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고객밀착형 마케팅으로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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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고객밀착형 마케팅으로 차별화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9.05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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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항공기 견학 행사, 초특가 프로모션 등
대한항공은 9월 4일, 인천 중구에 위치한 인천국제공항 정비 격납고에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SNS 회원들을 초청해 보잉 747-8i 항공기 견학 행사를 가졌다. 사진/ 대한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항공업계가 고객 밀착형 마케팅으로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NS 회원 초청 보잉 747-8i 차세대 항공기 견학 행사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9월 4일, 인천 중구에 위치한 인천국제공항 정비 격납고에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SNS 회원들을 초청해 보잉 747-8i 항공기 견학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평소 항공기에 관심이 많은 60여명의 SNS 회원들이 참가해, 대한항공 직원의 안내에 따라 항공기를 둘러보고 보잉747-8i 명품 좌석 등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보잉 747-8i 항공기는 연료 효율성은 한층 높이고, 소음과 탄소 배출량은 줄인 차세대 항공기다. 1990년대 보잉사 성장을 주도한 보잉 747-400의 위상을 이어받을 기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항공기 견학 외에도 기내 방송 체험 및 항공기 관련 퀴즈 대결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제작사인 보잉 코리아의 서비스 매니저가 직접 보잉 747-8i 항공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 더욱 유익한 행사가 되었다.

대한항공은 SNS 회원들과 오프라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2회씩 대한항공의 우수한 서비스 및 인프라 등을 소개하는 ‘대한항공 어디까지 가봤니?’ 견학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항공, 2018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제주항공은 올 하반기에 항공기 신규도입과 지방공항發 국제선 신규취항 및 신규사업 등을 위한 신입 및 경력사원 160여명을 채용한다. 사진/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올 하반기에 항공기 신규도입과 지방공항發 국제선 신규취항 및 신규사업 등을 위한 신입 및 경력사원 160여명을 채용한다.

채용 부문은 운송, 운항통제, 운항(일반), 안전보안, 인사, 재무기획, IT, 영업 등을 비롯하여 정비사, 객실승무원 등이다.

이번 채용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객실승무원은 신입과 경력으로 나눠 약 90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항공기 도입 확대에 맞춰 운항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정비사 채용도 확대한다.

제주항공 2018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입사지원서는 9월6일부터 9월27일까지 채용홈페이지에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 및 자세한 전형일정은 제주항공 홈페이지 채용안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채용에서는 모든 직종에서 외국어 우수자, 장애인, 보훈대상자를 우대한다.

전형절차는 모든 부문의 지원서 접수 후 온라인 인성검사를 진행하며, 운항관리사와 정비사는 직무능력 평가를 위한 필기전형을 진행한다. 이후 2차례의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2016년 상반기 공개채용부터 시작된 객실승무원의 블라인드 채용을 올해도 진행한다. 객실승무원 ‘재주캐스팅’은 학력, 나이, 자격증 등의 모든 조건을 배제하는 블라인드 채용 전형이다. 객실승무원 전체 모집인원의 약 20%를 ‘재주캐스팅’을 통해 채용한다. 지원자는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자유롭게 뽐낸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지원자에게는 자신의 개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제주항공은 지원자의 스펙 없이 열정과 자신감, 창의성 등을 평가한다.

제주항공은 구직자에게 이번 하반기 채용에 따른 심층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9월6일 제주대를 시작으로 초당대(10일), 전남대(11일), 광주여대(12일), 한서대(13일), 부산여대(14일), 부천대(17일), 항공대(18일) 등 전국 8개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에어아시아, 2018년 2분기 실적 발표

에어아시아 그룹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 상승한 26억 2000만 링깃(약 7066억 원)을 기록했고 순 영업이익은 3억 2480만 링깃(약 876억 원)을 기록했다. 사진/ 에어아시아

에어아시아는 2018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에어아시아 그룹(에어아시아 엑스 및 일부 계열사 제외)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 상승한 26억 2000만 링깃(약 7066억 원)을 기록했고 순 영업이익은 3억 2480만 링깃(약 876억 원)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상승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순 영업이익은 낮아졌지만 총 수송승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3% 상승한 1088만 명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수요 증가를 통한 성장 동력을 확인했다.

에어아시아 그룹의 말레이시아 기반 장거리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 엑스의 2분기 매출액은 10억 5000만 링깃(약 283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10억 4000만 링깃(약 2806억 원)보다 약 2% 상승했다. 수송 능력을 측정하는 척도인 유효좌석 킬로미터(Available seat per kilometre, ASK)가 지난해 동기 대비 6% 상승한 가운데, 2분기 총 수송 승객 수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이를 훨씬 웃도는 13%를 기록했다.

유효좌석 킬로미터 당 비용(Cost per Available Seat Kilometre, CASK)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12.96센(약 34.94원)을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유가가 36% 상승한 것을 감안했을 때 에어아시아의 엄격한 원가 관리 체계가 더 큰 폭의 원가 상승을 방어한 것으로 평가됐다.

에어아시아 엑스 그룹의 계열사인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91%의 높은 평균 탑승률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어갔다. 인천-방콕 직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1% 상승한 8,970만 달러(약 997억 원)을 기록했으며, 총 수송 승객 수는 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엣젯항공, 초특가 프로모션 실시

비엣젯항공은 총 230만장의 항공권을 편도 기준 최저 7만원부터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9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 간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진행한다. 사진/ 비엣젯항공

비엣젯항공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개최되는 제14회 호치민 국제관광엑스포(ITE HCMC)에 5년 연속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총 230만장의 항공권을 편도 기준 최저 7만원부터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9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 간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인천~하노이, 인천~다낭, 인천~호치민, 인천~하이퐁, 부산~하노이, 대구~다낭 노선 등 전 국제선 항공권이 포함된다.

이번 프로모션 항공권은 비엣젯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사이트, 공식 페이스북 Booking 탭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탑승기간은 오는 2018년 10월 1일부터 2019년 6월 30일까지다.(공휴일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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