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휴가철 앞두고 프로모션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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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휴가철 앞두고 프로모션 경쟁 치열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6.04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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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면세품 할인, 노선 신규 취항 등
티웨이항공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기내 면세품 할인 이벤트도 함께 시행한다. 사진/ 티웨이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항공업계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나섰다.

여름 맞이, 기내 면세품 최대 30% 할인 제공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6월 1일부터 기내에서 청포도 에이드와 자몽 에이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비행기 탑승 후 시원한 음료가 생각날 때, 상큼한 과즙과 얼음이 가득한 에이드 한 잔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다.

새로 출시된 청포도 에이드와 자몽 에이드는 국제선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5,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개인의 취향을 고려한 아이스 커피(아메리카노)와 오렌지주스, 아이들을 위한 캐릭터 음료 등이 준비돼 있다.

​티웨이항공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기내 면세품 할인 이벤트도 함께 시행한다. 주류와 화장품, 건강식품 등 품목별로 최대 30%까지 할인된 금액을 제공한다. 또한 귀국편에 150달러 이상 사전 주문을 통해 기내 면세품을 구매한 분들에게는 티웨이항공의 마스코트인 부토(booto)가 박힌 젤펜도 선물로 증정한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7년 6월, 국내 LCC 중 최대 규모의 케이터링센터 구축을 완비해 안정적이고 탄탄한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엣젯항공, 하노이-오사카 노선 신규 취항

비엣젯항공은 올해 11월부터 베트남 하노이와 일본 오사카를 잇는 직항 노선을 운항한다. 사진/ 비엣젯항공

비엣젯항공은 올해 11월부터 베트남 하노이와 일본 오사카를 잇는 직항 노선을 운항한다.

비엣젯항공은 지난 5월 31일,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을 포함한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일본-베트남 경제 포럼에서 이번 신규 취항 소식을 알렸다. 이로써 비엣젯항공은 총 45개 국제 노선, 38개의 베트남 국내 노선을 운영하게 된다.

하노이와 오사카를 잇는 비엣젯항공 노선은 편도로 약 4시간이 소요되며 주 7회 운행한다. 하노이 발 오사카 행 노선은 오전 1시 45분 하노이에서 출발해 오전 7시 50분 오사카에 도착한다. 오사카 발 하노이 행 노선은 오전 9시 20분 오사카에서 출발해 오후 1시 10분 하노이에 도착한다.(전 스케쥴 현지 시간 기준)

해당 노선 탑승권은 오는 6월 8일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비엣젯항공의 홈페이지 및 모바일 사이트, 공식 페이스북 Booking 탭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델타항공, 에릭남 첫 번째 북미투어 지원

델타항공은 오는 5일부터 진행되는 에릭남의 첫 번째 북미투어 공식 지원에 나선다. 사진/ 델타항공

델타항공은 오는 5일부터 진행되는 에릭남의 첫 번째 북미투어 공식 지원에 나선다.

미국은 물론 남미까지 다양한 노선을 제공하는 델타항공의 편리한 연결망을 활용해, 에릭남은 미국 및 멕시코의 15개 도시에서 올 7월 2일까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델타항공은 또한 멕시코관광청과 공동으로 지난 4월에 발매된 에릭남의 신규앨범 '어니스틀리 (Honestly)' 뮤직비디오 촬영을 지원하여, 많은 국내 팬들에게 관광지로서 멕시코의 매력을 알린 바 있다. 이번 투어는 발매 이후 월드 빌보드 차트 6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어니스틀리’ 앨범의 성공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 아시아태평양 신임 부사장에 알랭 키사리 선임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는 신임 아시아태평양 영업 부사장으로 알랭 키사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진/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는 신임 아시아태평양 영업 부사장으로 알랭 키사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알랭 키사리 신임 부사장은 오는 9월부터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루프트한자 독일항공, 스위스 항공, 오스트리아 항공) 및 브뤼셀 항공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영업 활동을 총괄하게 된다.

하이케 비르렌바흐 루프트한자 허브 항공사 영업 수석 부사장 겸 프랑크푸르트 허브 최고영업책임자는 “알랭 키사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의 중요 직책을 맡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그는 영업 및 유통, 네트워크 기획, 온라인 마케팅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 지역 사업의 성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랭 키사리 부사장은 지난 20여 년간 항공 업계 내 여러 핵심 직책을 역임해왔다. 그는 최근 5년간 스위스 항공의 자회사인 에델바이스 항공에서 최고영업책임자 및 경영임원을 지냈으며, 그 이전에는 스위스 항공의 대외관계·제휴 책임자 및 스위스 지역 레저 영업 책임자로 재직했다.

그는 델타항공의 독일, 오스트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 지사에서도 근무하며 다양한 직책을 수행했으며, 그 이전에는 영국항공과 아메리칸 항공에서 법인영업 업무를 담당한 바 있다.

제주항공, 취항 12주년 맞아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발표

제주항공은 6월 5일 취항 12주년을 맞아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발표했다. 사진/ 제주항공

이 밖에 제주항공은 6월 5일 취항 12주년을 맞아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발표했다. 새 슬로건은 ‘여행의 기준을 바꾸다’는 의미의 ‘NEW STANDARD, JEJUair’로 정했다.

New Standard는 제주항공 출범이후 기존항공사의 획일적인 항공서비스에서 새롭고 소비자가 선택 가능한 것으로 바꾸고, ‘어쩌다 한 번, 마음먹고 멀리 떠나는 여행’에서 ‘짧게, 자주 다니는 여행’으로 변모시키는 등 트렌드를 읽은 제주항공 만의 지난 12년의 발자취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표현했다.

2005년 1월25일 설립해 2006년 6월5일 김포~제주 노선에서 처음 운항을 시작한 제주항공은 현재 6개의 국내선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39개 도시에 모두 54개의 정기노선을 보유하고 있다.

2006년 취항당시 항공기 1대로 시작했던 제주항공은 현재 34대의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5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해 39대를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공격적인 기단 확대를 바탕으로 5월말 현재 국내선과 국제선에서 하루평균 195편의 항공기가 운항하며 하루 3만3000여명의 승객을 수송하고 있다.

2017년에는 한 해에 1047만여명을 태워 취항 후 처음으로 연간 수송객수 1000만명 시대를 열었으며, 취항이후 지난 5월말까지 약 5380만명의 승객을 수송해 12년 만에 우리나라 총인구수를 넘어서는 누적탑승객수를 달성했다.

제주항공의 등장과 성장은 우리나라 항공여행 시장에 많은 변화를 이끌어냈다. 제주항공 취항으로 실질적인 복수경쟁 체제가 되었으며 항공사 간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공급자 중심의 시장이 소비자 중심의 시장으로 재편되었으며, 그 결과 소비자의 선택권은 확대되었고 항공여행의 대중화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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