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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어가는 패키지 여행사, “9월 실적 아쉬워”지진, 태풍 등 자연재해로 9월 여행자 여행심리 위축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10.02 19:38
올해 상반기 성장세를 보였던 여행사 해외여행 수요가 9월에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사진/ 태국정부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올해 상반기 성장세를 보였던 여행사 해외여행 수요가 9월에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태풍, 지진 등 자연재해로 여행심리가 다소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주요 패키지 여행사의 9월 실적을 살펴봤다.

하나투어는 2018년 9월 자사의 해외여행수요(항공권 판매 미포함)가 24만 2000여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0% 감소했다.

여행 속성 중에서는 패키지여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 줄었고, 자유여행은 23.5% 감소했다.

지난 추석연휴에는 가족단위 해외여행객이 강세를 띤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하나투어

우리 국민들의 해외여행 목적지 비중은 동남아(35.6%) > 일본(29.5%) > 중국(15.3%) > 유럽(10.8%) > 남태평양(5.4%) > 미주(3.3%) 순이었다. 지난 8월까지 35% 비중을 차지했던 일본이 최근 연이은 자연재해로 인해 한풀 꺾인 모양새다.

전년 대비 여행수요는 유럽과 중국이 각각 16.9%, 15.2% 증가했고, 동남아(-9.4%), 일본(-32.6%), 남태평양(-13.0%), 미주(-23.5%) 등은 감소했다.

한편, 지난 추석연휴에는 가족단위 해외여행객이 강세를 띤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이 기간 해외여행객 중 절반에 가까운 47.4%는 자녀 또는 친인척들과 함께하는 가족단위 여행객이었다. 그리고 다음은 커플(19.1%) > 혼자(12.0%) > 기타(11.0%) > 친구(10.5%) 순이었다.

모두투어네트워크(모두투어)가 지난 9월 13만 2000명의 해외여행(현지투어 및 호텔 포함)과 10만 4000명의 항공권 판매로 전년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모두투어네트워크가 지난 9월 13만 2000명의 해외여행과 10만 4000명의 항공권 판매로 전년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사진/ 모두투어 네트워크

여행상품은 마이너스 3%, 항공권 판매는 마이너스 1.9%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으나 해외입장권, 교통패스 등의 현지투어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해 전체 성장률을 저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패키지와 항공권의 양호한 판매 실적과 태풍, 지진 등의 단기 악재를 만난 일본이 10월 이후 서서히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9월의 부진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10월 예약률이 전년 대비 10% 내외의 성장을 보이는 한편 지난달 역대최대판매를 기록한 여행박람회 매출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알려져 4분기에는 반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광수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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