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휴가철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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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휴가철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 분주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7.09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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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분위기 탈바꿈, 노선 특가 판매 등
제주항공은 여행에 대한 설렘과 기대, 추억을 돕기 위한 기내 분위기 바꾸기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 제주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항공업계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제주항공, 기내에 감성을 더하다

여행 에세이 작가인 ‘오기사’가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도시의 특징을 스케치하고, 그 곳에서의 느낌을 메모한 작품을 헤드레스트(머리 받침대) 커버로 활용하는 등 최근 제주항공 기내에 미술품이 활용됐다. 사진/ 제주항공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기내에 감성을 더했다.

여행에 대한 설렘과 기대, 추억을 돕기 위한 기내 분위기 바꾸기를 시도하고 있는 것.

이 같은 시도의 하나로 최근 기내에 미술품이 활용됐다. 여행 에세이 작가인 ‘오기사’가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도시의 특징을 스케치하고, 그 곳에서의 느낌을 메모한 작품을 헤드레스트(머리 받침대) 커버로 활용한 것.

승객이 좌석에 앉으면 비행 내내 눈 앞에서 보이게 되는 헤드레스트 커버는 그동안 신규 노선 홍보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를 과감하게 유명 작가의 그림과 글로 바꿔 여행객에게 감성을 주기로 했다.

제주항공의 이 같은 기내 감성 프로젝트는 향후 비행기 안을 마치 갤러리 같은 공간으로 만들어 여행의 설렘이 시작되고 추억을 정리하는 것으로 추진키로 했다.

미술 작품에 앞서 음악을 활용해 여행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시도는 지난해 이미 시작했다. 가수 성시경이 부른 ‘제주도의 푸른밤’, 재일음악가 양방언의 ‘Prince Of Jeju’ 등 제주를 소재로 하는 음악을 기내에서 들려주고 있다.

비행기를 타고 내릴 때 고객들에게 들려줌으로써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비행의 긴장감을 덜어주는 한편 제주항공의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한 전략인 셈이다.

맛과 향, 색도 좋은 소재다. 제주항공은 기내판매 서비스인 에어카페를 통해 청정 제주를 소재로 하는 제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청정 제주도의 색과 맛을 느낄 수 있는 먹거리와 향초, 향수 등을 통해 ‘제주’와 미리 그리고 다시 한 번 만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에어서울, 골프 여제 김민선·안신애 홍보대사 위촉

에어서울은 한국을 대표하는 골프 여제, 김민선 프로와 안신애 프로를 에어서울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9일 오후 2시, 메이필드호텔에서 위촉식을 개최했다.

한국뿐 아니라 해외 무대에서도 거침없는 위상을 떨치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김민선 프로와 안신애 프로의 도전정신과 열정 가득한 모습이, 지난 2016년 출범 후 빠른 속도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젊은 항공사 ​에어서울이 추구하는 가치와 잘 부합하며 브랜드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김민선 프로와 안신애 프로는 1년간 에어서울의 민트색 로고가 부착된 경기복을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하게 되며, 에어서울은 두 선수에게 동경, 오사카, 다낭, 홍콩, 괌 등 에어서울이 운항하고 있는 전 노선의 항공권을 지원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규슈 5개 노선 특가 판매

티웨이항공은 규슈 5개 노선의 특가 이벤트를 준비했다. 사진/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규슈 5개 노선의 특가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특가 이벤트는 7월 9일(월) 오전 10시부터 7월 22일(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대상은 티웨이항공이 운영하는 5개 규슈(인천-후쿠오카, 대구-후쿠오카, 인천-구마모토, 인천-사가, 인천-오이타)노선이다. 탑승기간은 7월 10일(화)부터 8월 31일(금)까지로, 일부 제외 기간이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국제선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후쿠오카 4만 7,000원~, ▲사가 5만 5,000원~, ▲오이타 5만 9,000원~, ▲구마모토 6만 2,000원부터다.

또한 이번 이벤트 기간 티웨이항공 번들 서비스(더블팩/트리플팩)의 5,000원 할인 쿠폰도 선착순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용 방법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티웨이항공이 운항하는 오이타, 사가는 현재 국적 항공사 중 단독 정기편이다. 특히 규슈 지역에서 티웨이항공의 취항 노선이 많은 만큼 도착한 곳에서 반드시 복행 항공편을 구매할 필요 없이, 다구간 예약이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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