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때 이른 여름 날씨가 시작되면서 불법 산행이나 야영이 늘고 있는 가운데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이 여름철 산림 내 불법행위에 대해 6월～8월까지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산림 휴양객이 증가에 따른 중점 단속대상은 ▲산행·야영 관련 불법행위 ▲산간계곡 내 불법 점유 및 불법 상업행위·시설 ▲임산물 불법 굴·채취 ▲산림오염행위 ▲산지 훼손 실태조사에 따른 산지 훼손 의심지 등이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최근 5년간 394건의 불법 산림 훼손 행위를 적발·조치하였으며 꾸준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산림피해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6년 100건→ 2017년 108건)

특히, 이번 단속기간에 부족한 단속인력을 보완하기 위해 7월～8월은 ‘산림사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단속에 필요한 산림 보호 인력을 청원산림보호직원 및 산림 재해 일자리 등으로 확대 편성하여 운영한다.

최수천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사법 업무에 역량을 집중하여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한 경각심 고취와 사회질서 확립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며 “생명이 숨 쉬는 삶의 터전인 숲을 보호하기 위하여 국민들이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태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