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온라인뉴스팀] 한혜진이 ‘나혼자산다’에서 전현무와 열애를 공개하기 전에 촬영했던 LA 특집을 떠올렸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추석특집 무지개 라이브’에서는 연휴 마지막 날을 맞이해 기억에 남는 방송을 다시 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박나래는 “내가 생각했을 때 2018년에 가장 큰 열정은 LA다. 영화 ‘라라랜드’를 생각하면 즐겼던 다니엘 헤니 투어가 컸다”라면서 “LA여행 때 이시언 회원이 망언을 했었다. 다니엘 헤니랑 한혜진이 사귀었으면 좋겠다고”라며 그때를 떠올렸다.
이시언도 몰랐으니 망언 아닌 망언을 할 수밖에 없었다. 지난 3월 방송된 무지개 회원들의 LA 특집 녹화 당시, 전현무와 한혜진은 비밀 연애 중이었다.
이시언은 “그때 귀띔이라도 해주지 그랬냐”며 안타까워했고, 박나래는 “카메라 옆에서 달심 언니(한혜진)를 욕했다. 추우면 춥다고, 더우면 덥다고 했다고”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때 이시언이 “그래서인지 그때 현무 형이 ‘그럴 수도 있지’라며 한혜진의 편을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묘한 기류가 흘렀다. 한혜진은 “‘나혼자산다' LA여행 때는 오빠가 나를 정말 사랑했었다”고 말했다.
지금도 열애 중이지만 당시 방송에서 둘의 ‘비밀 연애’는 짜릿했다. 다니엘 헤니의 초대로 LA로 떠나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한 한혜진과 전현무는 기내에서 휴대폰을 통해 은밀한 신호를 주고받은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무지개 회원들만 그때를 떠올리는 것은 아니다. '나혼자산다‘ LA 여행 편은 아직까지도 시청자들 사이에서 회자된다. ’박나래 집라인‘은 그야말로 대박이었다.
멤버들은 헤니가 추천한 ‘카탈리나섬 투어’에서 카탈리나 여행 필수코스인 집라인 체험에 나섰다.
전현무와 한혜진, 박나래, 기안84는 다니엘 헤니가 짠 일정대로 집라인을 타러 이동했다. 계곡과 계곡 사이에 연결된 집라인을 본 멤버들은 기겁했다. 박나래는 “이 정도면 생명수당을 주셔야겠는데요?”라고 두려운 마음을 드러냈다.
가까이서 본 집라인 출발대는 더욱 아찔했다. 전현무, 한혜진, 박나래는 서로 차례를 미뤘다. 박나래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간신히 집라인 체험을 마쳤다.
박나래는 두 번의 시도 끝에 집라인에 몸을 실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아이 하이 스퀘어”, “아임 피”를 외쳤다.
도착지에 다다를 무렵, 안전요원이 던져준 줄을 받지 못해 후진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다. 매달린 박나래는 극도의 공포감에 휩싸여 폭풍 눈물을 쏟았고, 이는 시청자들이 LA여행 편을 아직까지 꼽고 있는 결정적 장면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