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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박람회로 본 2018년 여행트렌드 TOP32030&5060세대 가족여행 · 매력적인 소도시 여행 · 가심비 여행지 인기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6.12 00:05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다양한 여행관련 정보와 볼거리, 즐길 거리로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열린 하나투어 여행박람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다양한 여행관련 정보와 볼거리, 즐길 거리로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여행열풍과 함께 최신 여행 트렌드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기회였다. 이에 트래블바이크뉴스에서는 여행박람회로 본 최신 여행트렌드를 소개해 본다.

“애들은 가라” 2030세대와 5060세대 함께 가족여행

가족 여행이 최근 화두에 오르고 있다. 기존의 가족여행이라고 한다면, 어린이를 동반한 여행인구를 뜻했다.

2030세대와 함께 5060세대의 가족여행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하나투어 2017년 정보에 따르면 성인자녀와 부모가 함께 떠난 여행수요는 28만 7000여건에 달한다. 사진/ 체코관광청

하지만 최근의 트렌드는 2030세대와 함께 5060세대의 가족여행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실제로 하나투어 2017년 정보에 따르면 성인자녀와 부모가 함께 떠난 여행수요는 28만 7000여건에 달한다. 2013년 대비 71%가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3대가 함께한 여행수요는 76%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A 여행업계 관계자는 “최근 여행이 보편화되면서 시니어층의 여행증가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여기에 가족과 함께 여행을 즐겨보고자 하는 심리가 새로운 가족 여행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셈”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올해 여행박람회에서는 관광청, 해외 대형 호텔들은 가족 여행자들을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2030&5060가족여행은 아이들이 접근할 수 없는 다양한 콘텐츠로 여행을 구성할 수 있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시장이라고 전했다. 사진/ 체코관광청

A 관계자는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에 비교해 소비하는 금액도 많을뿐더러, 아이들이 접근할 수 없는 다양한 콘텐츠로 여행을 구성할 수 있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시장”이라며 “앞으로 더 큰 시장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뻔한 여행지는 싫다” 이색적인 매력의 소도시 여행

지난해 우리나라 해외 여행자 수는 2600만 명을 넘어섰다.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 국민 전체인구가 5175만 3820명이라고 하니 단순히 산술적으로 절반 이상의 여행자가 해외를 방문한 셈이다.

기존의 여행지를 탈피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기려는 소도시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으로 넘어가고 있다. 사진은 효고현.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이런 까닭에 기존의 여행지를 탈피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기려는 소도시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으로 넘어가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유럽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소도시 여행은 최근 일본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일본 4대 여행지라고 불리던 도쿄, 오사카, 홋카이도, 오키나와 등과 함께 주변 소도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단순히 여행지에서 관광지를 돌아보는 것보다는 나만의 시간을 가지려는 여행자들에게서 이런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소도시를 여행하는 사람들은 작지만 개성이 강한 여행지, 아기자기한 매력의 여행지 등 그 장소에서만 느낄 수 있는 나만의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사진은 군마현.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소도시를 여행하는 사람들은 SNS상의 인기 여행지를 피하고, 작지만 개성이 강한 여행지, 아기자기한 매력의 여행지 등 그 장소에서만 느낄 수 있는 ‘나만의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이런 트렌드는 최근 유럽, 일본을 넘어서 베트남, 태국, 미국, 멕시코 등으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루스 마리아 마르티네스 멕시코관광청 대표는 “한국에서 멕시코를 떠올릴 때 주로 멕시코 시티와 칸쿤 정도만을 생각한다. 실제로 멕시코에는 다양한 여행지를 찾을 수 있는데, 최근 애니메이션 영화로 큰 인기를 끈 ‘코코’의 배경 여행지는 물론, 칼리포르니아 반도, 유카탄 반도 등 발걸음마다 새로운 멕시코의 새로운 여행지를 소개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루스 마리아 마르티네스 멕시코관광청 대표는 이번 하나투어 박람회를 통해 발걸음마다 새로운 멕시코의 새로운 여행지를 소개하고자 노력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가성비보다는 가심비” 나에게 맞는 프리미엄 여행 증가

무조건 저렴한 여행보다는 다소 가격이 높더라도 만족도가 높은 여행상품과 여행지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런 프리미엄 여행의 경우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여행의 여유와 즐거움을 더하기 때문에 점차 여행자의 인식도 변하고 있다.

2017년의 여행 트렌드가 ‘가격’이라면 2018년의 여행트렌드는 바로 ‘가심비’인 셈이다. 이런 변화는 해외여행을 즐기는 테마여행에서 가장 먼저 나타나고 있다. 특히 패키지 해외여행은 기존에 빡빡한 일정과 많은 쇼핑과 옵션으로 여행자 사이에서 기피되고 있었다.

2017년의 여행 트렌드가 가격이라면 2018년의 여행트렌드는 바로 가심비인 셈이다. 사진/ 홍콩관광청

하지만 최근 여행상품을 보면 다소 고가지만, 확실한 테마로 여행자들이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노리는 테마상품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쇼핑과 옵션 등이 없는 노쇼핑·노옵션 상품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중이다.

한국여행업협회 관계자는 “이제는 똑똑해진 여행자들이 여행사보다도 여행지에 대해 더욱 자세하게 파악하고 있다. 따라서 여행사에서는 전문가와 동행하는 역사투어, 예술투어, 클럽투어, 액티비티투어, 셰프투어, 미슐랭투어 등 준비하며 더욱 전문성 높은 여행문화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 있다. 프리미엄 시장은 한국 여행자의 여행 성숙과 함께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맞춤여행 DIY투어는 물론, 자유여행자들이 현지에서 기호에 맞는 상품을 구매하는 현지투어까지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는 여행이 2018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 타이완관광청

여기에 여행자 스스로 여행상품을 구성하는 맞춤여행 DIY(Do it yourself)투어는 물론, 자유여행자들이 현지에서 기호에 맞는 상품을 구매하는 현지투어까지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는 여행이 2018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양광수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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