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시원한’ 인천 도심을 즐겨라, 월미도부터 인천 부평 맛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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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시원한’ 인천 도심을 즐겨라, 월미도부터 인천 부평 맛집까지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8.16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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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개항기 직접적으로 항구가 열린 곳,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자리 잡아
서울에서 가까운 인천은 날 잡아 하루에 둘러볼 만한 가치가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서울에서 가까운 인천은 날 잡아 하루에 둘러볼 만한 가치가 있다. 인천은 구한말 외세의 세력이 밀려들던 곳으로 그만큼 많은 애환의 흔적을 남겼다.

인천차이나타운만의 이국적 색깔과 혁신적인 인천대교의 웅장함, 연안부두 바닷가의 낭만까지 모두 만끽할 수 있는 인천을 이번 주 여행지로 추천한다.

인천 앞바다 1km 거리, 둘레 4km의 월미도는 섬 아닌 섬으로서 시민의 휴식 공간으로 그 명성을 공고히 한 지 오래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인천 앞바다 1km 거리, 둘레 4km의 월미도는 섬 아닌 섬으로서 시민의 휴식 공간으로 그 명성을 공고히 한 지 오래다. 월미도의 전성기는 1920년대 후반부터 1930년대. 서구문물, 일본문물이 유입되는 장으로 조선인은 물론 일본인도 월미도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한다.

또 한 번의 전성기는 1980년대에 찾아온다. 문화와 예술이 살아 있는 바닷가 도시로 청춘남녀들의 데이트 코스로 유명했다. 휴일이면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려 카페, 회센터에 빈 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현재도 놀이공원의 즐거움, 바닷가의 낭만을 찾아 각지에서 인파가 모이고 있다.

인천 차이나타운은 1983년 인천항 개항 이후 중국인이 모여 살기 시작한 곳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인천 차이나타운은 1983년 인천항 개항 이후 중국인이 모여 살기 시작한 곳으로 화교의 짜장면 요리가 인기를 끌면서 지금은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야외문화공간인 한중원 쉼터을 비롯해 삼국지 벽화거리, 스카이힐, 중국식 사당인 의선당, 제3패루 등 가볼만한 곳이 많다.

특히 등록문화제로 지정된 짜장면 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중국집인 공화춘을 무대로 한다. 짜장면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짜장면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

인천국제공항 가는 길에 만날 수 있는 인천대교는 국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주탑을 자랑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인천대교도 빼놓을 수 없는 인천 여행지 중 한 곳이다. 인천국제공항 가는 길에 만날 수 있는 인천대교는 국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주탑을 자랑한다.

이곳 전망대에서는 송도국제도시의 스카이라인과 인천 앞바다의 장엄한 경관을 조망할 수 있어 한창 호기심 왕성한 아이들과 함께 나서기에 딱이다.

인천에는 많은 맛집이 있지만 부평구 삼산동에 자리한 맛집 ‘주문진대게회타운’을 찾아 신선한 횟감과 담백한 맛의 대게를 즐겨보자.

주문과 동시에 20여 분간 찜통에서 쪄낸 게는 탱탱한 식감과 쫄깃함이 살아 있으면서도 담백한 맛이 뛰어나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인천맛집 DB

인천 부평 맛집 ‘주문진대게회타운’은 자체 보유 어선 ‘유진호’가 당일 새벽 주문진 앞 바다에서 직접 조업하여 대게, 홍게, 회 등 모든 수산물을 직송으로 가져오는 음식점이다. 이러한 다이렉트 시스템은 대게의 신선도를 보존하기에 고객의 만족도도 높을 수밖에 없다.

‘주문진대게회타운’에서는 최고급 게찜 외에 킹크랩, 털게, 랍스타, 홍게, 모듬회 등의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으며 점심 특선으로 홍게탕과 간장새우, 회덮밥, 물회밥 등이 준비되어 있다.

게찜 요리를 주문하면 다양한 종류의 곁들이찬이 한상 가득 차려져 두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든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인천맛집 DB

또한, 게찜 요리를 주문하면 다양한 종류의 곁들이찬이 한상 가득 차려져 두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드는데 서비스 메뉴로 제공되는 새콤달콤한 물회는 현지 맛을 그대로 살렸다는 평이다.

주문과 동시에 20여 분간 찜통에서 쪄낸 게는 탱탱한 식감과 쫄깃함이 살아 있으면서도 담백한 맛이 뛰어나며, 함께 나오는 게딱지 밥은 고소한 내장의 맛이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한편 홍게탕은 얼큰하고 진한 국물 맛이 계속 입맛을 당긴다.

인천 삼산동 맛집 주문진대게회타운 관계자는 “음식의 생명은 신선함이라는 철칙 아래 주문 후 즉시 조리에 들어가고 있으며, 음식을 다루는 주방은 엄격한 위생 기준 아래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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