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봄을 시샘하듯 꽃샘추위가 지속하는 가운데, 강원도 속초에서도 벚꽃축제가 열리고 있다. 다른 지역보다 늦게 피기 시작한 속초의 벚꽃은 비바람에도 견뎌내고 화사하게 꽃을 피웠다. 온 가족이 함께 떠나는 주말여행으로 속초 벚꽃 구경을 추천한다.
속초 설악 벚꽃 축제는 4월 7일 (토) ~ 4월 8일 (일) 이틀간 속초시 대포동도 상도문 1리 마을 솔밭 유원지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설악 벚꽃축제는 상도문1리 벚꽃축제위원회가 주최하는 설악벚꽃축제는 농촌 마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축제이다.
설악 벚꽃 축제장 주변 도로의 벚꽃은 아름다운 꽃 터널을 이뤄 환상적인 자태를 드러낼 뿐만 아니라 야간에는 조명과 어울려 화려한 야경을 연출해 환상적인 경관을 자랑한다.
축제에서는 추억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체험행사와 농촌의 정이 듬뿍 담겨있는 먹거리, 농촌에서만 느낄 수 있는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설악 벚꽃축제에는 농수특산물 전시판매장, 상도문 1리 떡류, 참기름, 고춧가루, 산채류 전시판매, 로컬 푸드 이동장터가 운영된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농촌체험행사로 버들피리, 대나무피리, 솟대 만들기 등 목공예체험과 윷, 장기, 널뛰기, 지게 고리 던지기, 그네, 지게 지기 등 민속체험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찰떡 치기, 디딜방아체험, 물고기 잡기 체험과 천연염색으로 손수건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강원도 속초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관광명소, 그리고 제철 맞은 해산물과 대게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어 사계절 여행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중에서도 동해안의 별미 대게를 맛본다면 금상첨화. 속초에서는 곳곳마다 대게 집이 있어 어렵지 않게 대게찜을 맛볼 수 있지만,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속초 대게 맛집을 찾는다면 ‘특허대게’를 찾으면 된다.
속초 조양동 맛집으로 불리는 이곳은 ‘대게 맛있게 찌는 법’이란 특허를 보유한 속초 대게 맛집으로 남다른 식감과 담백한 맛의 대게찜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산지에서 당일 조업한 대게만을 사용해 뛰어난 품질과 신선도가 장점이다.
여기에,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게라면과 게딱지 볶음밥 등을 서비스로 제공하며, 주인장이 직접 만든 밑반찬을 비롯해 제철 해산물이 푸짐하게 차려진다.
업체 관계자는 “신선하고 수율 높은 대게만을 사용해 비린내가 전혀 없고 더욱 담백한 맛과 고소한 향을 즐길 수 있다.”라며 “식당 앞에는 당일 대게 시세를 매일 공지해 신뢰할 수 있고,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