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함께 즐기는 문화행사, 어디가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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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함께 즐기는 문화행사, 어디가 좋을까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5.2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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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유산 공연, 음악회 등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5~11월 중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 오후 7시 30분에 신세대 국악인들과 만나는 무형유산 공연을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장(전라북도 전주시)에서 개최한다. 사진/ 문화재청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문화행사가 진행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21세기, 무형유산 너나들이’ 공연

우선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5~11월 중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 오후 7시 30분에 신세대 국악인들과 만나는 무형유산 공연을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장(전라북도 전주시)에서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국민과 더 가까워진 무형유산을 선사하고자 ‘21세기, 무형유산 너나들이’라는 특별한 부제를 달았다. 순수우리말인 ‘너나들이’는 서로를 ‘너, 나’로 부르며 터놓고 허물없는 사이를 뜻하는데, 국립무형유산원의 21세기 무형유산 공연을 누구나 허물없이 즐기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주제어이다. 공연의 내용 역시 친숙하고 편안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전통무대를 관람객에게 선보이고자 기획하였다.

올해 공연에서는 그동안 국립무형유산원 공연무대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퓨전국악 연주자들을 초청하여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담은 무형유산 한마당을 펼칠 계획이다. 공연을 하는 음악인들은 전통음악을 새롭게 이끌어갈 견인차 역할을 하는 젊은 연령대의 구성원들이 많아 더욱 새롭고 힘이 넘치는 무대가 기대된다.

공연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1회씩 총 6회 개최된다. 먼저 ▲ 오는 5월 30일에는 한국의 전통 재즈라고 불리는 ‘시나위’ 음악의 미래를 이어가는 <앙상블 시나위>가 그들만의 영혼을 담은 연주로 올해 공연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 6월 27일은 전통을 기반으로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통해 가족 음악 콘텐츠를 선보이는 예술단체 <The林(더림)그림>이 조선 시대 화가인 단원 김홍도의 금강산 여행기를 판소리로 되살린 음악 역사극 ‘환상노정기’를 준비하고 있다.

▲ 7월 25일에는 전통가곡과 시조를 바탕으로 현대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내고 있는 젊은 무형문화재 이수자와 전수자들로 구성된 <정가앙상블 소울지기>와 만난다. 조선의 지식인층이 즐겼던 시조의 일부인 서정시들을 감상하고, 시조의 노랫말을 가지고 현대의 감성에 맞춘 서정적인 노래들을 들려줘 대중과 공감할 것이다.

▲ 8월 29일은 요즘 국악계와 재즈계에서 화제를 몰고 있는 <블랙스트링>이 거문고, 대금, 장구 등 우리 전통악기에 담긴 다양한 소리를 사용하여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탄생시킨 세련된 연주를 선보인다. 공연을 보는 관람객들은 전통과 현대를 동시에 아우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 10월 31일에는, 21세기 무형유산과 항상 ‘너나들이’해 온 전라북도의 젊은 국악인들로 구성된 <벼리국악단>이 전통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만든 순수 국악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창작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 11월 28일에는 남성 연주자들의 박력 있는 연주력과 섬세한 구성력으로 전통음악계에서 독창성을 인정받은 국악단 <불세출>이 찾아온다. ‘재미있는 공연보다 멋있는 공연을 하고 싶다’는 사명 아래 누군가에게 영감을 주고 일상의 전환점이 되길 바라는 음악을 추구하는 불세출의 무대로 올해의 마지막 무대가 꾸려질 계획이다.

생태공원에서 다양한 악기를 활용한 ‘자연 속 작은 음악회’ 개최

상림마을작은도서관은 은평구청에서 주관하는 ‘2018 문화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생태공원에서 ‘자연 속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자연 속 작은 음악회’는 6월 2일(토) 11시에 상림마을작은도서관 앞 생태공원에서 펼쳐지며, 은평구에 거주 중인 주부들로 구성된 악단 해바라기의 연주로 이뤄진다. 해바라기라는 팀명은 악단이 사용하는 악기인 해금, 바이올린, 기타의 앞머리에서 유래되었으며 이외에도 하모니카, 멜로디언, 피리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악기들을 함께 연주하여 앙상블을 이뤄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남녀노소가 함께 어우러져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아리랑, 여행을 떠나요, 풍선, 서른 즈음에, 동요 메들리와 같이 흥겨운 음악으로 구성된다.

참여자들은 ‘자연 속 작은 음악회’에서 생태적, 환경적으로 가치가 높은 생태공원의 싱그러움 속에서 자연과 음악을 통해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림마을작은도서관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18년 신나는 예술여행’의 순회처로 선정되었다.

‘2018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한 우수 예술단체가 지역의 문화기관들을 직접 방문하여 공연함으로써 시민들이 문화 향유 혜택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상림마을작은도서관은 오는 5월 27일(일) 18시 30분부터 토우작업실 소소와 함께 우리나라의 각 지역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재미난 전래 동화를 징, 장구, 북의 신명나는 장단에 맞춰 공연하는 인형극 “토우와 인형극으로 들려주는 우리나라의 전설”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지로 만든 의상을 입힌 다양한 전래 동화의 주인공과 우리나라의 왕과 왕비를 토우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와 토우목걸이 브로치 만들기 체험도 진행한다.

이번 “토우와 인형극으로 들려주는 우리나라의 전설”은 전시와 체험, 인형극이 결합된 복합 예술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에게 우리나라 옛 이야기의 가치를 알리고, 오감자극을 통해 창의력 신장에 도움을 주며, 어른들에게는 우리 악기와 우리 이야기의 흥겨움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부부의 날, 성년의 날에 제격인 ‘또스띠’ 와인

레뱅드매일은 사랑과 축하를 전하기 좋은 컨셉의 ‘또스띠’ 와인 세 가지를 소개했다. 사진/ 레뱅드매일

이 밖에 레뱅드매일은 사랑과 축하를 전하기 좋은 컨셉의 ‘또스띠’ 와인 세 가지를 소개했다.

‘또스띠’는 1820년 이태리 피에몬테 아스띠의 심장부 까넬리에 설립된 와이너리로 이태리 모스까또 와인 수출 1위를 달리고 있다. 연간 1500만병을 생산하고 720만병을 수출하는데 미국 시장에서 하루에 2만병이 판매될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또스띠’의 다양한 스파클링 와인들은 제각기 다른 특성과 의미를 지녀 선택의 폭이 넓고 전 세계적으로 스파클링 와인의 대중적 트렌드를 잘 이끌고 있다.

부부의 날 사랑을 전하기에는 ‘또스띠 모스까또 다스티 하트’와 ‘또스띠 똘라스코 모스까또 다스티’가 잘 어울린다. ‘또스띠 모스까또 다스티 하트’는 라벨과 병목에 그려진 노란색 하트가 시선을 사로잡아 연인이나 부부가 즐기기 좋은 와인으로 모스까또 품종 특유의 섬세하고 짙은 과일 향과 보리수꽃, 오렌지꽃, 레몬 등의 향이 우아하게 오버랩된다. 질리지 않을 정도의 달콤함과 향긋함이 매력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들과 잘 어울린다.

‘또스띠 똘라스코 모스까또 다스티’는 라벨에 그려진 여인의 스토리가 인상적인 와인이다. 19세기 초, 허브와 과일 등 다채로운 향에 대한 열정을 지닌 여인 도나 레이첼의 매력에 빠진 한 프랑스 지주는 그녀에게 까넬리의 땅을 선물했고, 그녀는 그곳에서 향기로운 포도 품종인 모스까또 재배에 생을 바쳤다.

도나 레이첼은 '모스까또의 여인'이라는 애칭을 얻었고 '또스띠 똘라스코 모스까또 다스티'는 그런 그녀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두 남녀의 사랑과 모스까또 포도의 이야기가 어우러지며 인기를 얻은 와인이다. 복숭아와 꽃 향기가 인상적이며 섬세하고 진한 풍미가 오래도록 지속된다.

성년의 날에는 부담스럽지 않은 저도주인 ‘또스띠 3%’가 제격이다. 복숭아, 살구, 레몬 등의 과일 향과 함께 아카시아 꽃 향이 풍부한 이 스파클링 와인은 알코올 도수가 낮아 부담스럽지 않게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신선한 해산물이나 케이크, 과일 등과 잘 어울리며 시원하게 보관한 후 바로 꺼내 마시면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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