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축제 찾아 떠나는 전국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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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축제 찾아 떠나는 전국 여행지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10.01 2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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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사구축제, 춘천 토이페스티벌 등
태안군은 오는 6일 원북면 신두리 해수욕장 및 사구 일원에서 ‘제16회 태안 국제 모래조각 페스티벌’과 ‘제4회 대한민국 사구축제’를 통합개최 한다. 사진/ 태안군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가을을 맞아 전국서 다양한 축제가 열려 나들이객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태안군, 사구축제 & 모래조각 페스티벌 개최

우선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해안사구인 신두리 해안사구 일원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사구 축제와 모래조각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태안군은 오는 6일 원북면 신두리 해수욕장 및 사구 일원에서 ‘제16회 태안 국제 모래조각 페스티벌’과 ‘제4회 대한민국 사구축제’를 통합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까지 별도로 치러지던 모래조각 페스티벌과 사구축제를 동시 개최함으로써 다양한 상승효과를 통해 태안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생태관광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군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올해 모래조각 페스티벌은 ‘태안, 금빛 모래이야기’라는 주제로 60개 팀 400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며, 경연대회 외에도 국내외 전문작가 30명이 함께 하는 ‘초대작가 모래조각 전시회’가 펼쳐져 환상적인 모래조각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구축제는 지난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생태관광모델 10대 사업지이자 천연기념물 제431호인 신두리 해안사구의 보전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생태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메인행사인 ‘신두리 해안사구 걷기대회(TJB 파워FM 특집방송)’를 통해 신두리 생태탐방로를 걸으며 모래언덕과 곰솔림, 억새꽃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 이번 모래조각 페스티벌과 사구축제에서는 △맨손물고기 잡기 △학생 사생대회 △해안사구 생태학습 교실(에코백 만들기) △어린이 체험교실(종이접기, 페이스페인팅, 모래놀이터) △민트리오, 퓨전국악그룹 예다, 쇼피트 공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및 공연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2018 춘천 토이페스티벌, 캠핑페스티벌 동시 개최

춘천의 대표 어린이축제 ‘2018 춘천 토이페스티벌’이 10월6일~ 9일까지 4일간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 춘천시

춘천의 대표 어린이축제 ‘2018 춘천 토이페스티벌’은 10월6일~ 9일까지 4일간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어린이가 즐겁고 부모가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장난감 전시와 체험 이벤트는 물론, 플리마켓과 소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장난감을 통해 소통하고, 부모들도 자녀와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개막 행사, 토이 전시관, 토이 체험존, 토이 플리마켓, 장난감 만들기, 보물찾기 이벤트 등이 있다.

또한 <헤이지니 럭키강이>, <로보카 폴리>, <구름빵>, <바다탐험대 옥토넛> 등 유명 어린이 뮤지컬 공연도 함께 열려 축제의 즐거움을 더 할 예정이다.

로봇수트 체험, 드론 제작 및 비행, 원목 기차놀이, 3D프린팅 등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오프로드 익스트림 RC 동호회 시범경기와 RC 오프로드 자동차 체험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RC 이벤트 행사들과 인형극, 마임 등 다양한 소공연들이 준비되어 있다.

이와 더불어, 토이 페스티벌 기간 중인 10월6일~ 7일 박사마을 어린이 글램핑장에서는 ‘2018 춘천 캠핑페스티벌’이 열린다.

마술, 풍선 퍼포먼스, 버스킹 공연, 캠프파이어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새내기 캠핑족을 위한 전시관이 마련되어 다양한 캠핑용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캠핑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참가자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캠핑 요리대회, 사진 공모전, 인증샷 이벤트, 가족 족구대회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춘천시정부는 어린이가 행복한 문화도시 구축의 일환으로 ‘춘천 토이페스티벌’과 ‘춘천 캠핑페스티벌’을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세대가 즐기고 참여하는 국내 최고의 가족 관광형 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4월 춘천시정부는 IoT 기반 스마트토이 클러스터 조성 사업지로 선정된 가운데 이번 ‘2018 춘천 토이페스티벌’은 지속적인 토이문화 확산과 산업 네트워크 구축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광객 체류기반을 갖추기 위한 국민여가캠핑장 확대 조성

춘천시정부는 대표 관광지인 구곡폭포 내 캠핑장 조성에 이어 소양강댐 청평사 입구에 국민여가캠핑장을 설치키로 했다. 사진은 8월부터 캠핑장이 조성중인 구곡폭포. 사진/ 춘천시

관광객 체류 기반을 갖추기 위한 국민여가캠핑장이 확대 조성된다.

춘천시정부는 대표 관광지인 구곡폭포 내 캠핑장 조성에 이어 소양강댐 청평사 입구에 국민여가캠핑장을 설치키로 했다.

먼저, 지난해 8월부터 조성중인 구곡폭포 내 캠핑장이 이달 중순경 마무리 된다.

국비 등 10억원을 들여 개별 화장실과 취사가 가능한 숙박시설 5개동을 설치했다.

1동에 2팀씩 10개 팀이 텐트를 설치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올 10월 준공을 거쳐 내년 2월까지 임시 운영 후 시설보강을 통해 내년 3월 정식 개장한다.

핸드폰이나 인터넷으로 예약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숙박시설 이용자들은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관리사무실에 연락하면 전동카트를 이용해 짐을 싣고 숙박시설까지 이동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캠핑장이 완료되면 지역 대표 명소인 구곡폭포 관광지와 함께 강촌권 관광 활성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평사 입구에 조성되는 국민여가캠핑장은 올해 국비 등 15억 원을 확보, 내년 실시설계와 함께 공사를 착공해 2021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청평사관광지 입구 4,000㎡에 사이트 35면 가량을 조성하며 물놀이장과 함께 유아놀이방 등 편의시설을 갖춘 관리동을 설치할 계획이다.

오봉산과 소양호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된 청평사가 가족단위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개발되면 지역관광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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