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차제, 여름 손님맞이 준비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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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차제, 여름 손님맞이 준비에 박차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7.0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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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물놀이장 등 개장
태안군이 지난 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 28개 해수욕장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 사진/ 태안군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전국적으로 여름 손님맞이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태안군,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해수욕장 조성 앞장

우선 태안군은 지난 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 28개 해수욕장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

군은 28개 해수욕장 전역에 총 130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해경과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매일 안전대책을 협의·점검하는 한편, 군 안전총괄과 내에 종합 컨트롤센터인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개장기간 중 안전사고 제로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정예 안전관리요원 수를 지난해보다 10명 늘리는 한편, △안전부표 684개 △RIB 보트 4대 △견인용 트랙터 7대 △수상오토바이 간이 계류장 3개소 △순찰용 드론 1대를 신규 구입·설치하는 등 안전장비 및 시설의 대대적 확충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달 중 주요 해수욕장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하고 꽃지와 만리포, 연포, 학암포 등 4대 해수욕장에 대해서는 민간구조대 합동 근무를 실시하는 등 유사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아울러 군은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지난 6일 한서대 재난안전교육원에서 안전관리요원 13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물놀이 안전지도 △기본응급처리법 및 구급요령 △민원처리 방안 등을 집중 교육하는 등 ‘안전한 해수욕장’ 구축을 위한 최종 리허설에 나서 관심을 끌기도 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공무원과 안전요원, 해경, 경찰, 소방, 국립공원 관리공단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연인원 1만 8392명의 인력을 투입하고 적극적인 안전교육 및 홍보를 실시해 2년 연속 피서철 해수욕장 사망사고 제로화를 달성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춘천시 ‘문화도시’ 지정 본격 추진

춘천시정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문화도시’ 지정사업에 본격 도전한다.

춘천시정부는 9일 오후 3시 시청 3층 중강당에서 ‘춘천시 문화도시 추진단’ 출범식을 열고 다음 달까지 신청하는 문체부의 제1차 문화도시 지정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문화도시’는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및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지정된 도시를 말한다.

문체부는 매년 5~10개 문화도시를 선정, 오는 2022년까지 30개 내외의 문화도시를 지정할 예정이다.

문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는 향후 5년 동안 200억원(국비 100억, 지방비 100억)을 투입해 문화특화도시를 조성할 수 있다.

1차 문화도시 사업은 오는 8월말 말까지 ‘문화도시조성 계획’를 제출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10월말 예비사업 지자체 5~10개를 선정하고, 1년간 예비시행을 거쳐 내년 말 첫 문화도시를 지정하게 된다.

지정분야는 역사전통, 예술, 문화사업, 사회문화, 지역자율 분야 등이다.

이재수 시장은 6.13 지방선거 당선 직후부터 ‘문화특별시’ 구상의 조기 실행을 위해 시민정부 준비위에 문화특별시위원회를 설치하는 한편,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문화도시 추진단 구성을 추진해 왔다.

‘춘천시 문화도시추진단’은 이날 공식 출범식을 갖고 추진위원 10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하고 곧바로 8월말까지 제출하는 문화도시조성계획 작성 전략을 논의하는 포럼을 열었다.

추진단은 그동안 준비모임에서 민선7기 시민정부가 표방한 직접민주주의 실현 구상과 연계해서 ‘춘천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글로벌 수준의 문화도시’ 방향으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추진단은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조성계획 수립과 동시에 장기적인 춘천 ‘문화특별시’ 마스터플랜 및 실행로드맵도 작성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또 춘천을 동아시아문화도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OECD행복도시 사례 등에 등재될 정도로 글로벌 수준의 문화도시로 성장시킬 전략과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도심 속 피서지 고덕천 물놀이장 개장

강동구는 지난 1일 고덕천 물놀이장을 개장, 여름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도심 속 피서지로서 주민맞이에 나섰다. 사진/ 강동구

강동구는 지난 1일 고덕천 물놀이장을 개장, 여름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도심 속 피서지로서 주민맞이에 나섰다.

고덕천 물놀이장(강동구 상일동 491)은 2012년 개장해 찾는 주민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대표적 도심 속 피서지다. 총 연면적 334㎡ 부지에는 야자수 모양의 분수인 웨이브 야자수, 버섯모양의 작은 버섯숲 분수, 다양한 색상의 분수에서 물이 나오는 무지개 분수 등 18개의 물놀이 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히, 물총을 쏘듯 자유자재로 방향을 조절하며 고래와 물놀이하는 느낌을 주는 ‘고래터널’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아울러 지난해 태양광 쉼터를 설치해 물놀이장 이용객들의 편의를 제고함과 동시에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물놀이장에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자동심장충격기(AED)를 비치해 이용자의 안전을 도모하고,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해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물놀이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도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과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더위를 피하기 위해 멀리 갈 필요 없이 가까운 고덕천 물놀이장에서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길동 성심어린이공원 내 조합놀이대 물놀이시설 등 11곳 공원 내 수경시설도 같은 날 일제히 가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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