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해외 여행지 “어디로 떠나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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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해외 여행지 “어디로 떠나야 할까?”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4.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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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일본 알펜루트&삿포로 · 모두투어, 하와이&호주·뉴질랜드 · KRT, 싱가포르 & 두바이 추천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는 4월이 시작됐다. 온화한 날씨와 함께 해외로의 여행자의 욕구도 꿈틀거리면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중이다. 사진/ KRT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는 4월이 시작됐다. 온화한 날씨와 함께 해외로의 여행자의 욕구도 꿈틀거리면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중이다.

여행자마다 색다른 여행지를 찾기도 하고, 검증된 여행지를 찾기도 하는데,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되는 것이 바로 여행사에서는 4월 한 달 크게 사랑받는 여행지이다. 이에 트래블바이크뉴스는 주요 패키지 여행사에서 4월 인기 있었던 여행지를 분석하고 소개해본다.

하나투어, 일본 알펜루트 & 삿포로 벚꽃 여행
하나투어 4월 인기 여행지는 근거리 여행지 일본이 차지했다. 일본은 4월 여행지 중 무려 22.2%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나투어 4월 인기 여행지는 근거리 여행지 일본이 차지했다. 일본은 4월 여행지 중 무려 22.2%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진은 알펜루트. 사진/ 하나투어

일본은 다양한 여행지가 사랑받고 있는데, 4월부터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로는 알펜루트가 있다. 하나투어 통계에 따르면 알펜루트 상품 성장률은 2016년 대비 2017년 무려 64.6%가 증가했다. 특히 이곳에서는 4월부터 6월까지만 볼 수 있는 최대 20m의 높이에 길이가 500m에 이르는 설벽구간을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쿠사츠 온천, 아리마 온천과 더불어 일본 3대 명천으로 알려진 게로온천과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신호타카 로프웨이로 봄에 맞이하는 겨울의 이색적인 풍경을 즐기기에도 좋다.

홋카이도의 중심도시이자 눈의 도시 삿포로에도 봄이 찾아오고 있다. 일본 전역이 벚꽃으로 만발한 가운데, 삿포로는 벚꽃의 개화시기가 다소 늦은 4월 중순부터 벚꽃의 개화가 시작된다. 홋카이도는 44.6%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북해도 하코다테도 벚꽃 명소로 유명하다. 삿포로와 3시간 거리에 있는 하코다테는 고료카쿠를 만날 수 있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삿포로는 19세기 중엽부터 미국에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도시 구조가 바둑판 같은 모양을 이루고 있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북해도의 벚꽃명소로는 노보리벳츠가 있다. JP노보리벳츠역에서 온천마을까지 이어지는 약 8km의 도로는 홋카이도 현지인들에게 벚꽃터널로 잘 알려진 명소이다.

더불어 북해도 하코다테도 벚꽃 명소로 유명하다. 삿포로와 3시간 거리에 있는 하코다테는 고료카쿠를 만날 수 있다. 하코다테의 랜드마크인 이곳은 전형적인 유럽식 요새로 하늘에서 바라보면 특유의 육각형의 별 모양을 볼 수 있다. 봄이면 그 주변으로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오승환 하나투어 CR전략본부 대리는 “4월은 다른 시즌과 달리 이 시기가 아니면 즐길 수 없는 특별한 해외 여행지가 많다”며 “그중에서도 여행시기와 여행비용에서 큰 부담 없는 일본여행은 4월에도 우리나라 여행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모두투어, 미세먼지 피해 하와이 & 호주·뉴질랜드

모두투어는 4월의 추천 여행지로 하와이와 호주·뉴질랜드를 선택했다. 사진은 와이키키 해변. 사진/ 모두투어네트워크

모두투어는 4월의 추천 여행지로 하와이와 호주·뉴질랜드를 선택했다. 매년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를 피해 떠나는 여행자들이 많이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6년 대비 2017년 성장률은 27%(하와이)와 3%(호주&뉴질랜드)로 나타났다.

한용수 모두투어네트워크 홍보팀 매니저는 “미세먼지로 인해 국내여행 여행상품은 다소 주춤하고 있는 모습이나, 청정지역 여행지는 큰 성장을 보였다”며 “올해에도 역시 청정 여행지로 미세먼지를 피해 떠나는 여행자들이 4월 여행지로 하와이와 호주·뉴질랜드를 선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와이는 태평양 한가운데 있는 제도로 빅 아일랜드라 불리는 하이와섬을 중심으로 마우이, 오아후, 몰로카이, 카우아이섬으로 이뤄진 여행지이다.

하와이는 원데이 투어가 잘 마련돼 있고, 트래킹은 물론, 해양투어, 스카이다이빙, 헬기투어 등 하늘에서 즐기는 여행까지 액티비티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사진/ 모두투어네트워크

이 때문에 각 섬을 중심으로 원데이 투어가 잘 마련돼 있고, 트래킹은 물론, 다이빙, 스노클링과 같은 해양투어, 스카이다이빙, 헬기투어 등 하늘에서 즐기는 여행까지 액티비티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호주·뉴질랜드를 방문했다면 뉴질랜드 남섬의 마운트 쿡 정상을 조망하면서 타즈만 빙하 여행을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보트에 올라타 빙하가 녹으면서 형성된 빙하호수를 온몸으로 느끼며 차가운 바람을 가르며 빙산을 코앞에서 바라보는 묘미가 있다.

호주를 대표하는 도시 시드니에서 하버브릿지를 등반하고, 제트보트를 통해 색다른 호주 여행을 즐겨보는 것으로 미세먼지에 대한 걱정을 날려보도록 하자. 사진/ 모두투어네트워크

호주를 대표하는 도시 시드니에서 하버브릿지를 등반하고, 제트보트를 통해 색다른 호주 여행을 즐겨보는 것으로 미세먼지에 대한 걱정을 날려보도록 하자.

KRT, 싱가포르 & 두바이 세 자릿수 고성장
KRT는 4월 해외여행지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싱가포르와 두바이 지역을 추천했다. 싱가포르와 두바이는 큰 여행시장을 가지고 있는 지역은 아니지만, 깨끗한 도심환경과 나름대로 매력을 갖추고 있는 여행지로 최근 여행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KRT는 4월 해외여행지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싱가포르와 두바이 지역을 추천했다. 사진/ KRT

두 지역 모두 지난해 4월 세자릿 수를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데, 싱가포르 지역 모객은 2016년 대비 2017년 무려 16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싱가포르는 매력적인 도심 속 여행지를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싱가폴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마리나베이 샌즈를 비롯해 거대한 야외정원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세인트 앤드류스 성당 등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싱가포르를 방문했다면 차이나타운과 부기스 그리고 리틀인디아도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유교, 불교, 이슬람교, 힌두교, 기독교 등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싱가포르는 지역마다 이국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두바이 역시 369%의 무서운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다. 두바이는 최근 욜로족과 허니무너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여행지이다.

두바이 역시 369%의 무서운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다. 두바이는 최근 욜로족과 허니무너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여행지이다. 사진/ KRT

특히 세계 최고층 높이를 자랑하는 두바이의 랜드마크 버즈칼리파, 바다와 조화를 이루는 도시 위의 마천루 두바이 마리나, 쌍둥이 타워로 잘 알려져 에미레이트 타워 등 사막 위의 세워진 기적의 도시가 여행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두바이를 상징하는 음악분수쇼는 매번 다른 선곡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는 분수쇼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분수로 손꼽히고 있다. 환상적인 야경과 함께 즐길 수 있어 두바이에서의 낭만을 더하고 있다.

변정원 KRT 여행사 브랜드관리본부 주임은 “관광 또는 휴양, 한쪽으로만 치우친 여행지보다는 관광과 휴양이 동시에 가능해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는 여행지가 부상하고 있다”며 “싱가포르와 두바이는 비교적 짧은 여행일정으로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쇼핑이나 액티비티 등 관광, 고급 호텔·리조트에서의 휴식이 가능한 세련미가 넘치는 여행목적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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