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계절, 관광객 유치 위한 노력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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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계절, 관광객 유치 위한 노력 활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6.04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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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관광자원 홍보, 통합 관광플랫폼 서비스 제공 등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태안군의 아름다운 관광지들이 ‘사진 촬영 명소’로 부각되면서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진/ 태안군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전국의 지차체들이 관광객 유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신두사구와 천리포수목원 등 다양한 관광자원 인기몰이

우선 태안군은 최근 SNS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신두리 해안사구와 천리포수목원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한 태안군의 다양한 명소가 커플 및 가족단위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지난 4월 셀프웨딩 및 리웨딩 사진 촬영 명소로 △신두리 해안사구 △천리포수목원 △옹도 등대 △청산수목원 △팜카밀레 허브농원 △꽃지해수욕장 △안면도 자연휴양림 △나문재 관광농원 등 8곳을 선정,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우선, 이국적인 경관으로 각종 영화와 드라마, CF, 뮤직비디오, 웹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의 촬영이 이뤄지는 신두리 해안사구(원북면 신두리)와 1만 5,800여 종의 식물이 식재돼 있는 천리포수목원(소원면 의항리)이 사진 촬영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인테리어 및 사진소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팜파스의 성지 청산수목원(남면 신장리)과 200종의 허브를 볼 수 있는 팜카밀레 허브농원(남면 몽산리), 붉은 빛 안면송이 쭉쭉 뻗은 안면도 자연휴양림(안면읍 승언리)도 사진 촬영 및 힐링 여행지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밖에, 충남 유일의 유인등대섬인 옹도(근흥면 가의도리)와 서해안 3대 낙조로 손꼽히는 꽃지해수욕장(안면읍 승언리), 섬 전체가 펜션단지로 꾸며진 ‘나문재 관광농원’ 등도 주요 관광지로 손꼽히며, 야간이면 화려한 빛축제를 감상할 수 있는 태안 빛축제(남면 신온리, 안면읍 승언리), 가족단위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안면도 쥬라기박물관(남면 신온리), 탁 트인 서해바다와 울창한 소나무 숲이 매력적인 솔향기길(태안군 전역) 등에서도 태안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강동구 장미마을에 찾아온 어린 왕자

강동구는 천호동 장미마을(구천면로16길 일대)에 장미와 어린왕자를 테마로 벽화를 조성했다. 사진/ 강동구

강동구는 천호동 장미마을(구천면로16길 일대)에 장미와 어린왕자를 테마로 벽화를 조성했다.

천호동 장미마을은 1997년부터 주민들이 직접 가꾸기 시작한 장미, 화분 등으로 사진 찍는 이들에게 장미터널로 익숙한 곳이다. 장미가 만발하는 5~6월이면 주민들이 모여 장미축제를 즐긴다.

이번에 조성된 장미골목은 벽화 6점, 타일 핸드페인팅 갤러리 1점, 물탱크 2점, 꿈·사랑·가족·행복 등 보물찾기 10가지로 꾸며졌다.

인근에 있는 어린왕자길 벽화와 연계해 장미마을에 놀러 온 어린왕자가 골목 곳곳에 ‘평범한 일상의 모습들이 진정한 보물’이라는 메시지를 숨겨놓았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길게 이어지는 벽면을 활용한 핑크색 장미열차가 장미마을의 시작을 알리고, 아치형 벽면을 살린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 벽화처럼 구조물 형태를 살려 재미를 더했다. 어린왕자가 장미드레스를 입은 소녀와 춤을 추고, 장미 서핑보드를 타고 파도를 즐기는 등 장미가 피지 않는 시기에도 볼거리가 풍성하다.

벽화를 감상하는 사이사이에는 숨은 그림 찾기처럼 골목에 숨겨놓은 보물 이미지를 찾는 즐거움이 쏠쏠하다.

벽화 조성에는 벽화 전문업체 ‘드림인공존’과 함께 마을 주민들이 벽화 시안 기획에 참여했고, 관내 청소년들이 벽화 제작에 힘을 보탰다.

코레일톡으로 승차권과 숙박, 관광지 예약, 결제 한번에

이 밖에 경춘선 ITX청춘 열차 승차권과 춘천지역 관광시설을 선택, 한꺼번에 예약, 결제하는 통합 관광플랫폼 서비스가 이뤄진다.

춘천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온라인 열차 승차권 예약 시스템인 ‘코레일톡’과 춘천 관광 상품을 연계한 새로운 맞춤형 여행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개별 자유여행 증가 추세에 맞춰 온라인을 이용한 여행 콘텐츠 원스톱 예약 서비스를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것이다.

춘천 여행객이 코레일톡으로 승차권을 예매하면서 춘천지역 숙소, 관광시설, 체험관광 상품 이용권을 함께 구입할 수 있다.

이용자는 할인된 가격에 숙박 및 관광지를 예약할 수 있고 참여업체는 홍보 및 사전예약 효과를 볼 수 있다.

지역 내 참여업체는 관광품질 인증을 통해 선정된 호텔급 숙박업소 4곳, 주요 관광지 7곳 등 11곳이다.

숙박업소는 △세종호텔 △베니키아호텔 △춘천관광호텔 △엘리시안 강촌리조트, 주요 관광지 및 체험상품은 △어린이 글램핑장 △애니메이션박물관 △남이섬 △제이드가든 △옥산가 △물레길 킹 카누 △강촌레일바이크이다.

시와 한국철도공사는 오는 5일 오후2시 시청에서 코레일톡 토탈여행서비스 참여업체 설명회를 갖고 세부 운영방안을 논의한다.

서비스 제공은 7월 중으로 계획하고 있다.

한국방문위원회와 일본 미야자키 현은 오는 6월 7일(목), 일본 미야자키 현청에서 관광 및 친절문화의 상호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사진/ 한국방문위원회

한국방문위원회-미야자키현, 관광·친절문화 상호교류 협약 체결

한국방문위원회와 일본 미야자키 현은 오는 6월 7일(목), 일본 미야자키 현청에서 관광 및 친절문화의 상호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방문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세계인이 다시 찾는 대한민국’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일본 미야자키 현과 교류를 통해 양국 상호 관광객의 재방문율 제고 방안 논의 등 한국 관광의 질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난해 7월 일본 니가타 현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 한국방문위원회는 일본의 환대문화(오모테나시) 전파를 위한 ‘히나타 캠페인’으로 유명한 미야자키 현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관광 자원 및 친절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함으로써 주력 방한시장의 안정성을 높이고, 민간 교류를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국방문위원회는 미야자키 관광컨벤션협회 및 현지 여행사와 간담회를 통해 한국의 대표적인 쇼핑문화관광축제인 ‘코리아그랜드세일’, 외국인 전용 교통관광카드인 ‘코리아투어카드’, 두 손 편리하게 쇼핑과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핸즈프리서비스’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관광 편의 콘텐츠를 홍보해 일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

합천군, 인도네시아 관광객 유치 위해 현지 여행사 간담회 참여

합천군은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3일까지 4박 6일간 서부경남 관광진흥협의회에서 주관하는 동남아 관광객 유치 홍보간담회에 참여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족자카르타 두 곳을 방문했다. 사진/ 합천군

합천군은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3일까지 4박 6일간 서부경남 관광진흥협의회에서 주관하는 동남아 관광객 유치 홍보간담회에 참여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족자카르타 두 곳을 방문했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동남아 관광시장 중에서도 한류의 영향으로 방한객이 많은 인도네시아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합천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6천만명, GDP 1조 154억달러로 세계 16위의 신흥부상국이며 인구의 87%가 이슬람교를 믿는 나라이다. 이번 해외 일정은 단순 홍보 간담회가 아니라, 무슬림에 대한 이해(의식주, 생활습관)의 폭을 넓히고 동남아 관광객의 행태에 대한 특성을 파악해 떠오르는 새로운 관광 시장을 선점하고자 선제적 마케팅 목적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 지사장, 인도네시아 경남도사무소 소장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관광청 직원 및 10개 여행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관광청 루디아띠 국장은 한국 관광의 킬러 콘텐츠로 드라마, k팝, 꽃, 눈, 화장품, 옷 등을 언급하며, 이와 연계한 관광지 및 코스 개발에 협조를 부탁했다.

합천군 관계자는 한류 영화·드라마의 상징인 영상테마파크와 청와대세트장을 소개하고, FIT(개별자유여행객) 여행족에게 다양한 취향 맞춤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개인 및 단체 관광객들의 합천 방문 확산을 유도했다. 뿐만 아니라 현지 우수 관광자원 인프라 구축 현황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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