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막막한 인도양 한복판에 지상낙원이 솟아 있다. 세이셸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알다브라 환초, 인체를 닮은 코코드메르 열매, 기네스북에 오른 최장수 거북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방문해 유명세를 타게 된 세이셸. 그중에서도 포시즌스 리조트 세이셸(Four Seasons Resort Seychelles)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 베컴 부부가 결혼 10주년 여행지로 방문한 곳이다.

67개 객실 모두 프라이빗 풀빌라로 구성

포시즌스 리조트 세이셸은 일반 빌라 62채, 스위트 5실 등 67개 객실 모두가 풀빌라로 구성된 럭셔리 리조트를 표방한다.

시설도 최고급이지만 나무, 바위 등 자연지형을 이용해 계단식으로 설계, 친자연적이면서 프라이빗 공간으로 진행해 더욱 특별하다.

오션뷰빌라의 경우 탁 트인 바다 경관에 풀빌라의 은밀함을 갖춘 객실로 천국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최고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고지대에 건설된 힐탑오션뷰빌라는 터키블루색 바다와 트로피컬 열대정원이 발 아래로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아울러 타 리조트는 흉내 낼 수 없는 화려한 실내 인테리어로 인해 럭셔리 콘셉트를 선호하는 허니무너에게 인기가 많다.

전통 크레올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전망 좋은 레스토랑

해변 전망이 끝내주는 칸넬(Kannel) 레스토랑은 총 118석 규모에 아메리카 스타일 조식 뷔페로 고객을 만난다. 점심에는 세계 각국의 요리를 제공하며, 저녁식사로는 크레올 요리를 선보인다.

크레올(Creole)이란 원래 유럽인으로 식민지 지역에서 태어난 사람을 일컫는다. 크레올 요리라고 하면 세이셸의 전통음식으로 아프리카 식재료에 인도 향신료, 프랑스식 조리법이 접목된 것이 특징이다. 커리, 생선찜, 샐러드 등이 포함된다.

실내와 야외에 좌석이 있는 제티젯(ZEZ) 레스토랑은 특선요리, 일품요리, 세계요리로 구성된 아침 메뉴를 제공한다. 디너의 경우 현대적인 지중해식 메뉴로 즐기는데 3코스의 세트메뉴 혹은 뷔페로 선보인다.

바다전망 수영장에서 만끽하는 밤바다의 낭만

517㎡의 넓은 수영장은 바다를 끼고 있어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오전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오픈해 식전 수영이나 야간수영에 적합하다.

대리석 욕조가 구비된 ‘힐탑스파’ 역시 세이셸 바다를 바라보며 다양한 종류의 트리트먼트를 서비스 받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세이셸 포시즌스에서는 청정바다를 배경으로 카약, 스노클링, 윈드서핑 등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외부투어의 경우 세이셸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헬리콥터 투어가 인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