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경관 ‘태안 해안길’ 따라 경치 구경, 맛집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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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경관 ‘태안 해안길’ 따라 경치 구경, 맛집 탐방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4.27 2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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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항에서 출발해 꽃지해변에 이르는 12km, 3시간 40분에 걸친 노을길 여정
노을길은 각종 수산물 판매장과 어촌문화가 살아 숨 쉬는 백사장항에서 시작한다. 사진은 삼봉노을. 사진/ 태안시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태안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낙조 지역 중 하나로 이맘때 야외활동이 적합해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 태안에서는 석양을 감상할 만한 곳이 꽤 있는데 그중 노을길은 다른 어느 곳보다 걷는 재미가 있어 노을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노을길은 각종 수산물 판매장과 어촌문화가 살아 숨 쉬는 백사장항에서 시작한다. 백사장항을 지나 세 개의 봉우리로 유명한 삼봉해변에 닿으면 해송이 빽빽하게 들어찬 곰솔림을 만나게 되는데 경사로 없이 완만한 길을 따라 걷는 일이 즐겁기만 하다.

방포전망대에서 바라본 안면도의 앞바다. 노을을 감상하기 가장 좋은 장소로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자주 이용된다. 사진/ 태안시

해안 동식물의 보고가 된 기지포 해안사구에서부터 방포 모감주나무 군락지를 지나노라면 노을길의 아름다움은 극에 달한다. 특이 인근 방포전망대는 안면도의 앞바다를 감상하기 가장 좋은 장소로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자주 이용된다.

여기까지만 해도 흔치 않게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한 셈이나 진짜는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 천연기념물 모감주나무 군락지를 지나 방포항에 접어들면 아치형 다리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 다리는 방포항과 꽃지해변을 연결하는 다리로 ‘꽃다리’라 불리는 아담한 인도교이다.

천연기념물 모감주나무 군락지를 지나 방포항에 접어들면 아담한 아치형 꽃다리가 눈에 들어온다. 사진/ 태안시

이곳이 바로 이 꽃다리가 할미바위, 할아비바위의 환상적인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뷰포인트이다. 꽃지해변의 아름다운 전경과 이곳에 깃든 두 노인의 슬픈 전설을 상기하면 낙조를 바라보노라면 오래 걸어 지친 두 다리의 고담함도 저 멀리 날아가버린다.

꽃지해변에 이르면서 12km, 3시간 40분에 걸친 노을길 여정도 막을 내린다. 출발점인 백사장항에 가려면 안면버스터미널에서 태안행 시내버스에 탑승, 백사장항에 하차아면 된다. 차로는 15분 소요.

도톰하고 쫄깃한 식감의 칼국수 면발에 구수한 육수가 어우러져 ‘깊은 맛이란 바로 이런 것이로구나’ 감탄하게 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안면도맛집DB

안면도에는 입맛을 자극하는 먹거리도 풍성하고 그에 따른 맛집도 많아 식도락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인근 맛집 전통딴뚝칼국수의 경우,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 담긴 칼국수와 해물 조개찜 메뉴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안면도 맛집 전통딴뚝칼국수에서는 질 좋은 해산물을 주문 즉시 바로 요리하기 때문에 신선도 좋은 해산물 맛으로 쫄깃한 살과 담백한 맛이 어우러져 입맛을 사로잡는다.

안면도 맛집 전통딴뚝칼국수 메뉴는 해물조개찜, 왕만두, 수육 등의 단품 메뉴와 이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안면도맛집DB

안면도 맛집 전통딴뚝칼국수의 대표메뉴는 해물 칼국수이다. 도톰하고 쫄깃한 식감의 칼국수 면발에 구수한 육수가 어우러져 ‘깊은 맛이란 바로 이런 것이로구나’ 감탄하게 된다.

딴뚝칼국수 육수 맛의 비결은 된장에 있다. 안면도 맛집 전통딴뚝칼국수에서는 45년 숙성시킨 씨간장으로 된장을 만든 후, 이 된장을 다시 2년 이상 숙성, 시원하고 개운한 맛을 유지한다.

이외에도 안면도 맛집 전통딴뚝칼국수 메뉴는 해물조개찜, 왕만두, 수육 등의 단품 메뉴와 이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푸짐한 양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가성비 뛰어난 맛집으로 호평 받는 안면도맛집.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안면도맛집DB

안면도 맛집 전통딴뚝칼국수에서는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 바다에서 갓 건져올린 해물의 깊고 담백한 맛이 그대로 살아 있으며, 푸짐한 양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가성비 뛰어난 맛집으로 호평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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