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은 새 출발을 앞두고 복잡한 감정에 휩싸인다. 과연 결혼생활을 잘할 수 있을지,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을지.

자녀, 주택, 노후에 관해 계획 세워야 할 게 적지 않다. 그러나 미래를 설계하기에 앞서 가장 급한 것은 코앞에 닥친 결혼준비다!

결혼부터 하고 나서 차근차근 미래를 설계해도 늦지 않다. 결코 간단하지 않은 결혼식! 결혼준비 체크리스트에 관해 허니문 전문여행사 ‘허니문리조트’에 조언을 구했다.

웨딩홀 예약은 어떻게

결혼 윤곽이 잡혔다면 가장 먼저 웨딩홀을 예약해야 한다. 이때 두 사람의 취향이 적절히 반영되는 것이 좋다. 맞벌이 예비부부가 많은 요즘에는 두 사람의 직장에서 되도록 근거리에 있는 장소를 잡는 게 좋다. 그래야 하객들이 혼선 없이 방문할 수 있고 당사자들도 수시로 들르면서 다양한 사항을 점검하기 좋다.

웨딩홀을 예약하기에 앞서 서너 군데는 돌아봐야 한다. 고향이 지방인 경우라면 버스를 주차할 수 있는지, 주차시설은 넉넉한지 살피는 게 좋다. 예쁜 결혼식을 꿈꾸는 예비신부라면 버진로드도 꼼꼼히 점검해보자.

신혼여행은 어디로

웨딩홀이 결정되었다면 신혼여행지를 정해야 한다. 연애시절 여행을 많이 다녔다고 해도 정식 부부로는 처음 떠나는 여행인 만큼 예쁜 추억을 많이 남길 수 있는 곳이 좋다.

신혼여행지에서 종종 발생하는 부부싸움은 두 사람의 취향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장소 선정과 여행지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인한 혼란이 원인이다.

보통 인터넷 검색을 통해 신혼여행지를 정하는데 이럴 경우 싸우는 확률이 78%라고 한다. 반면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면 두 사람 다 만족시킬 수 있는 적절한 장소와 다양한 여행 팁을 전수받을 수 있어 의외로 만족도가 높다.

오는 6월 2일(토), 3일(일) 양일간 청담동에서 진행되는 신혼여행박람회를 방문하면 신혼여행을 싸게 갈 수 있는 팁부터 무료상담, 방문선물, 초특가 신혼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들을 수 있다. 장소는 청담동 허니문리조트 본사 2층.

웨딩패키지 예약은 어떻게

웨딩패키지는 소위 스드메라고 해서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을 하나로 묶은 것이다. 요즘 패키지에는 신랑 신부는 물론 혼주 메이크업이 포함되어 있어 부모님도 예쁘게 단장시켜준다.

웨딩패키지의 경우 자신이 예약한 웨딩홀에서 진행하는 게 보통이지만 따로 업체를 정해서 할 수도 있다. 업체를 정할 시 웨딩플래너에게 의뢰하는 게 일반적이다.

플래너에게 의뢰할 경우 이 분야 전문가인 만큼 개인이 알아보는 것보다 가성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플래너와 케미가 안 맞을 경우 적지 않은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이후에 한복과 예물, 예단을 알아보며 가전, 가구 등의 준비를 진행한다. 두 사람이 많은 대화를 통해 진행해야 하는 만큼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며 준비하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신혼집 단장 순서가 남았다. 이 역시 두 사람의 취향을 반영해 예쁘고 쾌적하게 꾸미는 게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