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6월 초이지만 일찍부터 찾아온 더위에 여행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매력적인 해외여행지를 미리 찾아봐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여행사마다 이색적인 여행지를 소개하고 나섰다.

참좋은여행, 여름맞이 오사카 TOP3

참좋은여행은 담당자가 추천하는 오사카 여행을 소개했다. 오사카는 가까운 거리와 높은 가성비라는 장점 때문에 늘 예약률 상위권을 차지하는 지역이다. 참좋은여행은 이러한 오사카 여행을 테마별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여행 베스트3를 소개했다.

오사카 투어에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에서의 자유일정을 더한 여행은 어떨까.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에서 하루 종일 자유롭게 시간을 보낸 뒤, 나머지 시간에는 가이드의 인솔 아래 오사카 핵심 코스를 모두 둘러볼 수 있다. 여기에 오사카 시내의 야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우메다 공중정원 일정도 포함되어 있어 더욱 인기다.

다음은 오사카뿐만 아니라 교토, 아라시야마, 고베, 나라까지 한 번에 여행할 수 있는 꽉 찬 3일 패키지다. 오사카의 화려한 면모 외에도 수수한 매력의 고베와 교토 투어도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여름철 무더위를 날려줄 대나무 숲이 있는 아라시야마 투어가 포함된 일정으로 다채로운 일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말차의 본고장 우지까지 포함된 패키지도 있다. 오사카에서의 일정은 다른 패키지와 동일하지만, 교토 근교의 우지에 들러 다도체험 및 시음을 하고 일본 최고 사찰로 알려진 뵤도인도 들른다는 점이 다르다. 또한 우지에서 생산된 말차 소바 정식, 말차 당고, 말차 사탕 등의 간식이 추가로 제공된다.

KRT “시원한 여름휴가 어디 갈까?”

KRT가 시원함과 가뿐함을 동시에 겸비한 이색 휴가지 두 곳을 추천했다.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고위도 지역이나, 주말을 이용해 간편히 다녀올 수 있는 근거리 여행지를 선택해 보자.

2박 3일 단기로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 가운데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곳은 단연 일본이다. 특히 북해도의 여름은 한층 더 아름답다. 후라노로 향하면 형형색색의 라벤더 물결을 감상할 수 있다. 끝이 안 보일 정도로 길게 뻗은 꽃밭에 갖가지 색의 라벤더가 한가득 핀다.

라벤더 풍경이 절정을 이루는 여름이 되면 해마다 축제가 열린다. 또한 지형적으로 평야가 많아 일찍이 낙농업이 발달했다. 요구르트, 우유, 치즈,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과 디저트가 유명해 찾아다니며 맛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러시아, 중국, 북한 3국의 국경이 만나는 블라디보스토크는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시발점으로 알려진 곳이다. 도시 자체가 크지 않고, 주요 관광지가 밀집해 짧은 일정으로 둘러보기에 무리가 없다.

대표 관광지로는 러시아 역사의 일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혁명광장, 잠수함 박물관,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독수리 전망대, 청명한 바다와 광활한 숲이 조화로운 루스키 섬 등 북적이는 도시의 모습과 한적한 자연 속 여유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또한 물을 뿌려 즐기는 러시아 전통 습식 사우나 반야를 체험해보는 즐거움도 놓치지 말자.

롯데제이티비, 패키지와 자유여행을 동시에 FIT PACK

롯데제이티비가 자유여행(FIT)과 패키지여행(PACK)의 장점을 합친 픽팩(FIT PACK) 일본 상품을 출시했다.

픽팩은 도쿄와 교토, 오사카 등 일본 핵심 도시를 5일 동안 여행하는 상품이다. 이동 간에는 Wi-Fi가 가능한 최신식 차량과 신칸센을 이용하며 숙련된 전문 가이드로부터 여행안내를 받는다. 특히 관광지에서는 넉넉한 자유시간이 제공되어 개개인의 취향대로 관광 및 식도락을 즐길 수 있다.

롯데제이티비 관계자는 “변화하고 있는 여행 문화와 여행객들의 니즈에 발맞춰 이번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자유여행과 패키지의 장점을 두루 갖춰 다양한 연령층에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