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휴가철 프로모션으로 고객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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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휴가철 프로모션으로 고객몰이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7.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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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노선 운항, 공짜 혜택 제공 등
대한항공은 지난 7월 25일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취항 50주년 기념 행사를 가졌다. 사진/ 대한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항공업계가 여름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고객 유치에 나섰다.

대한항공, 도쿄노선 취항 50주년 기념식 가져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5일 오전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서울~도쿄 노선 개설 5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모리모토 소노코 일본국토교통성 도쿄공항사무소 공항장, 도이 카츠지 도쿄국제공항터미널 사장, 이정일 주일본대사관 공사, 그리고 김정수 대한항공 일본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도쿄간 직항 노선이 개설된 것은 1968년 7월25일이다. 당시 취항 항공사 는 유일한 국적 항공사인 국영 대한항공공사였다. 국영 대한항공공사는 경영부실로 7개월여 뒤인 1969년 3월1일 한진그룹에 인수돼 주식회사 대한항공으로 민영화됐다.

당시 서울~도쿄 노선은 양국 수도간 개설된 첫 정기 노선으로, 대한항공공사가 1967년 7월 도입한 유일한 제트 여객기인 미국 더글라스사의 DC-9이 주 6회 투입됐다. 또한 우리나라 국적기가 한일노선에 서울~오사카, 부산~후쿠오카에 이어 세번째로 운항하는 직항 노선이었다.

현재 대한항공은 도쿄에 인천~나리타 노선 주 21회, 김포~하네다 노선 주 21회, 인천~하네다 노선 주 7회 등 총 주 49회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 올 여름 인천~하네다 노선 운항

제주항공은 오는 8월10일부터 인천공항에서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노선을 주2회(금·일요일) 일정으로 운항한다. 사진/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오는 8월10일부터 인천공항에서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노선을 주2회(금·일요일) 일정으로 운항한다.

하네다공항은 김포공항처럼 도심 접근성이 좋아 도쿄 여행자에게 인기가 많다. 제주항공의 하네다 노선 운항은 2006년 취항이후 처음이다.

하네다 노선 운항시간은 1박3일 일정의 ‘밤 도깨비 여행’이 가능하게 짜여졌다. 제주항공의 인천~하네다 노선은 금요일과 일요일 밤 10시50분에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며 이튿날 새벽 1시에 하네다공항에 도착한다. 하네다에서는 새벽 2시에 출발해 새벽 4시30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번 인천~하네다 노선은 오는 10월28일까지 운항할 계획이다. 8월 운항일정에 대해서는 한일 양국 정부로부터 허가를 마무리했으며, 남은 기간에 대해서도 관련절차를 마무리해 여행자의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인천~하네다 노선의 첫 운항기념으로 오는 7월31일까지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항공권 기준 총액운임(소비자가 실제 지불하는 운임)을 최저 13만500원부터 판매하며,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모바일 웹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델타항공, 카카오 플러스친구 서비스 공식 오픈

델타항공은 미국항공사 중 최초로 카카오 플러스친구 서비스를 공식 오픈해 고객과 더욱 활발한 소통에 나선다. 사진/ 델타항공

델타항공은 미국항공사 중 최초로 카카오 플러스친구 서비스를 공식 오픈해 고객과 더욱 활발한 소통에 나선다.

델타항공의 카카오 플러스친구는 7월초 오픈했으며, 이를 기념해 오늘(26일)부터는 무료 이모티콘 증정을 시작한다.

카카오톡 사용자들은 델타항공과 플러스친구를 맺고 델타항공의 최신 뉴스를 손쉽게 받아볼 수 있다. 이모티콘은 다운일로부터 90일간 사용 가능하다.

터키항공, CNN과 독점 스폰서십 체결

터키항공은 CNN 인터내셔널의 새로운 방송 프로그램 ‘퀘스트의 경이로운 세계’와 독점 스폰서십을 맺고 TV와 디지털 채널을 통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 터키항공

터키항공은 CNN 인터내셔널(CNN International)의 새로운 방송 프로그램 ‘퀘스트의 경이로운 세계(Quest’s World of Wonder)’와 독점 스폰서십을 맺고 TV와 디지털 채널을 통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비즈니스 혹은 여가를 즐기는 모든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터키항공 브랜드와 터키항공이 취항하는 지역의 인지도를 더욱 고취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퀘스트의 경이로운 세계’는 CNN의 인기 앵커 리처드 퀘스트(Richard Quest)가 전 세계의 새로운 여행지를 직접 방문해 지역 고유의 특성을 깊이 있게 조명하고 현지인들의 삶을 폭넓게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한 에피소드 당 30분으로 편성되어 있다.

이번 스폰서십은 터키항공과 CNN 양사의 여행에 대한 열정을 기반으로 체결됐으며, 터키항공은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CNN 인터내셔널 커머셜(CNN International Commercial)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퀘스트의 경이로운 세계’의 매회 방송에 터키항공의 브랜드 캠페인을 노출하게 된다.

또한 CNN 트래블(CNN Travel) 사이트 내 ‘퀘스트의 경이로운 세계’ 페이지에도 터키항공이 독점적으로 노출될 예정이다. 해당 페이지에는 퀘스트가 프로그램에서 소개하는 도시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가 제공되며, 터키항공은 올 해 하반기에 더욱 다양한 CNN의 TV 및 웹페이지에서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 소도시 노선 예약하고 현지 공짜 혜택 챙기자

에어서울은 여름 휴가지로 일본 소도시 여행을 추천하며, 여행지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소개했다. 사진/ 에어서울

에어서울은 여름 휴가지로 일본 소도시 여행을 추천하며, 여행지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소개했다.

다카마쓰 노선에서는 여행객들의 교통 편의와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북’을 제공한다.

에어서울의 인천~다카마쓰 왕복 노선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다카마쓰 공항에서 시내, 시내에서 공항으로 가는 왕복 리무진 무료 티켓과 '쇼도시마'로 가는 왕복 페리 승선권이 포함된 교통 프리패스 이용권, 그리고 '미쉐린 관광 가이드'에서 별 3개를 받은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정원 '리쓰린 공원' 무료 입장권 등 다양한 혜택이 들어있는 쿠폰북을 제공한다. 쿠폰북은 항공권 구매 후 가가와현의 공식 블로그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요나고 노선에서는 지난 7월 24일부터 오늘까지, 7월 27일과 28일의 인천~요나고 왕복 노선 항공권을 구매한 사람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QUO 카드) 5,000엔권을 증정한다. 선불카드는 일본 내 교통카드는 물론, 렌터카 업체, 편의점, 쇼핑몰 등 다양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요나고 공항 도착 후 에어서울 카운터에서 보딩 패스 제시 후 수령할 수 있다.

싱가포르항공, 싱가포르 센토사 여행 사진전 개최

싱가포르항공과 싱가포르관광청은 7월 25일부터 1주일 간 청담동 연우갤러리에서 ‘싱가포르 센토사 여행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 싱가포르항공

싱가포르항공과 싱가포르관광청은 7월 25일부터 1주일 간 청담동 연우갤러리에서 ‘싱가포르 센토사 여행 사진전’을 개최한다.

셀럽으로 구성된 출사 원정대가 직접 촬영한 약 300 여점의 사진 작품을 통해 싱가포르의 대표 관광지인 센토사 섬의 매력을 소개하고자 한 무료 사진전이다.

이번 사진전을 위해 JYP픽쳐스와 셀럽 사진 모임 ‘네모’ 등에서 유명 사진작가 배지환, 배우 이정진, 류승수, 가수 이루펀트의 키비와 마이노스,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이유애린,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 신인배우 강훈 등 총 7명의 셀럽들이 출사에 나섰다. 이들 싱가포르 출사 원정대는 지난 5월 3일 출국해 싱가포르항공의 최신 기종 및 프리미엄 서비스를 경험하고, 4박 5일간 싱가포르 센토사 섬을 여행하며 사진전을 준비했다.

이번 전시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아쿠아리움, 메가짚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가진 싱가포르 센토사 섬의 매력을 더욱 생생하게 느끼는 한편, 그 동안 숨겨 온 셀럽들의 개성만점 사진 감각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싱가포르 센토사 여행 사진전’의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며,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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