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방영 앞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스페인과 헝가리 넘나드는 박신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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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방영 앞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스페인과 헝가리 넘나드는 박신혜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9.0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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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코 타레가’의 기타 연주곡 ‘알람브라의 추억’으로 유명한 여행지
박신혜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페인, 헝가리 사진을 부지런히 업데이트,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사진/ 박신혜 인스타그램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11월로 방영이 확정된 가운데 박신혜가 로케이션 여행 사진을 속속 공개해 화제다.

박신혜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페인, 헝가리 사진을 부지런히 업데이트,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박신혜, 현빈 주연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투자회사 대표 유진우(현빈 분)가 비즈니스차 스페인 그라나다를 방문, 정희주(박신혜 분)가 운영하는 유서 깊은 호스텔에 묶게 되면서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박신혜, 현빈 주연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스페인 그라나다를 배경으로 한다. 사진/ 박신혜 인스타그램

알함브라 궁전은 아랍인이 건설한 이슬람 왕국의 궁전으로 ‘프란시스코 타레가’의 기타 연주곡 ‘알람브라의 추억’을 통해 우리에게 알려진 곳이다. 유리구슬이 옥쟁반을 구르듯 영롱하게 이어지는 이 곡은 트레몰로 연주법으로 유명하다.

스페인은 780년간 이슬람의 지배를 받은 역사를 지니고 있다. 기나긴 아랍 식민지가 막을 내린 것은 1492년 두 기독교 군주인 카스티야 여왕 이사벨과 아라곤 왕 페르디난드2세가 그라나다에 입성하면서부터다.

알함브라 궁전은 아랍인이 스페인에 건설한 이슬람 왕국의 궁전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아랍 왕조인 나스리드의 마지막 왕 무하마드 12세는 저항 대신 복종으로서 이들을 영접했고 기독교 군주는 그를 지브롤터 해협 건너 모로코로 축출했다.

무하마드 12세는 다시는 되돌아올 수 없는 스페인 영토를 돌아보며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이러한 이야기를 연주곡으로 다룬 것이 바로 ‘알함브라의 추억’이다.

알함브라는 직항 노선은 없고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두 곳을 통해 진입할 수 있다. 대한항공(KE)을 이용할 경우 바르셀로나는 매주 월수금에, 마드리드는 화목토일에 직항기가 뜬다.

한편 아시아나항공(OZ)이 지난 5월부터 바르셀로나 직항편을 개설한 바 있다. 그밖에 카타르항공(TK), 에티하드항공(EY), 아에로플로트항공(SU) 등의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는 많은 역사 유적을 바탕으로 하는 아름다운 도시이다. 사진/ 박신혜 인스타그램

한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또 하나의 촬영지인 헝가리 부다페스트는 많은 역사 유적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도시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다뉴브 강의 진주 부다페스트 최고의 촬영 포인트는 사자상으로 유명한 세체니 다리이다. 다뉴브 강을 잇는 7개의 다리 중 가장 먼저 만들어진 세체니 다리를 중심으로 부다페스트는 서쪽 부다 지구와 동쪽 페스트 지구로 나뉜다.

부다 지구는 왕이 살았던 지역으로 왕궁, 성당과 같은 역사적 건축물이 즐비하며 페스트 지구는 문화예술의 도시로 현대적인 삶의 활기가 가득하다.

다뉴브 강의 진주 '부다페스트' 최고의 촬영 포인트인 세체니 다리와 국회의사당. 사진/ 헝가리관광청

한편 다뉴브 강변에 위치한 헝가리 국회의사당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의회 건물로 명실상부 부다페스트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황금빛으로 빛나는 경관 조명으로 인해 동유럽 최고의 야경 명소로 꼽히는 곳.

부다페스트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1회 이상 타도시를 경유해야 하는데 오스트리아 빈 여행 후 열차를 통해 진입하거나 체코 프라하에서 열차를 이용하는 방법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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