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일찍부터 시작된 무더위에 바다를 찾는 여행자가 많아지고 있다. 더불어 올해는 기상청이 평년을 웃도는 폭염을 예상하고 있어 피서 여행지에 관심도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많은 바다 중에서도 강화도는 서울에서 가까워 여행을 즐기기 좋은 여행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강화도 동막해변은 천혜의 갯벌을 품은 강화도 본섬의 유일한 해수욕장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백사장과 울창한 소나무숲이 인상적인 동막해변은 밀물 때는 해수욕을 즐길 수 있고, 썰물 때는 갯벌에 사는 여러 가지 생물을 관찰하기에도 좋아 가족여행지로 특히 인기가 많다. 썰물 때는 갯벌에 드러나는 조개, 칠게, 고둥 등 다양한 바다 생물이 모습을 드러낸다.

강화군 삼산면에 있는 석모도 유일의 해변 민머루해변도 강화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다. 백사장의 길이가 1km 남짓의 작은 해변이지만 썰물 때는 넓은 해변에서 갯벌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다른 해변에 비해 이곳은 모래가 부드럽고,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 있다. 더불어 민머루해변을 방문했다면 아름다운 풍경 뒤로 만날 수 있는 낙조도 빼놓지 말고 바라보도록 하자.

석모도에는 초여름의 더위를 한껏 날려줄 자연휴양림과 수목원도 만날 수 있다. 삼산면 상봉산에 위치한 석모도 자연휴양림은 인천지역의 유일한 휴양림이다. 휴양림이지만 숲과 넓은 들판 그리고 서해 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석모도수목원은 인천광역시가 지정한 공립수목원으로 기후온난화에 대비해 북방한계성 식물과 해양성 식물을 전시하고 있는 특별한 수목원이다.

석모리 일대 계곡을 따라 조성해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 속에서 잠시 일상의 피로를 풀고,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강화도의 소중한 여행지이다.

강화도의 다양한 피서 여행지도 찾아보고, 서해의 명물인 해산물도 맛보는 것도 강화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다.

최근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에 시원한 물회는 찾는 이들이 많은데, 물회는 신선한 제철 활어회와 해산물, 채소를 푸짐하게 넣고, 새콤한 양념에 얼음을 동동 띄워 시원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제철 별미다.

강화도의 다양한 맛집 중에서 선주가 직접 운영하는 강화도 맛집 보광호에서는 주인장이 잡아 올린 활어와 해산물을 활용한 ‘양푸니 물회’를 선보이며 수많은 식도락객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양푼에 담긴 푸짐한 양과 선주 직판의 장점으로 저렴한 가격에 물회를 제공하는 강화도 맛집이다.

강화도 횟집 보광호에서는 제철 모둠회와 해산물 모둠, 단호박꽃게탕, 오디장어구이, 양푼해물탕, 꽃게찜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공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깔끔함과 자극적이지 않은 맛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강화도 맛집이다.

강화도 맛집 보광호 관계자는 “맛이 없으면 공짜라는 슬로건을 건 만큼 맛과 품질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라며 “100석 이상의 큰 규모와 깔끔하고 쾌적한 객실은 가족 외식은 물론 연인과 데이트 장소로도 이용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