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안전여행] 해외여행 출발 전 방문국 여행주의보에 귀 기울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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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안전여행] 해외여행 출발 전 방문국 여행주의보에 귀 기울여야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8.04.06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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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국가 치안 상황, 질병정보, 특별서비스 점검 필수
외교부는 최근 에콰도르 일부 지역 내 치안 상황 악화에 따라 ‘특별여행주의보’ 지역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사진/ 비지트 에콰도르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봄 여행 철을 맞아 해외 여행길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반드시 점검해야할 것으로 외교부에서 발표하는 해외안전여행 정보가 있다. 4월 여행자를 위한 국가별 최신 안전정보를 소개한다.

에콰도르 일부 지역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외교부는 최근 에콰도르 일부 지역 내 치안 상황 악화에 따라 ‘특별여행주의보’ 지역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이 같은 조정은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 도모를 위해 한시적(1주일, 상황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자동연장)으로 기존 황색경보(여행경보 2단계 여행자제) 발령 지역 일부를 ‘특별여행주의보’ 지역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현재 황색경보 지역은 키토(Quito), 과야킬(Guayaquil), 레벤타도르(Reventador) 산 주변, 퉁구라와(Tunguarahua) 산 주변, 산타엘레나(Santa Elena)주, 마나비(Manabi)주, 에스메랄다스(Esmeraldas)주, 까르치(Carchi)주, 수쿰비오스(Sucumbios)주.

여타 모든 지역은 남색 경보(여행경보 1단계 여행 유의) 지역으로, 이번에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되는 지역은 황색경보 중 에스메랄다스(Esmeraldas) 주의 산로렌소(San Lorenzo)군, 엘로이알파로(Eloy Alfaro)군이다.

또한, 최근 국경지대 소재 경찰서 폭탄테러 사건(2018.1월), 국경지대 순찰군인 사망・부상 사건(2018.3월), 현지 신문사 직원 피랍 사건(2018.3월) 등 에콰도르-콜롬비아 국경지대에서 사건이 연속 발생하고 있어 현지 치안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에콰도르 정부는 올해 1월의 테러 사건 직후 에스메랄다스 지역의 산로렌소 군, 엘로이알파로 군에 60일간 비상사태를 선언한 바 있으며, 3월 28일 비상사태를 30일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적색경보에 따르는 효과가 발생하며, 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에 △긴급용무가 아닐 경우 철수 또는 △될 수 있은 대로 여행취소 및 연기를 권고하는 의미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우리 국민은 긴급한 용무가 아닐 경우 에콰도르 방문을 당분간 연기 또는 취소하기 바라며, 장기 체류 교민이나 부득이한 방문객들은 신변 안전에 특별히 유의하도록 권고했다. 이번 특별여행주의보 유지 여부는 향후 에콰도르 치안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키스탄 신드 주내 홍역 확산 관련 신변안전 유의

최근 들어 파키스탄 신드 주에서 홍역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인해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사진/ goodfreephotos

신드 주의 홍역 확산 지역은 ‘수쿠르(Sukkur)’, ‘시키 푸르(Shikarpur)’, ‘다두(Dadu)’, ‘모하마드 칸(Mohammad Khan)’, ‘나우 샤로 페로 제(Naushero Feroz)’, ‘카이푸르(Khairpu)’ 등이다.

외교부는 현지 파키스탄 여행을 계획하거나 현지 교민은 상기 지역의 접근을 자제하고, 이상 증세 감지 시 즉시 의사와 상담하는 등 개인 건강관리에 유의하도록 권고했다.

홍역은 바이러스성 호흡기 전염 질병인바 예방을 위해 관련 백신 접종이 우선이며 일상 생활 중 타인 접촉 자제, 주기적 손 씻기, 눈·코·입 촉수 자제가 필요하다.

스페인 마드리드 외국인 관광객 민원접수센터 한국인 근무자 배치 안내

스페인 정부는 늘어나는 한국인 관광객 민원 수요에 부합하고자 마드리드의 '외국인 관광객 민원접수센터에' 한국인 근무자를 지난 3월부터 배치하여 운영 중에 있다고 밝혔다. 사진/ 위키미디아

스페인 정부는 늘어나는 한국인 관광객 민원 수요에 부합하고자 마드리드의 '외국인 관광객 민원접수센터에' 한국인 근무자를 지난 3월부터 배치하여 운영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국인 근무자와의 통화 및 면담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능하다. 강도, 절도, 상해 등의 피해신고 접수, 신용카드 사용정지, 대사관과 연락, 본국 연고자와 연락, 숙박업소에 협조 요청, 긴급 송금(Oficina de Money Transfer 약 24시간 소요) 등을 안내 중이다.

'외국인 관광객 민원접수센터'는 강도, 절도, 상해 등 현지 경찰에 신고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 한국인 통역 및 현지 관련 안내를 받는 데 도움을 주고 있으므로 안전한 여행을 위해서 스페인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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