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청풍호, 청풍랜드, 의림지, 박달재, 월악산, 금수산 등 많고 많은 제천 여행지 중가운데 배론성지는 자칫 간과하기 쉬운 곳이다.

치악산 동남기슭, 구학산과 백운산 봉우리에 둘러싸인 배론성지는 지리적으로 외부와 차단된 산골이지만 박달재 마루턱이 지척인 데다 충주, 청주를 거쳐 전라도와도 통해 숨은 여행지로 그 이름을 알리고 있다.

또한 제천에서 죽령을 넘으면 경상도와 통하며 원주를 거쳐서 강원도와도 통할 수 있는 교통의 요지가 배론이다. 배론이란 지명은 이곳 산골짝 지형이 배 밑바닥 모양인 데서 유래했다. 한자로는 주론(舟論)이라고 한다.

배론이 한국 천주교의 산실이 된 것은 1791년, 정조15년에 일어난 신해박해 이후이다. 천주교 탄압을 피해 천주교 신자들이 이곳 도점촌으로 모여들었다. 도점촌은 조선시대의 행정지명으로 제천현 근우면 팔송정리에 소속된 옹기 굽던 마을이었다.

1801년 황사영이 이곳 토굴에 숨어 신유박해의 상황과 신앙를 요청하는 백서를 집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1855년인 철종6년부터 1866년 고종3년까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교육기관인 배론 신학교가 자리 자리 잡기도 했다.

배론성지는 1911년에는 경성교구에, 1968년에는 원주교구에 속해 있었으나 1970년대부터는 성지로 지정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제천 하면 또 맛집이다. 그중 KBS1TV ‘아침마당’ ‘6시 내고향’, KBS2TV ‘VJ특공대’, MBC ‘생방송오늘저녁’에 소개된 충북 제천 맛집 ‘최대게’는 홍게 무한리필 전문점으로 명성이 드높다.

충북 제천 맛집 ‘최대게’는 배를 운영하는 선주가 직판으로 매일 새벽 최상급 홍게를 올려 보내는 곳으로 청정 동해바다 갓 잡아올린 홍게 맛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무엇보다 당일 오후에 입항해 홍게의 신선도를 보장할 뿐만 아니라 유통과정의 축소로 가격 거품 없이 제공하는 일이 가능하다. 아울러 홍게의 신선도를 위해 저온 해양심층수가 담긴 수조에 홍게를 담아 제천 맛집 ‘최대게’까지 운반된다.

홍게를 먹을 때 손질이 어려울 경우 직원이 손질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한편 대게와 킹크랩, 랍스타는 직원이 직접 손질한 후 제공한다.

합리적인 가격에 홍게를 무한리필로 제공하는 제천 의림지 맛집 ‘최대게’는 대게, 킹크랩, 랍스타까지 직접 수입하여 판매하고 있다.

주 메뉴 주문 시 계란찜, 미역국, 옥수수, 회무침, 단호박샐러드 등이 제공되는데 모든 밑반찬은 셀프바를 통해 푸짐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고급상차림을 이용하고자 한다면 추가 비용을 통해 더욱 고급스럽고 푸짐한 스끼다시를 이용할 수 있다. 고급상차림에는 기본 상차림에 나오는 밑반찬과 더불어 활어회, 초밥, 꽁치, 게살물회, 홍게탕, 새우볶음, 각종 튀김, 골뱅이 등이 제공된다.

제천 맛집 최대게 관계자는 “연인, 가족단위부터 단체관광객이 방문하기 때문에 이를 수용하기 위해 100여 좌석과 룸, 단체석이 완비되어 있다”며 “고급스럽고 맛있는 음식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사케와 와인까지 준비되어 있다. 우리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뜻깊은 추억을 드리고자 포토존까지 마련해 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인터넷을 통해 충북 제천 맛집 추천으로 급격히 그 명성이 확산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