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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북한 ‘평양냉면’과 대한민국 ‘평양냉면’ 다르다?평양냉면 오해와 진실, ‘식초, 겨자, 양념장까지 넣는다?’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6.08 18:56
지난 7일 방영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평양냉면’을 주제로 피아니스트 김광민, 가수 옥주현과 윤상이 출연해 미식 토크를 진행했다. 사진/ 수요미식회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지난 7일 방영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맑은 육수에서 품어내는 고기 향과 구수한 메밀 면의 조화가 일품인 ‘평양냉면’을 주제로 피아니스트 김광민, 가수 옥주현과 윤상이 출연해 미식 토크를 진행했다. 

수요미식회 MC 신동엽은 “수요미식회에서 ‘평양냉면’을 2번이나 다뤘거든요. 아직도 할 얘기가 많이 남았더라고요. 오늘은 평양냉면 3탄입니다”라며 “그동안은 대한민국 평양냉면에 관해 다뤘었는데 오늘은 북한의 평양냉면까지 깊이 있게 다룬다”며 방송 시작을 알렸다. 

수요미식회 MC 전현무는 “인터넷상에서 ‘수요미식회 평양냉면 편 다시 해야 한다! 수요미식회에서 말한 거랑 실제 북한에서 먹는 거랑 너무 다르다! 진짜 평양냉면을 먹고 온 사람들을 데리고 다시 녹화해라! 전현무가 불쌍하다.’ 이런 얘기들에 난리가 났어요”라고 전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수요미식회 MC 신동엽은 ““그동안은 대한민국 평양냉면에 관해 다뤘었는데 오늘은 북한의 평양냉면까지 깊이 있게 다룬다”며 방송 시작을 알렸다. 사진/ 수요미식회

신동엽은 지난 4월 남북합동공연 당시 평양을 방문했던 김광민에게 “진짜 평양에서 평양냉면을 드신 거죠? 평양에서 냉면 드시고 오신 느낌이 어떠세요?”라며 질문을 던졌다. 

김광민은 “굉장히 설렜어요. 저는 한 세 군데에서 먹었어요. 호텔 안에 냉면집이 있어 찾아도 가고. 전체적인 느낌이 생각보다 매우 달랐다”라며 비주얼부터 맛까지 예상과 매우 다르다고 말을 꺼냈다.

지난 4월 남북합동공연 당시 평양을 방문했던 김광민은 평양냉면을 직접 먹을 때 “굉장히 설렜어요”라고 전했다. 사진/ 수요미식회

고려호텔과 옥류관의 평양냉면에 관해 김광민은 “조금 차이가 났는데 저는 옥류관이 조금 더 괜찮았다”고 전했고, 옥류관 평양냉면 국물 맛에 관해서는 “컵으로도 시켜 따로 먹었는데 아주 싫어하더라고요. 요구사항이 많아서”라며 말을 이어 나갔다.

김광민은 “소, 돼지, 닭, 꿩으로 우려낸 육수를 사용하는 옥류관은 국물맛이 진했는데, 담백하기보단 진한 고기 육수의 맛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북한의 평양냉면은 식초, 겨자, 양념장까지 넣는다?

북한의 평양냉면은 식초, 겨자, 양념장까지 넣는다? 사진/ 수요미식회

전현무는 “옥류관에서 냉면에 양념장을 넣는 순간 눈물을 흘렸습니다. ‘평양은 양념을 넣는구나!’ 난 뭘 넣으면 죄짓는지 알았어요. 하도 뭐라고 해야 주고. 저는 황 선생님에게 시위하는 심정으로 얼마 전에 평양냉면을 먹으면서 다 넣어서 비벼 먹었어요. 너무 맛있어요”라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선사했다. 

평양을 다녀온 윤상은 “제 경험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평양냉면을 처음 먹는다는 것을 알아챈 종업원이 저에게 다가와 제 냉면의 면을 쭉 들어 올린 뒤 면에다 살짝 식초를 뿌리고 빨간 양념장도 넣어줬습니다”라며 “먹는 순간 20년 동안 김광민에게 받았던 온갖 구박과 수난이 떠올랐다”고 전했다.

또한, 윤상은 “육수 본연의 맛을 못 봐서 아쉽지만, 달라요. 우리가 먹던, 우리가 알던, 그 평양냉면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좀”이라며 “참기름 향은 나지 않았습니다”라고 전했다.

윤상은 “제가 평양냉면을 처음 먹는다는 것을 알아챈 종업원이 저에게 다가와 제 냉면의 면을 쭉 들어 올린 뒤 면에다 살짝 식초를 뿌리고 빨간 양념장도 넣어줬습니다”라고 전했다. 사진/ 수요미식회

이에 옥주현은 “1999년 당시 양념장을 안 주셨었어요. 그때 종업원이 ‘면을 들어서 식초를 면에 부으세요. 면이 식초를 타고내려 가면 면이 쫄깃해집니다. 겨자는 마지막에 국물에 저으세요. 이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라고 해서 한 젓가락 딱 먹었는데 나만 아니야?”라며 평양냉면 경험담과 그 당시 먹었던 평양냉면 맛을 전했다. 

옥주현의 이야기를 듣고 신동엽은 “그 어린 나이에 그거를 처음 먹었을 때는 깜짝 놀라죠?”라고 전했고, 전현무는 1999년에 드셨다던 평양냉면과 2018년의 평양냉면은 다른 거 같긴 해요?”라며 질문을 던졌다.

옥주현은 “1999년 당시 종업원이 ‘면을 들어서 식초를 면에 부으세요. 면이 식초를 타고내려 가면 면이 쫄깃해집니다. 겨자는 마지막에 국물에 저으세요. 이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라고 했어요”라고 전했다. 사진/ 수요미식회

가수 이현우는 “평양의 냉면이 변해온 건 확실한 것 같아요. 경제적인 상황과 재료의 변화에 따라 냉면도 변화한 것이 아닐까?”라며 “북한의 여러 상황과 기호에 따라 냉면에 양념장을 넣게 된 게 아닐까”라며 추측을 했다.

이현우는 “평양의 냉면이 변해온 건 확실한 것 같아요. 경제적인 상황과 재료의 변화에 따라 냉면도 변화한 것이 아닐까?”라며 추측을 했다. 사진/ 수요미식회

한편, 수요미식회 문 닫기 전에 가야 할 식당으로는 실향민의 그리움을 채워주는 옛 맛 그대로! ‘평양냉면 & 녹두지짐’과 북한 출신 요리사가 선보이는 ‘진한 육향의 평양냉면’집이 소개되었다.

김지수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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