 정원을 조성했다.

이 외에도 잔디마당을 따라 걸으면 ▲실력 있는 정원 작가들이 만든 정원 7개소와 ▲국립수목원, 제이드가든 등 국내 유수 수목원에서 준비한 정원 2개소, ▲학생과 시민들이 꾸민 포미터가든 20개소 등 크고 작은 정원을 만날 수 있다.

서울정원박람회가 배출한 작가가 함께 만든 ‘자치구정원’

‘서울정원박람회’는 신예 조경가를 발굴하는 등용문의 역할과 함께 지속적으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사진/ 서울시

두 번째 메인 볼거리는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 조성되어 있는 자치구정원 25개소이다. 서울시는 그간 3회의 정원박람회를 진행하며 총 49명의 정원작가를 배출했다. 이 중 15명의 작가가 자치구마다 지닌 고유의 특성을 반영해 아름다운 정원을 탄생시켰다.

이처럼 ‘서울정원박람회’는 신예 조경가를 발굴하는 등용문의 역할과 함께 지속적으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정원·조경 대표 기업이 만든 ‘정원산업전 특화정원’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 가든센터에는 정원용품 관련 업체들의 전시 및 판매가 진행돼 정원이나 텃밭 가꾸기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방문해 볼만 하다. 사진/ 서울시

정원·조경 대표 기업이 조성한 ‘정원산업전 특화정원’은 서울정원박람회에서만 볼 수 있는 정원 및 조경관련 기업들의 정원 작품이다. 정원·조경기업의 단순한 제품홍보가 목적이 아닌 ‘서울피크닉’을 주제로 시민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정원 7개소를 조성했다.

그 외에도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 가든센터에는 정원용품 관련 업체들의 전시 및 판매가 진행돼 정원이나 텃밭 가꾸기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방문해 볼만 하다.

자연과 하나 된 메인무대 ‘피크닉 스테이지’

‘서울피크닉’이라는 주제에 맞게 개막식 등 주요행사가 진행되는 메인무대를 단상이 아닌 마치 하나의 큰 정원처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다. 사진/ 서울시

네 번째 메인 볼거리는 잔디마당의 메인무대다. ‘서울피크닉’이라는 주제에 맞게 개막식 등 주요행사가 진행되는 메인무대를 단상이 아닌 마치 하나의 큰 정원처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다. 3일부터 9일까지 메인무대에서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이어진다.

가을밤의 정원 음악회(3일)에는 이상은, 옥상달빛 등 인기가수와 초등‧중학생 합창단 등이 로맨틱한 선율을 선사한다. 가든시네마(5일/7일)는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정원과 관련된 예술영화를 볼 수 있는 무료 야외영화제다. 마술쇼, 버블쇼, 버스킹 공연 같은 다양한 문화소공연도 매일 열릴 예정이다.

또한 무대 주변 잔디마당에서는 10월 3일부터 3개월간 국내 유명조각가 15명이 참여한 조각전시 ‘見生展(견생전)’과 식물 활용 만들기 체험 ‘아이와 함께하는 정원체험(8~9일, 메인무대 현장접수)’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서울정원박람회에서만 만날 수 있는 사진 찍기 좋은 3곳은 대형 원형그늘막 하늘정원, 작가정원, 피크닉가든 등 3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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