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로마 일주일 허니문, 여행경비 얼마나 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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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로마 일주일 허니문, 여행경비 얼마나 들까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4.06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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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인 여행을 원하는 허니무너에게 제격인 프라하와 로마
세계 각지에서 관광객이 몰리면서 천년고도 프라하가 유럽 항공망의 중심에 우뚝 서게 되었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세계 각지에서 관광객이 몰리면서 천년고도 프라하(Prague)가 유럽 항공망의 중심에 우뚝 서게 되었다.

언제 어느 때고 마음먹으면 갈 수 있는 여행지가 된 덕에 단독 여행객이 늘었을 뿐만 아니라 이웃나라와 연계해 함께 방문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프라하와 이웃한 나라로 독일, 폴란드, 오스트리아 등이 있다. 조금 낭만적인 여행을 원하는 허니무너라면 오스트리아 건너편에 있는 이탈리아 로마와 묶어서 자유여행으로 떠나보는 것도 괜찮다.

허니문 전문여행사 ‘허니문리조트’에서는 체코항공을 이용한 5박 7일 로마-프라하 자유여행 일정을 추천한다. 사진은 프라하 구시가지. 사진/ 허니문리조트

허니문 전문여행사 ‘허니문리조트’에서는 체코항공을 이용한 5박 7일 로마-프라하 자유여행 일정을 추천한다.

이번 일정은 비행편과 숙박만 여행사에서 도와주고 여행일정은 전적으로 개인이 자기 페이스에 맞게 결정하게 된다.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자유여행은 개인 취향에 근거해 여행지를 정할 수 있는 데다 뜻밖의 명소를 찾아내는 즐거움이 있어 젊은 층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화해의 길’을 따라 베드로성당 방향으로 400m가량 걸으며 여행을 이어가는 로마 바티칸 투어. 사진/ 허니문리조트

로마 일정의 경우 바티칸, 콜로세움, 판테온, 포로 로마노 언덕, 진실의 입, 캄피돌리오 언덕, 대전차경기장, 베네치아광장, 트래비분수,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기념관 등을 돌아보게 된다.

그중 바티칸은 예언자란 의미의 바티(Vati)에서 따온 명칭으로 ‘화해의 길’을 따라 베드로성당 방향으로 400m가량 걸으며 여행을 이어가게 된다.

바티칸 최대의 자랑인 바티칸박물관은 대영박물관, 루브르 박물관과 함께 유럽 3대 박물관으로 불리는데 워낙 소장품이 방대하다보니 일주일을 봐도 다 보기란 불가능하다.

다 보겠다는 욕심은 버리고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 안젤리코, 카라바조, 레오나르도 다빈치, 기리코 그림이라도 꼭 확인하고 오자.

19세기 중엽 이탈리아 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기념관. 사진/ 허니문리조트

쇼핑을 원한다면 코로소 거리(Via del Corso)를 눈여겨보자. 콘도티 거리를 내려오다 보면 만나게 되는 이곳 입구에는 펜디 매장이 있는데 여기서 조금 더 내려가면 트레비분수와 판테온이 나타난다. 그리고 그 끝에 베네치아광장이 있다.

콘도티 거리가 명품가라면 코로소 거리는 가격 좋고 질 좋은 캐주얼 브랜드가 점령하고 있다. 국내에서 구할 수 없는 자라, 망고, 시슬리, 베네통 제품을 살 수 있어 신부들이 약간 흥분하는 곳이다.

로마를 구경한 다음에는 열차편이나 버스를 이용해 인근 나폴리(사진)나 폼페이, 티볼리를 둘러보는 것도 좋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로마를 구경한 다음에는 열차편이나 버스를 이용해 인근 나폴리나 폼페이, 티볼리를 둘러보는 것도 좋다. 로마 테르미니역에서 나폴리 중앙역까지 약 1시간 거리로 로마와는 또 다른 이탈리아의 흥취를 느낄 수 있다.

나폴리 중앙역에서 폼페이 중앙역으로 이동할 시 약 30분이 소요되며 폼페이 중앙역에서 소렌토 중앙역으로 이동할 시 다시 30분이 소요된다.

티볼리의 경우 로마 귀족들의 여름 휴양지로 로마와 달리 한적하고 여유로운 맛이 있어 강력 추천한다. 티볼리는 로마에서 버스로 이동해야 하는데 약 한 시간가량 소요된다.

프라하에는 유서 깊은 프라하성(사진), 역사의 현장 바츨라프광장, 프라하의 상징 천문시계탑 등의 명소가 있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로마에서 프라하로 이동 시에도 항공편을 이용하는 게 보통이다. 약 두 시간의 비행으로 전혀 다른 유럽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프라하에서는 천년에 걸쳐 건축된 프라하 성, 역사의 현장인 바츨라프광장, 프라하의 상징 천문시계탑, 젊음의 거리인 나프리고페 거리, 유럽에서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다리인 까를교 등을 둘러보게 된다.

천년고도 프라하는 블타바 강을 사이에 두고 프라하성과 구시가지가 서로 마주보는 구도를 취한다. 프라하성은 로브코위츠 궁전, 성비투스 대성당, 성조지 성당, 성십자가 교회로 이루어진 거대한 건축물로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로스트 프로토콜’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로스트 프로토콜에서 크렘린궁으로 묘사된 곳이 체코 대통령의 집무실이라는 것은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사실.

로스트 프로토콜에서 크렘린궁으로 묘사된 곳이 사실 체코의 대통령 집무실이라는 것은 아는 사람은 다 안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13세기부터 건축되기 시작한 프라하성은 잦은 전염병, 전쟁 등으로 자주 공사가 중단되었는데 새로 공사가 시작될 때마다 시대적 취향이 반영되어 다양한 건축양식이 혼재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허니문 전문여행사 ‘허니문리조트’에서 체코항공을 이용한 로마, 프라하 자유여행 상품을 180만 원대에 선보이고 있다. 유류할증료가 포함된 가격으로 프라하만 선택하거나 로마만 선택해 여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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