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마라토너 1500명, 벚꽃 맞으며 천년고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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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마라토너 1500명, 벚꽃 맞으며 천년고도 달린다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4.04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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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7일 제27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개최
한국관광공사와 경주시, 일본 요미우리신문 서부본사가 공동 주최하는 ‘제27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오는 7일 경주 보문단지 일대에서 개최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한국관광공사와 경주시, 일본 요미우리신문 서부본사가 공동 주최하는 ‘제27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오는 7일 경주 보문단지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1500여명의 외국인 마라토너를 포함한 국내외 총 1만 3천여명이 참가하여 벚꽃 풍경 속에서 천년고도 경주를 달린다.

1992년 ‘한일 양국민이 함께 손잡고 달리자’라는 슬로건 아래 일본과의 마라톤 교류를 위해 시작됐던 이 행사는, 지난 26년간 일본, 대만, 홍콩 등 2만여명 이상의 외국인들이 참가하며 세계인의 문화 교류 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대회를 공동 주최하는 한국관광공사는 그간 해외 홍보 및 참가자 유치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왔으며 마라톤 대회를 연계한 관광 상품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최근 참가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화권 시장 활성화를 위해 홍콩·중국지역 여행 전문매체 및 여행업계 23명을 대상으로 대회 연계 답사여행(팸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2018 관광 중소기업 크라우드펀딩 지원 사업 ’참가 기업 공모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관광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 및 시장진출 확대 지원을 위해 ‘2018 관광 중소기업 크라우드펀딩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5월 31일까지 1차 모집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관광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 및 시장진출 확대 지원을 위해 ‘2018 관광 중소기업 크라우드펀딩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5월 31일까지 1차 모집한다.

‘크라우드펀딩’은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금이 필요한 기업이 불특정 다수로부터 투자를 받는 방식으로, 창업 초기의 기업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방안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관광 관련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선정된 기업에게는 △기업 맞춤형 컨설팅 △펀딩 중개 수수료 및 마케팅 콘텐츠 제작 지원 △여행주간 등 관광시즌 연계 홍보 이벤트 개최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며, 관광산업육성펀드 운용사 투자전문가와의 네트워킹 등 후속 투자를 위한 연계 지원 방안도 마련돼 있다.

또한, 펀딩에 성공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연말에 별도 심사를 거쳐 우수기업을 선정하여, 대상 2000만원을 포함한 총 상금 5000만원 및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한국관광공사에서 실시하는 사업과 연계하여 ‘관광벤처기업 상생협력기업’으로 선정돼 국내외 박람회 참가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2018 싱가포르 세계 미식가 대회(World Gourmet Summit) 개최

‘2018 세계 미식가 대회’가 4월 2일부터 29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 사진/ 싱가포르관광청

‘2018 세계 미식가 대회 (World Gourmet Summit)’가 4월 2일부터 29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

1997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22회를 맞는 세계 미식가 대회는 싱가포르인 뿐만 아니라 전세계 여행객들에게도 사랑 받는 축제로 매년 미쉐린 스타 셰프와 전세계 최고 요리사들이 초청돼 솜씨를 뽐낸다.

피터 크닙 홀딩스사(Peter Knipp Holdings Pte Ltd)가 주최하고 싱가포르관광청이 후원하는 세계 미식가 대회는 미식대회, 마스터 셰프들의 만찬, 세계 미식가 대회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 소개 등 화려한 라인업과 각종 이벤트가 가득하다. 올해는 특별히 ‘세계 미식의 발견’을 주제로 아시아, 동유럽, 아메리카 등 각 지역에서 떠오르는 젊은 셰프들이 참여해 세계 각국의 흥미로운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2018 세계 미식가 대회에 초대된 대표 마스터 셰프로는 프렌치 퀴진의 전설 레이몬드 블랑(Raymond Blanc), 아일랜드에서 처음으로 미쉐린 2스타를 받은 케빈 손톤(Kevin Thornton), 시칠리아에서 처음이자 유일하게 미쉐린 스타를 받은 여성 셰프 파트리치아 디 베네데토(Patrizia di Benedetto), 호주 ‘Chef Hat Award’에서 ‘Two-hat’을 거머쥔 호주 마스터 셰프 로스 리스티드(Ross Lusted)가 있다.

그리고 라스베이거스 요리사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Akira Back(백승욱) 셰프가 마스터 셰프의 반열에 올라 있다. 더불어 멕시칸 음식 전문가 후안 파블로(Juan Pablo)와 헝가리 음식과 와인 전문가인 사바 하마스(Csaba Harmath) 등 정상급 요리사가 요식업계의 트랜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으로, 유명 셰프들의 요리 현장을 지켜보며 최고급 와인과 세계 요리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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